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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신지와의 재회...

나도배서 나도배서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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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큼하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가지고..

하얀 이가 드러남이 없이..

코밑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양쪽으로 진하게 모이면서..

엷은 미소를 지으며..

풋풋한 내음을 풍기는 듯 하였습니다.


처음만나기가 어려웠었지.

몇번 만나다 보니

쉽게 정이들어 자주 자주 만나곤 했었습니다.

만남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제가 쉽게 실증을 내었던 것 같네요.

신지는 늘 상큼했었던 것 같은 데..

저만 아니었나 봅니다.

근 2년 만인가요.

벼르고 별러서 신지를 만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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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상큼하네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상류쪽에 진을 치고 있는 대낚분들이며..

낯선 발자국 소리에 멀리서고 짖어대는 개들..

원호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제방이며..

제방 아래쪽에 굉음을 내며 차량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며..

한창 높이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들...

주위를 둘러보는 동안..

해가뜨네요.

일출도 예전보다 많이 빨라진 것 같습니다.








배수구위치 제방에서 중앙을 보고 캐스팅.

옛날을 생각하며 착수하는 과정에서 입질이 들어오겠지..

천만의 말씀..

발길을 너무 오래 끊은 탓인지 반응이 없습니다.

다시 제방 연안을 보고 캐스팅..

입질이 무수하게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비슷비슷한 것으로 3수정도...

예전에 신지가 보여주던 도도함은 없고.

깜짝 놀랄 정도로 로드를 확 잡아 댕기고..

웜만 쏙 빼먹고..

오랜만에 왔다고 앙탈이 심하네요.

상큼하고 도도했던 기억의 신지..

에잉..

내일은 오곡지나 가 봐야 겠습니다..

신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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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새벽조행이 갈수록 재미있어지네요.[굳]
위트가 넘치는 나도배서님 멋쟁이.[윙크]
07.04.26. 09:42
키퍼
가수 신지가 먼저 생각이 났었는데 역시나....[외면]

저도 오늘아침 옥계 상류로 나가 봤는데 꽝치고 왔습니다.[울음]
배스가 없더군요...[씨익]

07.04.26. 09:47
3번째 사진의 한 남자가 보이네요... 김종민?

나도배서님 부지런하십니다.
07.04.26. 10:20
신지가 그 신지였군요.....[헤헤]

나도배서님 말씀대로 풋풋하고 상큼해 보입니다....[굳]
07.04.26. 10:36
cranking
역시 반전의 묘미가 있네요,,,[미소]호호호
내일은 오곡양과의 멋진 데이또를 하시기 바랍니더,,
나도배서님,,~!!!!
07.04.26. 10:48
난타님 글보고 다시한번 사진을 봤습니다 [웃음]
김종민...[웃음]
07.04.26. 10:48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언제 따로 한번에 모으셔도 좋으실듯...

가까운 신지가 배신을 땡겻다는게 아쉽군요..

아침 출조... 다음주부터는.해봐야 할것인데...
07.04.26. 11:02
나도배서님의 조행기는 항상 재미있습니다.[푸하하]
읽을때마다 웃음이 나는군요.
새벽조행 생각보다는 쉽지 않던데, 대단들 하십니다.
07.04.26. 11:55
저느 개인적으로 신지보다는 오곡지가 맘에 듭니다. [씨익]

전 오늘 문천지 재방 안쪽 끝에서 4수 정도 했습니다. 웜에는 입질이 있는데 크랑크, 바이브에는 반응이 없습니다...-.-;; [흥]
07.04.26. 12:30
나도배서님이 요즘 글꾸미기에 푹빠지셨나봅니다[헤헤]
아담하니 예쁜 저수지네요~
07.04.26. 13:36
눈먼배스
역쉬[굳][굳]
나도배서님 [사랑해].....
07.04.26. 17:31
상큼한 신지라고 그래서 신김치 얘기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저희 고향 전주에선 신김치를 신지라고 하지요. [미소]
07.04.26. 22:30
빡빡이
그림 좋습니다~~~^^**

축하드려요 금방이라도 배식이 나올것갓네요~~~
07.04.27. 00:2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중증님, 키퍼님, 저원님, 난타님, 망치님, 크랭킹님, 베스초짜님, 운문님,
두살바기님, 러빙케어님, 블랙조커님, 눈먼배스님, 비린내님, 빡빡이님.
감사합니다.[꾸벅]
07.04.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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