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신지와의 재회...

나도배서 나도배서 1442

0

15





신지를 처음 만났을 때..

상큼하다는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가지고..

하얀 이가 드러남이 없이..

코밑에 뽀송뽀송한 솜털이 양쪽으로 진하게 모이면서..

엷은 미소를 지으며..

풋풋한 내음을 풍기는 듯 하였습니다.


처음만나기가 어려웠었지.

몇번 만나다 보니

쉽게 정이들어 자주 자주 만나곤 했었습니다.

만남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제가 쉽게 실증을 내었던 것 같네요.

신지는 늘 상큼했었던 것 같은 데..

저만 아니었나 봅니다.

근 2년 만인가요.

벼르고 별러서 신지를 만나러 갔습니다.
.
.
.
.
.
.
.
.
.
.
.
.
.
.
.
.
.
.
.
역시 상큼하네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상류쪽에 진을 치고 있는 대낚분들이며..

낯선 발자국 소리에 멀리서고 짖어대는 개들..

원호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제방이며..

제방 아래쪽에 굉음을 내며 차량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며..

한창 높이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들...

주위를 둘러보는 동안..

해가뜨네요.

일출도 예전보다 많이 빨라진 것 같습니다.








배수구위치 제방에서 중앙을 보고 캐스팅.

옛날을 생각하며 착수하는 과정에서 입질이 들어오겠지..

천만의 말씀..

발길을 너무 오래 끊은 탓인지 반응이 없습니다.

다시 제방 연안을 보고 캐스팅..

입질이 무수하게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비슷비슷한 것으로 3수정도...

예전에 신지가 보여주던 도도함은 없고.

깜짝 놀랄 정도로 로드를 확 잡아 댕기고..

웜만 쏙 빼먹고..

오랜만에 왔다고 앙탈이 심하네요.

상큼하고 도도했던 기억의 신지..

에잉..

내일은 오곡지나 가 봐야 겠습니다..

신지 흥...
신고공유스크랩
15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새벽조행이 갈수록 재미있어지네요.[굳]
위트가 넘치는 나도배서님 멋쟁이.[윙크]
07.04.26. 09:42
키퍼
가수 신지가 먼저 생각이 났었는데 역시나....[외면]

저도 오늘아침 옥계 상류로 나가 봤는데 꽝치고 왔습니다.[울음]
배스가 없더군요...[씨익]

07.04.26. 09:47
3번째 사진의 한 남자가 보이네요... 김종민?

나도배서님 부지런하십니다.
07.04.26. 10:20
신지가 그 신지였군요.....[헤헤]

나도배서님 말씀대로 풋풋하고 상큼해 보입니다....[굳]
07.04.26. 10:36
cranking
역시 반전의 묘미가 있네요,,,[미소]호호호
내일은 오곡양과의 멋진 데이또를 하시기 바랍니더,,
나도배서님,,~!!!!
07.04.26. 10:48
난타님 글보고 다시한번 사진을 봤습니다 [웃음]
김종민...[웃음]
07.04.26. 10:48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언제 따로 한번에 모으셔도 좋으실듯...

가까운 신지가 배신을 땡겻다는게 아쉽군요..

아침 출조... 다음주부터는.해봐야 할것인데...
07.04.26. 11:02
나도배서님의 조행기는 항상 재미있습니다.[푸하하]
읽을때마다 웃음이 나는군요.
새벽조행 생각보다는 쉽지 않던데, 대단들 하십니다.
07.04.26. 11:55
저느 개인적으로 신지보다는 오곡지가 맘에 듭니다. [씨익]

전 오늘 문천지 재방 안쪽 끝에서 4수 정도 했습니다. 웜에는 입질이 있는데 크랑크, 바이브에는 반응이 없습니다...-.-;; [흥]
07.04.26. 12:30
나도배서님이 요즘 글꾸미기에 푹빠지셨나봅니다[헤헤]
아담하니 예쁜 저수지네요~
07.04.26. 13:36
눈먼배스
역쉬[굳][굳]
나도배서님 [사랑해].....
07.04.26. 17:31
상큼한 신지라고 그래서 신김치 얘기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저희 고향 전주에선 신김치를 신지라고 하지요. [미소]
07.04.26. 22:30
빡빡이
그림 좋습니다~~~^^**

축하드려요 금방이라도 배식이 나올것갓네요~~~
07.04.27. 00:2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중증님, 키퍼님, 저원님, 난타님, 망치님, 크랭킹님, 베스초짜님, 운문님,
두살바기님, 러빙케어님, 블랙조커님, 눈먼배스님, 비린내님, 빡빡이님.
감사합니다.[꾸벅]
07.04.28. 12: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프로 입문의 기회가 넓어졌습니다. 그동안 동경 내지 그들만의 리그로만 생각되어 오던 배스 프로 리그가 배서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심끝에 내놓은 복안으로 생각됩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시...
  • 오봉지에서 또 당하다...
    이번주는 제가 교대근무라서 오후출근 오전에 시간이 남겠죠...그래서 오봉으로 달립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다리밑에서 네꼬리그로 달달달... 여러번의 입질과 한번의 배양바늘털이신공을 당하고 끌어낸 요즘 오봉에...
  • 늦은 조행기 올립니다. 이제 가을이라 금호강 중하류권 조황이 궁금해 대물님과 지천철교상류와 똥통하류에 다녀왔습니다. 지천철교 상류는 아직 풀들이 삭지않아 진입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한번 들어갔다 나오니 온...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몹시 추운 주말이었습니다. 낚시하려면 춥고 보드타려면 따뜻하고... 동장군의 심술이 엿보입니다. 그래도 다들 파이팅넘치는 조행기 만드셨으리라 기대합니다. susbass님께서 올리신 ...
  • 대청번개
    피곤함이 몰려오지만 여러분들과 좋은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모든분들 무사히 귀가 하시기 바라며 자주 뵙고싶네요
  • 가입기념.. 옥계수로, 하빈지 조행기입니다.
    복장규정이 정장이라 정장차림으로 퇴근길 삼세판을 자주 합니다. 금요일 퇴근길에 옥계에 들렀습니다. 곱창집 앞에서 상류 다리 공사장으로 가는 길에 한분이 장화를 신고 배싱을 하고 계시더라군요.. 그 분한테 방...
  • 지그해드 1개로 30수????
    또 조행기를 올립니다. 회사에서 부장님께 낚시 자중한다고 약속하고 퇴근하다 마눌님이 회식중이라하여 바로 구천지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배째] 도착하니 아무도 없이 황소개구리만 울고 있네요. 아까 팔달교에 체...
  • 안동아,,안동아,,,
    안녕 하세요 서스배스 입니다[꾸벅]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짧은 안동 장박 마치고 오늘 새벽 안전하게 귀환했습니다 후배님과 아쉬운 통화만 하고,,어제는 깜님과 해후하고 여러분들의 전화통화와 격려,염려 덕분에 ...
  • 요즘 귀차니즘이라는 중병에 시달려서 조행기도 잘 빼먹고 다닙니다... 간단하게 상황을 알려드린다면... 이제 안동의 직벽지역에서도 고기가 나옵니다... 이말은 뭘 뜻하느냐 하면 안동의 고기들이 이제 흩어져서 여...
  • 옥계중학교 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중학교에서 팍" 꺽어 들어가셔야 합니다[헉] 수풀이 두개 눈에 띄는데 저곳에도 한두마리씩 붙어있지요[헉] (항상 붙어있는건 아니니까 '없던데!' 하시면서, 연락주시면 곤...
  • 팀비린내 안동출조 사진입니다. 5시경에 대구서 집결했습니다. 아직 안온 빤스도사님을 기다리는 중 입니다. 달배님 대꾸리 한 수 하십니다. 이 대꾸리처럼 새로 시작하신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장인어른께 선물로 ...
  • 아무래도..
    조회 144407.04.17.06:14
    07.04.17.
    붕어낚시로 전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4월 17일) 신갈로 혼자서 보팅을 갔다 왔습니다. 관리사무소와 하나연수원 사이에 엄청난 라이징에 있었구요..(아마..붕어 라이징 같더군요) 바이브로 던졌는데......
  • 철탑 강준치....
    수위가 내려가기를 몇일을 기다린 끝에 골드웜의 얘기를 듣고 찾아간 철탑 강물 수위는 적당한게 뭔가 기대를 해도 될듯 싶었습니다. 처음엔 아무런 소식이 없두만 강준치란 놈 이 먼저 저를 반깁니다. 끄리만 생각하...
  • 차빠지고 꽝치고 ...
    오늘 새벽엔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고속도로아래 굴다리를 지나서 금호강 물가까지 진입로를 보니 들어갈만해 보이더군요. 그냥 들어갔습니다. 시동걸린채로 내려서 물색한번 확인하고 보팅한번 해볼...
  • 야근을 마치고 딸기나무님과 꽃밭으로 출발.. 전화 하니 중증님과 하당근님께서 배있는곳에 계시다 하여. 접선. 중증님은 몇수 하셨다고 하고 하당근님은 [울음] 채비하고 던지니 잔씨알의 배스가 올라 옵니다.. 그래...
  • 정확하게 56cm입니다..이러면 저도 그까이꺼 5짜 대열에 합류하는 것인가요?[생각중] 아침운동 삼아..그리고 내일의 고삼 보팅을 위하여 가벼얇게 아침조행 다녀왔습니다. 신갈지 하나연수원 포인터를 다녀 왔는데.....
  • 산능성 곳곳에 스처지나간 비구름이 아직 보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조깅하고 연이어 배싱을 계획하고 6시에 알람으로 일어나려는데 와이프가 "여보 지금 밖에 부슬비 와요...." 이말 한마디에 다시 침대...
  • 안녕하세요~! 초반타작 입니다. 지난 30일에 대양지와 광덕지를 다녀왔습니다. 광덕지에선 마릿수 조과를 올렸고 대양지에선 두수했지만 씨알이 괜찮았었죠. 근데 자꾸 뭔가 아쉽습니다. '더 나올거 같은데' 라는 생...
  • 위 그림의 상황입니다. 수심 30피트 나오는 곳에 밧줄 제일 아래에는 돌덩어리를 하나 묵고 그 위로 5피트 간격으로 풍선을 달았습니다. 바닥에 가라 앉혔다가 물위로 끌어 올렸다 다시 내리는 장면입니다. 트롤링 모...
  • 코봉이의 짬낚시
    안녕하세요 [미소] 코봉이입니다. 대구 출조후 구미복귀했습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짬낚시를 간단히 다녀왔습니다.[하하] 낚시를 간곳은 기숙사에서 3분거리인 유학지[미소] 제가 짬낚시를 할때마다 가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