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6/17 오로저수지

박효준(도니파파) 1407

0

7
일요일 새벽, 의무적으로 잠이 깹니다. 근데 집사람도 깨어 있습니다. [헉]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낚시 갈꺼냐 면서 도시락 싸줄까 합니다..왜 그럴까?[궁금]

내심 불안해집니다. 자꾸 머뭇거리니까..대신 일찍 돌아오라 합니다. 일찍 돌아온다 약속하고

집을 나섭니다..그래도 뭔가 수상한 기운이 영 떨쳐지지 않습니다.[글쎄]

어쨌든 새벽 공기를 마시며 오로저수지로 향합니다. 그동안 못가봐서 궁금한 탓도 있지만

예전에 갔을 때 하드베이트에 반응이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서 오로저수지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오로지(?) 3종채비..카이젤, 탑워터, 크랭크...딱 3채비만 준비해서 [배스]를 혼내주려고

마음먹고 낚시대 3대만 들고 땅콩을 띄웁니다. (3종채비 가격이 약 39,900원하는것 같네요[헤헤])

사진올라갑니다.

상류 건녀편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왼쪽의 하얀색 차가 저의 애마이고 물이많이 빠져서

물가 가까이 까지 내려갔습니다. 단 승용차는 바닥을 좀 긁어야지 진입할 수 있습니다.[씨익]



상류  모습...평소에는 나무 밑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5m 정도 수위가 내려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낚시 일정은 탑워터 - 카이젤 - 크랑크로 정했고 일단 열심히 탑워터를 날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탑워터로 제대로 된 눈맛을 보지 못해서 (물론 탑워터로 잡기는 잡았습니다만

딴데보면서 릴링하다가 잡은거라...) 집중하고 릴링합니다.  깡통 탑워터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유혹의 소나타를 부릅니다. (난 널[배스] 유혹 하는거란다) 그러던 중....퍽!!! 역시 눈맛의 묘미..

연속으로 3연타 진행합니다. 역시 배스낚시의 꽃 탑워터..기분이 째집니다. [굳] Mission clear!





중류 홈통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곳도 역시 물이 빠지면서 포인트가 많이 죽어버렸습니다. 하지만...배스는 있다는 거!!

여기서는 카이젤로 승부합니다.





입질이 약해서 인내심이 무지하게 필요하더군요...그래도 간혹 힘쓰는 놈들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크랑크로 배스를 혼내줄 시간입니다. 하류도 이동하면서 연신 날려봅니다만

숏바이트가 많습니다. 아~~정신을 가다듬고..집중...하류 제방에서 봤을 때 오른쪽으로

진입하자 연이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8시부터 약 2시간동안 크랑크 하나로 약 15수...

씨알은 고만고만 하지만 덜컥하는 느낌이...[푸하하]





이 놈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낚시를 접었습니다. 오늘의 3종채비set는 대성공이였고, 간만에

재밌는 낚시를 했다고 스스로 느꼈습니다. 단 마무리가 깔끔했어야 하는데, 곳곳에 배스

사체들이 [노굳]...노를 이용해서 몇마리는 파묻어 주었는데.....이런 모습이 언제쯤 사라질까요?[슬퍼]

이상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7
오로지 많이 가봤는데...보트가 없는지라...

윗못에 가끔 갑니다...오로지 배스들 교육 바짝 시키셨네요...

깡통 탑워터 멋찝니다...
07.06.19. 03:11
오로지 가본지가 한참 된 것 같습니다.
앙칼진 배스들의 재미있는 손맛[굳]
가보고 싶어 집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07.06.19. 08:13
profile image
마리수손맛.. 이게 진정한 짬낚시의 묘미입니다.[굳][굳][굳]
07.06.19. 09:40
전무상(연담/蓮潭)
오로지수위가 생각보단 많이 빠지지 않았군요..탑워터[굳]
07.06.19. 15: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오래된초보입니다… 매번 여러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좋은 정보를 거의 매일 동냥하지만, 글재주가 없어 자주 올리진 못하네요. 20년쯤 전 이맘때면 젊은 혈기에 머리띠 두르고 거리로 나서 고함치던 내 ...
  • 오랫만에 조행기를 쓰는듯 합니다 [꾸벅] 사실 +1님의 모니터링에 힘입어(?) 공개하기가 아주 힘든 상황이죠 [푸하하] 전번주에 차를 한대 팔고 마무리하려는 핑계삼아 거제도를 거쳐 안동을 통해 올라 와버렸습니다!...
  • 배스불꽃전사 조회 137807.05.16.14:49
    07.05.16.
    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과 늦은 점심을 마치고 정말 오랜만에 삼례 소양천으로 가족 나들이을 해봅니다.[미소] 큰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심화학습이다 학원과외다 해서 시간이 나질않아 어렵게 가족나들이를...
  • 저와 운문님이 속한 BIC 정출이 안동에서 있었는데 운문님은 땅콩대회로 보내드리고(?) 저는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안동 호황이라는 소문때문인지 무지 많은 배스보트와 땅콩들로 주진교가 시장판이더군요~ 북적거림...
  • 스승의 날이라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올해 몇번 안동에 들어가 봤지만 그다지 조황이 좋지 못하여 조용히 평일에 한번 들어가면 대박을 맞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봅니다. 주진교에 도착한 후 한컷 해봤습니다. 접...
  • 옛말에 꿩대신 닭이라고 했던가요... 그러고보면 요즘.. 오리지널대신 짝퉁이 더 많은 시절이라고도 하니 옛사람들이 아마 선견지명이 있었나봅니다...[하하] 오늘 아침 배나무 조행을 나서면서 무엇을 사용할까 고민...
  • 저번 일요일 빤스도사님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맛난점심을 먹고 또 낚시얘기를 시작합니다. 주제는 안동이야기... 몇몇분들과 평일출조를 계획해봅니다. 어쩌다보니 또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이번 안동은 no 크랭킹.
    안동에서 만나 뵌 최원장님, 물칸에서 꺼내는 대꾸리의 몸뚱이짓에 멈칫 놀라시는 모습이 꽤 튼실한 대꾸리 였던것 같습니더, 온라인상에서 늘 염장과 심술로 도배를 하시며,평일낚시의 공존세상에서는 더 더욱 같이 ...
  • 제9회 땅콩친구들 축제 결과
    전날 내린 비로 인하여 상황이 많이 안좋았지만 많은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품을 협찬해주신 부산 곤피팀, 부산루어 서승만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 땅콩...
  • 다시쓰는 12일 안동, 13일 밀양 조행기
    서버이전작업때문에 장문의 조행기가 날아가고, 다시 쓰려니 힘 빠집니다. 다 제탓입니다. [꾸벅] 12일 비온다는것이 예보되어 있었으나 요즘처럼 낮에 더워지는 계절은 오히려 비오는것이 더 나을때가 많습니다. 대...
  • 비가 온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퇴근 후 금요일 저녁 장성호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여 오복민박에 짐풀고... 새벽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밤낚시 강행! - 첫날(5월 11일 밤) 손맛! 수성리에서 배 내리고 나니....
  • 배스아카시아 조회 165807.05.13.23:03
    07.05.13.
    토요일 안동 꽝 친것을 만회 하려고 일요일 새벽에 다시 고령으로 날라 갔습니다 동행 하신 분들은 구미 산호 낚시(점빵)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된 같은 용띠클럽 분들이십니다[미소] 골드웜에서 많은 정보를 얻지만 ...
  • 지난 토평천 조행기에 이어 이번에는 수초가 덮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번개늪으로 출조지를 정했습니다. 생생하진 않겠지만 소식올려드립니다. 새벽의 번개늪 환상적입니다. 물위로 수초가 조금씩 보이면서 뭔가 ...
  • ...악마의 유혹...
    어제 일기예보에 판정패로 안동을 찾지 못하고. 오늘 빤스도사님 결혼식 가기전에.. 새벽에 문천지에 두어시간 보팅하기로 하고 4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제방과 옛날정문..조정연습장 옆..다 지나치고 직벽과 조금...
  • 초록뱀,이영일,은빛스푼은 요즘 안동호 조황에 귀가 솔깃해 안동 침투 계획을 감행 늦은밤 초록과 은빛이 먼저 안동에 도착 워킹으로 잠깐 낚시에 은빛이 한수 올립니다.. 4시에 사자골에서 이영일님과 만나기 약속하...
  • 배스雲門 조회 260407.05.11.11:58
    07.05.11.
    어제는 보트에 멀티브라켓 작업을 한다고 밤마실 나들이를 잠시 쉬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어디를 갈까하다가 배나무를 다시한번 더 믿어보자 싶어 ...출발합니다.. 맨처음 꺼내든 것이 스피너베이트.. ...
  • 가입후 처음으로 글을 적어보려합니다.[부끄] 오늘은 제가 회사 퇴근후 시간있으면 자주가는 명계지로 짬낚시를 해볼까 하고 출발하면서 시간이 별로 없는관계로 한포인트만 두드리기로 마음먹고 가는도중 어디가 좋...
  • 건드리지 마세요
    어제 4파운드 카본라인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변화를 주는 의미에서 오목천 본류로 갑니다. 혹시나 더 큰 사이즈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말입니다. 가는길에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해가 얼굴을 내 밉니다. 오...
  • 자주꽃 핀 건 자주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감자.. 어릴적 많이 들었고.. 아무 생각없이 많이들 흥얼 거렸을 겁니다. 어제 교육 일정이 빡빡하고, 제사까지 겹쳐.....
  • 새벽의 비석섬전경입니다. 어제 원래는 학교수업이 있는날이였습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애들소풍날이라 수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름 소풍을 준비했죠...우리에겐 낚시만큼 재미있는 소풍이 어디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