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폭염속의 신동지,창평지

한정진(은빛스푼) 한정진(은빛스푼) 2390

0

11



연일 발령되는 폭염주의보는 저원님과 은빛의 낚시 의지를 막지를 못하네요.

금요일

저원님과 신동지에서 접선 수상스키 선착장과 릴꾼들을 지나 언덕을 올라서면 연안으로 늘어선 버드나무 그늘로 진입합니다.
한 포인트에 한명정도 낚시 할 수 있어 몇사람이 살포시 치고 빠지는 낚시가 가능 합니다.


저원님 크랭크로 제법 힘쓰는 배스 생포

몇수 더 추가 하지만 정오의 태양빛은 두 남자의 숨을 턱까지 차게 하네요...
급하게 선착장 건너편 매점에서 콩국수를 시키며 이집 강아지와 잠시 더위를 식히네요

뽀미라고 부르는데 저는 그냥 못냄아~~ 이러니 쳐다 보내요~[푸하하]


주인 아줌마의 넘쳐나는 콩국수에 든든해진 배를 채우고 더워진 신동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바... 창평지로 방향을 잡습니다.
창평지는 신동지 아래에 있는 매점 삼거리에서 바로 직진해서 계속 올라가면 나오는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로 블루길과 배스 계체가 어느정도 확인 되었습니다.
루어 하시는 분들께서 간혹 오시지만 다른 곳 보다는 때를 덜 탓기 때문에 루어에 대한 반응은 시원 합니다.

이곳에서 한낮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제방 건너편 산자락에서 저원님 연신 잡으시네요.


10여수 하시고 따님 태우러 간다는 말씀을 뒤로 한체 그냥 떠나 버리시네요...[외면]

은빛 낚시 도중 걸려온 훅크선장님의 전화를 받고 신동지로 오신다는 말씀에 창평지를 지나는 도로 위에서 기다리다 몇수 확인 합니다



선장님의 신동지 도착 소식에 바로 신동지로 이동 오랜 만에 뵙는 선장님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다시 선착장 릴꾼들을 지나 버드나무 사이로 들어 갑니다.


이렇게 한 수 하고 상류로 이동하자는 저의 제안에 선장님과 최상류에 도착 냇물을 건너 산자락 아래 그늘로 자리를 잡고 한 낮 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낚시를 하네요.

낚시에 열중이신 선장님


오랜 만에 한 수 하시고 기뻐 하시네요...그렇게 몇수 더 추가 하십니다


기분 좋게 철수 하며 왜관 순대국밥집에서 선장님 내외분 모시고 맛난 수육과 국밥으로 흘린 땀들을 보충 하네요 [씨익]


식사를 마치며 아무도 초대 하지 않으셨다는 작업 장에 가자 하시어 선장님 댁에 들릅니다.

작업실 벽 한켠에 걸려 있는 사진


벽에 걸려 있는 작품들


기분 좋으 셨는지 얼마전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중에 하나를 골라 저에게 선물 하시네요...
너무 감사 합니다... [꾸벅]

사인을 해 주시는 모습이네요


다음주 화요일저녁 왜관 선장님 댁 옥상작업실에서 고기 파티가 있습니다...
참석 하실 분은 저에게 연락 부탁 드립니다.
장소가 그리 넓지 않아 한번에 많이 오시면 불편할 것 같아 적당한 선에서 방문 하고자 합니다.


토요일

저원님과 신동지 보팅에 도전 합니다.
새벽 5시30분 신동지 상류에 도착하니 보트 내릴 곳 대부분을 릴꾼들이 자리 잡고 그믈처럼 릴을 펼쳐 놧더군요...
할 수 없지 최상류 물 내려오는 조금 깊은 곳을 골라 보트를 펴고 릴줄을 피해 직벽으로 향합니다
날이 밝아 오면서 전원님 먼저 블루길로 신고식


은빛은 블루길 통과~~ 배스로 신고 [푸하하]


저원님도 잔챙이 배스로 신고

연타로 신고


제법 힘 쓰는 녀석을 만난 듯 합니다...


한참을 줄 다리기 하다가 올린 45cm 배스

잔챙이와 씨름 하던 은빛은 저원님의 웃음이 부담 스럽습니다[사악]

하지만 또 올리시는 저원님[울음]



그러나... 모든 것을 반전 하는 은빛의 역전타 47cm 배순이~


이때부터 저원님 48cm 잡으신다고 불을 켜시네요.....
하지만 점점 뜨거워 지는 태양에 못이겨 함께 그늘로 대피 합니다.
발도 담그고......


보트 버려두고 산 그늘로 피신~



상류에서 어느정도 손맛을 봤지만 중류권에선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류로 이동...
잔챙이가 나와 주네요






오늘 보팅에서 상류를 제외하고 중류는 거의입질이 없었고 하류에만 잔챙이의 입질을 받았네요..
건너편 릴꾼들을 지나 곳부리나 상류 워킹 낚시보다 못한것 같네요.

이상~
이틀간의 폭염 주의보속에서 당당히 태양에 맞선 은빛과 저원님 이었습니다....[푸하하]
신고공유스크랩
11
솔니비
즐겁게 낚시를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07.08.19. 08:40
권헌영(칠천사)
이틀간 하셨네요.
화요일 작업실이라
무었을 할까 하였는데 일단 구미가 당깁니다[씨익]
07.08.19. 10:22
박재완(키퍼)
아! 배아퍼라...
누구는 낚시대 잡아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않나는데....

뻘건배는 못보던 것인데 선주가 뉘신지..[궁금]
07.08.19. 11:31
...역시 잘 잡아내십니다....[굳]

토요일 저도 잠시 댕겨 왔는데... 엄청 더워서 포기하고 일찍 귀가 했었습니다...[기절]

대단들 하십니다...[헤헤]

화요일... 저도 구미가 많이 댕깁니다...[굳]
07.08.19. 13:04
profile image
칠선사님께서 오시면 더 없는 영광이지만 너무 너무 먼 곳이라 부담이 되지 않을까 염려 스럽습니다.
키퍼님... 누구 보트 일까요~[푸하하]
미노우님...화요일 안 오시면.... 알죠~[사악]
솔니비님 언제 함께 낚시 하는 기회를 가지 겠습니다....[꾸벅]
07.08.19. 19:40
profile image
다들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언제 물가에서 따뜻한 손 잡아뵙야되는데..
항상 건강하셔요.. [꽃]
07.08.20. 00:56
즐거운 모습이십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예...

씨알 좋고, 마리수도 좋고,
부럽습니다.
07.08.20. 09:14
날씨가 장난이 아니던데....
어려운 여건에서 뽑아올린 4짜가 부럽기만 합니다....[굳]

그리고 훅크선장님은 정말 오래간 만에 나타나신것 같습니다....
이제 잠수모드 끝났나요...[미소]
07.08.20. 11:00
훅크선장님 뵈온지도 오래되었고 저원님 뵌지도 오래되었네요
두분다 건강하시다니 반갑습니다.
은빛스푼님도 오랜만 입니다 반갑습니다.
07.08.20. 11:46
김진충(goldworm)
요즘 날씨에 한낮낚시는 정말 힘든데... 대단한 분들입니다.[굳]
07.08.20. 12:3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만추의 삼랑진
    좀더 큰놈을 잡아서 염장을 확 질러야할텐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어쨋든 두자릿수 조과입니다. 힘요? 쥑이던데요. [흐뭇] 윗쪽동네는 이미 메탈지그 가지고 지깅해야한다더군요. 이동네는 아직 얕은곳에 있습니다.
  • 대호만 워킹 (운동수로(?))
    ||1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금요일 급하게 잡힌 번개턱에 늦게 옹기종기 모여 삼겹살에 한 잔 목을 축였습니다. [미소] 비노님... 잘 먹었습니다. [꾸벅] 토요일 일어났으나... 9시가 넘어섰네요. 아점을 먹...
  • 신갈 초어
    susbass 조회 240007.03.08.17:02
    07.03.08.
    , 신갈에서 아는 지인꼐서 초어를 만났답니더,, 12 짜,,초어, 작으 미노우 로 힛트가 되었다고 하는데, 신갈은 알수 없는 곳 입니더, 예전에 박진헌 프로꼐서 안동에서 4시간여 화이팅 한 초어가 생각이 나네요,, * g...
  • 30cm 끄리와 팔에 박힌 트레블 훅. 작성일: 2002/08/16 00:13:57 작성자: goldworm 낮잠 실컷자고 뭘 할까 생각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끄리 잡으러 갔습니다. 장소는 아래에서 이야기하던 남구미대교 위쪽. 친구 둘을...
  • 쏘가리GoldWorm 조회 629702.10.30.01:40
    첫쏘가리. 작성일: 2002/10/01 15:34:47 작성자: goldworm 쏘가리. 여태 한수도 못하고 빌빌대다가 오늘에야 첫 쏘가리를 올렸습니다. 쏘가리 출조횟수가 적기도 하였고, 옆에선 잘잡는데 나만 못잡는 심각한 내공부...
  • 주말 낙동강 끄리 조행.
    토요일 점심을 먹고 마누라 눈치 슬슬 살피다 차 고친다며 나와선 집 앞, 강으로 갔습니다. ㅡ.ㅡ 여느때처럼 작은 스푼부터 먼저 장전하고 끄리를 향해 발사. 조용. 또 발사. 조용... 장마철 지난 후 강물은 계속 흙...
  • 봇또랑 낚시터.
    송어GoldWorm 조회 433902.11.12.00:17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어 방류 했습니다. 3주연속 주말마다 한나절씩 다녀왔는데, 조황이 그리 좋지 못했었습니다. 어제 다녀오신분에 의하면 상당히 활성도가 올라갔고, 잠깐동안 여러 수 하셨다고 합니다. 비교적 ...
  • 어피를 붙인 메탈지그(일본)
    미노우에 어피(물고기 가죽)을 입혔다는 소리 들어본적은 있는데... 일본 사람들 참 기발한데가 많습니다. 어피를 입혀서 만든 메탈지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론 일본어로 나옵니다. http://www.bt-lure.com/ 아래...
  • 쓰쿠이호의 59cm 4.2kg 배스
    이것이 쓰쿠이호의 59cm! 10월 29일 스포츠니폰에 정보가 게재됐다 59cm4.2Kg의 사진입니다. 신문에 의하면 ,산나리의 잔교전으로 메탈(metal) 치구(jig)로 잡었을 것이다. 이 사진을 제공해 주었다,기무라에...
  • 정보goldworm 조회 442102.11.12.02:29
    일본 배서들에게도 릴리즈가 권장되는 듯 합니다. 거의 하는 이야기는 우리와 비슷해보이네요 잡았던 것은 좋지만 ,바늘이 벗겨지지 않고 온갖 고생을 하고,릴리스(release)한 전에 생선이 보로보로가 되어 버렸...
  • 출처 : http://www2.gunmanet.or.jp/k-tamio/index2.html ■ 당신의 매너 점수는? 1.행선지에서 「타는 쓰레기·타지 않는 쓰레기」를 분별하지 않고 버렸던 것이 있다. 있다 없다 2. 신품의 루어(lure)는 현지까지 ...
  • 송어초보가(유능) 조회 374102.11.12.19:12
    02.11.12.
    바다낚시 갈려고 했다가 여의치 않아서 홀로 봇도랑에 갔습니다. 금벌레님이 정출을 가는 바람에 마땅히 홀로 할짓이 없어 금오산에 갔다가 손이 글질 하여 3시경 봇도랑에 가보니 여러 찌낚시 조사님이 계시더군요.....
  • 모처럼 따뜻한 날이 휴일에 걸려 다행이다 생각하며, 남녘 낙동강을 향해 나섰습니다. 올해 마지막 정기출조라는 이유인지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해주셨더군요. 차 3대에 나눠타고 각자의 포인트로 투입. 우리팀은 ...
  • 금호강 잠깐 조황
    배스GoldWorm 조회 436802.11.28.12:59
    며칠사이 금호강이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침 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바람은 별로 불지 않았지만, 춥더군요.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두툼하게 옷도 챙겨입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는 무거운 텍사스리그에 ...
  • 금호강 잠깐 조황#2
    토요일 일요일 바쁜일정때문에 낚시가 곤란한 생각이 들어 오늘도 새벽같이 금호강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8시 경. 어제 잡았던 가운데 토관앞에 내려서서 텍사스리그에 게리 그럽웜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 배스이민호 조회 356602.12.02.09:49
    02.12.02.
    11월 마지막날에 유곡수로의 웅덩이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엔 웜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어제 산 서스펜드(중층에서 머물더군요)를 캐스팅 해 보았습니다. 한번의 백러쉬(초보라서..) 후에 던지자마자 미노우 특유...
  • 어제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당직을 마치고 오전9시 구미배스사냥에 가서 N.S Light대와 시마노 릴을 구입...더불어 떡국과... 동락공원 철탑밑에 도착 루어대 길들이기 20분 마치고 떡국으로 캐스팅...입질없음... ...
  • 기타GoldWorm 조회 359002.12.03.12:42
    그냥 출근하려다가 또 베이트릴 캐스팅 연습하고 싶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잠깐 철탑아래 내려섰습니다. '역시 비거리 잘나와~' 하면서 흐뭇하게 던지고 감고를 하는데 끄리들이 달려 들더군요. 몇마리 잡고, '...
  • 배스GoldWorm 조회 338202.12.27.13:08
    아들녀석이 눈병에 걸려 병원데려다 주고, 출근길에 강을 보니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이 추운날씨에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를 돌려 가봤습니다. 비암님이시더군요. 낚시대를 챙겨들고 걸어가는데 멀...
  • 2002년 마지막 gbht출조
    배스GoldWorm 조회 369002.12.30.00:50
    - 여기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조행기는 구미배스사냥 홈페이지, http://www.gumibass.com/ 에도 올라갑니다 - 올해의 마지막 출조. 새벽같이 샾에 도착해보니, 9명이나... 추운와중에도 올해 마지막 아쉬움을 배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