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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신동지, 엔진 길들이러 갔다가...

김진충(goldworm)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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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토요일,

안동에 다녀오리라 마음먹고, 새벽 5시경 일어나 창밖을 보니 그냥 들이붓고 있더군요.

새벽녘에만 120미리 퍼부었습니다. [슬퍼]



오후엔 동네친구들과 계추,
집에서 가까운(10분거리) 송정자연휴양림으로 놀러갔습니다.
하룻밤을 정말 배터지도록 먹고 배 두들기며 잠들었고요.

점심때쯤 집에와서 또 어디갈데없나 둘러봅니다.
낙동강은 이미 범람중이고....

만만한 신동지로 가봅니다.
6마력짜리 스즈끼 엔진 길들이기나 해볼 요량으로 배를 조립했는데, 지그스피너에 몇마리 올라오데요.
대여섯마리 잡았는데, 큰놈이 4짜 초반입니다.
사진에 이놈이네요.

신동지는 흙탕물 잔뜩이었고, 그런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상류에 진치고 있더군요.

한참 엔진 길들이기 와중에 수상스키 관계자 한분이 오시더니
파도 심하게 일으킨다며 머라카시길래 꼬리내리고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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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흙탕물에 대여섯마리나 잡으셨나요 대단하십니다. 오늘 비도 많이오는데

참 새보트는 고사 않지네시는지요.
07.09.16. 21:48
김진충(goldworm)
아... 고사 지내는걸 까먹었네요.

막걸리 한병에 오징어 한마리 준비해야겠습니다. [미소]
07.09.16. 22:03
profile image
돼지 반마리는 잡아야 지요~~[사악]
굽는건 제가 맡을께요~~[푸하하]
오전 비맞으며 벌초하고 나서 기운이빠져 신동지 갈려던거 참았는데...아쉽네요...
07.09.16. 22:16
김진충(goldworm)
참... 빼먹은게 있네요.
비 쫄딱 맞았습니다. [외면]
07.09.16. 22:40
profile image
무신 비맞으면서 낚시하누,,,

난 하나도 안 맞으면서 햇는데.[사악][사악][사악]
07.09.16. 22:45
이강수(도도)
돼야지 반마리 잡으시면 확~ 올라갈지모릅니다 [푸하하]

비맞는 보팅의 행복감은 안해본 분은 모릅니다 ..
그렇다고 해보란 소린 절대 !! 아닙니다.. [헤헤]
07.09.16. 23:02
엔진 길들이기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엔진 길들이기 하려 간다고 조행기 올리는 날이 오겠죠..^^
07.09.17. 01:03
profile image
이제는 비 맞으면서 하는 것은 자신이 없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골드웜님..[굳]
07.09.17. 09:23
예전에 우비쓰고 출조다니는게 참 낭만적이고 즐거웠었는데...
비가 오면 창밖을 내다보면서 그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암튼...우중 출조 고생하셨습니다...
07.09.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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