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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세남자의 머리비우기.

최남식 최남식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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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나....

  갑시다.  가!
서천으로  홍원항은 전어축제로 조금씩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래서 다소 적은 마량항으로.

  마량항에서 내항쪽에 계단이 보이기에 거기에 세남자가 쭈그리고 앉아서, 대충채비한것으로 던져놓고, 엄지손가락만한 우럭과 망둥이등을 낚아내었다.

정박중인 어선에서 반쪽짜리 간재미로 회를 대충썰어서  소주몇잔과 라면을 먹고  계속되는 잔챙이.
      그리고 불가사리.

외항으로 장소이동하여, 테트라포트 사이를 아슬하게 건너뛰어가면서 자리잡고 했으나 크기는 역시 잔챙이.

   마지막으로 시도한것은 테트라포트 사이의 일명"구멍치기"   잘나온다.   잔챙이로.

돌아올때 세남자들은 말했다.   "바다낚시 뭐있어~  그까이거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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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바다낚시 그까이꺼 대충하면 물어 줍니다요[굳]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것이 낚시죠
머 있습니까 고기가 물면 잡는다[미소]
아주 간단한것이 낚시이고 또 어려운것이 낚시지요
07.10.03. 23:15
김진충(goldworm)
최남식님 조행기중에서 고기잡았다는 내용으로는 손에 꼽히는 조행기중에 한편이 될거 같은데요. [하하]
바다는 회썰어 소주한잔과 함께하는 재미가 정말 최고중에 최고죠. [굳]
07.10.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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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식님이 드디어 잡았다는 조과자랑의 조행기가[꽃][굳]
07.10.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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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채우고 싶은 시간인데..

조과 추커드립니다. [꽃]
07.10.04. 18:06
부럽습니다~~
저도 넓은 바다보면서 머리를 비우고 싶네요~~
07.10.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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