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난주 창녕 토평천 후기입니다.

대꿀 1568

0

5
안녕하세요.

대꿀입니다.

지난주 친구녀석과 창녕 토평천 일대 다녀왔습니다.

물론 골드웜에 소문난 [배스] 보러 갔었습니다. 자작한 러버지그 테스트도 할겸요.

게시판 내용을 보고 찾아가다 대지교를 지나 모산교를 찾아야 하는데 도저히 못 찾아서...

결국 파출소에 문의 해도 모산교는 모른다 하시더군요. 대신 낚시할 만한 위치를 알려주셔서 가보니

그쪽 다리가 바로 모산교더군요.

모산교의 위치는 창녕- 대지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면사무소가 보이며 좌측에 00다방이 있습니다.

이 다방건물 옆으로 길이 나 있는데... 좌회전 하셔서 교회지나면 바로 모산교가 보입니다.

도착했을때 경운기 4대 정도가 열심히 물을 퍼 올리더군요. 덕분에 모산교 아래는 바닥을 드러냈을

정도입니다. 저는 일단 모산교 조금 아래 보에서 캐스팅 시작했습니다. 수심은 대략 1미터 20~30정도

였을 겁니다. 보쪽에는 고기의 입질이 없어서... 모산교 바로 아래 물이 빠진곳으로 이동합니다.

일단 와키리그로 슬슬 덤벼보지만 입질 없습니다. 자작한 러버지그 테스트겸 열심히 케스팅합니다.

장애물의 걸림은 가뿐이 넘어갑니다. 다만 입질이 없습니다. [슬퍼]

결국 1/4온스 자작 스피너 베이트로 교체하고 수중 장애물에 한번 부딪힌 후 여유를 주고 릴링하던 도중

묵직한 입질을 받고 끌어올립니다. 느낌상으로는 오짜 가까운 힘을 보여줍니다. 뭔 힘이 이리 좋은지

끌어올리는 도중 바늘털이를 4번 정도에 라인과 줄다리기 하듯이 드랙을 쭈욱 째고 달아나기도 하고

겨우 끌어올리니 입 벌리면 40이고 닫으면 39사이즈 올렸습니다. 흠... 힘 좋더군요. [메롱]

친구녀석도 잠시 후 35정도되는 사이즈 걸어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배스잡아 올린 곳의 수심이

30에서 50센티 정도였습니다. 보쪽에 경운기로 인한 소음으로 그랬는지... 하여간 배스가 그렇게

얕은 수심에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친구녀석은 동일한 지점에서 계속하고 저는 모산교에서

청산교(가물가물합니다.)쪽으로 조금씩 걸어내려가봅니다. 포인트는 정말 좋아보였는데... 역시 배수의

영향으로 수심이 얕더군요. 입질 없어서 다시 복귀하고 점심으로 김밥으로 배 채운뒤 모산교 아래부분에

서 계속 캐스팅 합니다. 잠자리가 산란하는지 수면으로 계속 알을 놓더군요. 배스가 잠자리를 덮칩니다.

그사이에 갑자기 친구와 저의 눈 앞으로 적어도 60이상 되어 보이는 가물치가 저기서 날라서 저쪽으로

풍덩 빠져듭니다. 둘이 놀라서 자빠질 뻔 했습니다.

채비를 탑워터 계열로 바꿔봅니다. 먼저 포퍼, 펜슬베이트 반응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던 버즈블레이드를 장착하고 캐스팅 후 [배스] 폭발적 입질들어옵니다.
  
[하하] 체격은 30이요, 힘은 40급 배스 걸어올립니다. 두번째 캐스팅후 45정도 될 듯한 녀석이 버즈블레

이드를 덮칩니다. 흥분은 최고조에 오르고 다 걸어올리는 도중 바로 앞 수초에 걸립니다. [뜨아]

겨우 수초에서 탈출시켜 살포시 손으로 낚아채려는 순간 니한테는 잡힐 수는 없다는 듯 엄청난 바늘털이

에 바로 앞에서 라인이 툭~~~ 하며 터져버립니다. 순간 멍하니.... 허탈하게 아무생각없이 하늘만

바라 봅니다. 큰 놈이였는데 ....... 또 또 라인이 터졌습니다.

버즈블레이드로 다시 캐스팅 이번에는 물위에서 뭔가가 공격합니다. 힘을 씁니다. 이것도 큰 놈이다

하고 걸어 올리는 순간... 이게 왠 일이랍니다. 40급 가물치가 버즈블레이드를 공격합니다.[씨익]

잘 됐다 집에 가지고 가야지 생각하는 순간 바닥에서 몇번 몸 부림 치더니 물속으로 퐁당~~~~

그사이에 친구녀석도 몇수 하고 다시 차량으로 명칭이 가물가물한 청산교(?) 덜가저 조그만 다리에

도착하고 다시 버즈블레이드를 들고 교각아래쪽 여기는 수해로 인해 교각쪽에 자연스럽게 장애물이

형성되어있더군요. 바로 입질들어오고 35급 한마리 걸어올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녁 피딩타임을 노리던중 하늘에서 거짓말 조금 더하면 새끼손가락만한 비가 옵니다.

천둥에 번개~~~~ 둘이 멍하게 아쉬움을 뒤로한체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포늪에서 토평천 낙동강 본류와 연결되는 쪽으로 한번 가보고 싶군요.

- 결과적으로 버즈블레이드에 거의 매 캐스팅마다 입질을 보여주더군요.

- 어종 : 배스, 가물치, 잉어, 금붕어(누군가 방생한듯), 기타 작은어종이 많이 보았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5
profile image
토평천은 상류도 포인터이고 하류도 포인터인데
가운데 우포늪지 보호구역으로 낚시금지구역이 있어
많이 아쉬운 듯...
축하드려요[꽃]
07.06.12. 22:45
토평천을 가본 견해로 참 이쁘게 형성이 되어있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낚시하기도 편하구요 하지만 민물낚시하시는분들 종종 있기에 거기만 피하면 여러 포인트가 군데군데 있더군요....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7.06.12. 23:53
토평천 조황도 좋으네요... 한번 댕겨와야 겠습니다...

힘 좋은 경남 [배스] 부럽습니다...[굳]
07.06.13. 09:15
축하드립니다.
저도 6월초에 토평천 모산교다리에 갔었는데
손 맛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토평천 [배스] 힘은 정말 좋던데요.
낚시하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여기 [배스]들은 소프트웜에는 관심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07.06.13. 09: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9시... 늦은 출근길에 어디들러 볼까 생각하다가 늘 가는 옥계교 하류쪽으로 가봤습니다. 갈대숲... 여기만 들어서면 편안함이 느껴지는곳입니다. 사진으로 좀더 잘 표현하고 싶은데, 100만화소 디카의 한계인지, 디...
  • 오늘은 전국구님에게 오목천을 소계시켜주겠다고 약속한 날입니다... 이런... 그런데 늦잠을 잤네요... 그동안의 새벽조행이 좀 무리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전국구님이 집앞에서 기다리다 먼져 가셨는지 하며 메세지...
  • 훅크선장이 현풍쪽 낙동강으로 간 까닭은
    한마디로 길만 찾다가 결국 계진 나루터까지 가서 2시간 배띄우고 허무하게 돌아 왔읍니다 처음에는 대암리 골재 채취장까지가서 우곡으로 가는 임시가교를 넘어서 배를 내릴 만한곳이 있나보니 없음. 다시 건너서 산...
  • 오늘은 깜님과 안만나면 안되는 필연적인 날이기에... 일어나보니 아이쿠... 7시 다 되었군요.... 주섬주섬 챙겨입고 달립니다.... 벌써 깜님 낚시하고 있네요.. 부지런한 우리의 깜님... 오늘은 컨셉이 바뀌었나요.....
  • 새벽 6:30 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7:00 가 되더군요. 그런데 너무 조용한게 아무도 없더군요. 혼자 뻘줌히 낚시대를 들고 던져 봅니다. 근데 이상하게 웜은 물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미노우로 교체후 던져 봅니다. 2번...
  • 미니배스님을 위하여 준비한 이벤트입니다.
    [테이블시작1] 장소: 신갈지(물소리바람소리, 하나은행 연수원) 2005/10/14(음09/12), 맑음 시간: 18:00-01:00(무박 2일) 개황: 저수위 조과: 3짜 2수, 2짜1수 *물소리 바람소리 포인트 기흥방면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 배스은빛스푼 조회 126805.10.15.19:33
    05.10.15.
    배스렉카님과 보팅을 약속했지만 어디 갈것인가 고민 하다 은빛의 권유로 신동지를 택하게 되었죠.. 이영일님과도 연락이 닿아 출조객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출발전 골드웜님의 정보에 의해 물이 많이 빠져 썩 좋은...
  • 금,토요일에 창원에 볼일이 있어 경주에서 새벽출발을 했었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햠안 자연지에 가보려 일찍 나선것이지요. 7시경 도착해서 먼저 함안I.C진입해서 양포수로 건너기 전 다리오른편 수로변을 공략했습...
  • 안녕하세요 진평동에 헌원삼광입니다.[꾸벅] 지난주 아니 지지난주 군요 야간 근무를 하면서 퇴근만 하면 바로 물가로 달려 갔습니다. 10월 7일 부터 올라 갑니다. 옥계교 하류에는 공사로 인한 흙탕물이여서 못하고 ...
  • susbass 님이 협찬 해주신 실버벨 버즈베이트로 배펴고 7분후에 힛트시킨 1680 그람짜리 돼지 배스 입니다 스톰 에서 나온 썬더독 에 나온 힘좋은 배스 입니다 워터랜드 에서 나온 팬슬베이트 금색을 여러번 덥치더니...
  • 토요일 느즈막하니 늦잠좀 자려는데 시연이가 올라타고 말타기를 하더군요. 얼른 낚시가자고 합니다. 낚시약속 한적도 없는데... [헉] 신동지로 갈까 하면서 홈페이지를 보니 올드보이님 혼자 부야지에서 전투중이라...
  • 슈어캐치 낚시마트컵 아마추어 배스낚시 대회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대회라는데를 처음 참석해 보았습니다. 긴장감... 초조감... 대회 낚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일단 푸짐한 상품에 [윙크] 푸근한 하루였습니다. 아마추어 대회에 상금을 건다는것엔 약...
  • 일요일 오후 간만에 오팔아이와 함께 낚시를 갑니다. 장소는 지천철교. 도착해서 몇 번 던지니 잔챙이들이 덤비네요. 쉘로우 크랭크로 잡았는데 작아도 빵이 좋습니다. 둘이서 이렇게 놀고 있는데 위에서 누군가가 왜...
  • 20051015 고삼지(새벽)
    2005/10/15(음09/13), 맑음 시간 : 02:00-04:00 개황 : 저수위 리그 : 노싱커 조과 : 2짜 1수 느낀점 ; 나홀로 야간낚시, 되도록 자제하자. ---------------------------------------- 회사 개발본부의 워크샵을 안성...
  • 2005/10/15(음09/13), 맑음 시간 : 06:00-07:00 개황 : 저수위 리그 : 지그헤드 조과 : 꽝 느낀점 ; 새로운 곳에 출조를 주선할때는 반드시 사전답사를 하자. 조급한 마음과 함께하는 낚시는 배스를 잡기 어렵다. ---...
  • 세상을 살면서 긍정적인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들 느끼실 거에요..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도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그런데,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냐에 따라서 그 사건의 해결 방향도 바뀐다는 겁...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잠시 글을 읽어보니 대구 대회에서는 골드웜식구분들이 수상을 많이 하신듯 하더군요. 저도 처음 대회를 나가보았지만 수상을 하기란 정말 힘든것이던데 많은 분들의 수상에 감축을 드...
  • 오후에 시간을 내어 오랜간만에 탑정저수지로 갔습니다. 어떤 분이 알려주신 포인트는 끝내 못찾고, 보경가든이라는 낚시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 사유지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저수지보다는 호...
  • 왜... 내 맘이야[배째][흥] 그리고 오늘 무지 바빠요... 깜님이 부연설명 달아주면 되겠네.. 깜님 시상식 북숭이님 시상식 또 깜... 3등 수상하시는 ID: 비온후님 .. 아 싸~~~~한몫챙겼다고 너무 좋아라하고 달려나갔...
  • 이것도 설명 안할겁니다[배째][흥] 그리고 장소 공개 못합니다[버럭] 알려고도 물어보려고도 하지 마시길... 혼자만 살~~짜~~기 빼먹고 말거야,, 우이띄[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