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물 많이 빠진 신동지 - 평일낚시..

박효준(도니파파) 1834

0

12
안녕하세요. 도니파파입니다.
그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아파] 낚시도 잘 못가고, 병원만 다녔습니다.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잘 낳지를 않고, 한의원에서는 체했다고 하면서 침을 맞어도 그 때 뿐이고...
그래서 휴가를 내서 병원검사도 받고, 꾸준하게 약을 먹었더니 이제는 좀 살만 합니다.

아 체했다는게 이렇게 무서운건 줄 몰랐습니다. 근 2주동안 고생을 했으니...사실 지금도
속이 약간은 더부룩하고 답답은 합니다만, 지난 주 보다는 훨씬 좋아졌네요.

휴가 끝나기 전 낚시한번은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사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 끝에 항상 가던 곳에 한번 가보자 하고 화요일 아침 신동지로 달립니다.
저도 평일낚시를 하게 됩니다..[씨익]

상류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물이 너무 많이 빠져있습니다.[헉]
땅콩을 띄우려면 좀 힘을 써야 할 정도로.



그래도 왔는데..모래밭에 보트를 질질 끌어가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항상 좋은 포인트였던 나무 그늘 밑쪽도 사라지고..




수상휴게소도 물이 빠져서 한쪽은 암벽에 걸쳐져 있고..



포인트를 모르겠습니다..[궁금] 하류쪽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서 한마리만 잡자란 심정으로..
돌무너미 주위에 집중을 합니다. 약 40분만에 2마리 연속으로 올립니다....면꽝[씨익]





하류 상황 점검 차 취수탑으로 이동..역시 3m이상은 수위가 내려간것 같습니다.



제방쪽으로 캐스팅해서 잔챙이 몇마리 잡고 철수...절집앞에서 좀 힘쓰는 척 하는 [배스]
몇마리 건집니다..

철수하기 전 상류 수초지대 던져놓고, 채비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낚시대가 끌려갑니다.
이런, 제길....다행히 수심이 낮아서 바지 걷어 올리고 들어가서 건졌는데..이놈이 달려있습니다.



4학년 학생...."야 너 때문에 잘못하면 소텔라릴 날라갈뻔 했잖아..[버럭]"
혼내주고 집으로 돌려보냅니다..덕분에 손맛은 [흐뭇]

당분간은 이제 신동지에 못갈것 같습니다. 땅콩 띄우기도 그렇고, 수위도 불안정하고..
큰비가 온 후에나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ps. 철수하는데 동네 주민들께서 쓰레기를 치우고 계셨습니다. 저도 그냥 있기 민망해서
      제 주위에 쓰레기를 좀 모아두고 오긴 왔는데, 루어 용품이랑 낚시에 관련된 쓰레기가
      30%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동네 주민 말씀 " 쓰레기를 못 갖고 가더라도 한쪽으로 모아만 두면 좋은데, 그래야 치우기도 쉽지"
    
이상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이강수(도도)
도둑 배스를 잡으셨군요.[헤헤]

왜 배스 사진만 있나요 !! 건강하세요 [꽃]
07.06.14. 00:23
박재완(키퍼)
오학년이 물고 갔으면 큰일날뻔 하셨습니다.[씨익]
07.06.14. 00:40
[헉]
신동지가 저렇게 물이 많이 빠진건 처음 봅니다....

물론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요
07.06.14. 00:44
어디로의 출조든 항상 출조시 쓰레기는 주변에 즐비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실천으로 못 옮기는건..제 잘못이겠지요. [부끄]

가보지는 못했지만 신동지 좋은 포인트 사진 감사합니다.
07.06.14. 01:51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는데 이번 주말이 어떨지 궁금합니다.[궁금]
좋은 일 하셨습니다.[굳]
07.06.14. 09:12
profile image
수심이 얕아서 다행이십니다...

아니면 그 비싼.. 장비들이....

낚시터의 쓰레기문제.. 참으로 걱정됩니다...

저부터 버릴까 조심은 하지만 치우는데 선듯 나서지 못하는게......[부끄]
07.06.14. 09:58
저 역시 운문님 말씀처럼 버리것을 조심을 하지만은....

마음먹은것 처럼 선뜻 치우지는 못하는 입장이네요.....

항상 마음은 제가 낚시하는 주변만이라도 치우자는 생각은 앞서지만....

그 역시 쉽지가 않네요....[부끄]

전 배스가 물고 가라고 던져놔도 영 소식이 없던데....

그것마저도 부럽습니다......[굳]

07.06.14. 10:29
profile image
[헉]...스텔라랑 로드가...다행입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합니다.[꽃]


그런데 갈수기엔 보트 뛰우기에는 힘들지 몰라도 뚜벅이들엔겐 최고의 기회입니다.[미소]

걸어서 못들어 가던데를 마음데로 다날수 있잔아요.







07.06.14. 11:09
profile image
신동지 저번주 토요일날 잠시 다녀왔었습니다.
물도 맑고 좋더군요
강력한 입질 두번 받고 릴링중 허전함을 당했지만 그래도 신동지 배스 확인
했습죠[미소]

지금은 교육중이라 언넝 내려가서 낚시대 던져 보고 싶어지네요
07.06.14. 14:25
김종현(자랑거리)
집게랑 쓰레기 봉투가 붕붕 떠서 옆에 따라 다녀야 나뒹구는 쓰레기에 손이 갈라나..
맘은 치우자인데 몸은 포인트 찾기에 더욱 열중하니..
손수 치우신 사진 볼 때 마다 부끄러워집니다.
그래도 라인만큼은 보이는데로 둘둘 말아 가방에 넣습니다.
작은 쓰레기가 더 치우기 쉬운데도 말이죠 [궁금]
07.06.14. 14:41
그녀석 제일 좋은 스텔라릴을 어떻게 알고
쌔비 갈려다 딱 걸렸네요.. [씨익]
07.06.15. 01:5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조금전 뿌사리님이 보내주신 대문에 걸려있던 그 밴딩기를 받아보았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정교하게 만드셨더군요. 드릴로 피스를 박아서 책상에 고정할수있게 만들어 주셨는데, 일단 탁상용 바이스에 끼워놓...
  • 딱 두마리만 나와!!!!!!!!
    요즘 이상하리만큼 조행기가 안 올라오네요[미소] 다들 낚시를 다니셔도 귀챠니즘의 극치를 보여주시는지... 어쩔수 없이 그냥 잔챙이라도 올려 드려야 할것 같아 한번 기록 남겨봅니다... 저 역시 조행사진만 링크갤...
  • 배스 조회 150705.03.24.08:43
    05.03.2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마눌님 가게 오픈일입니다. 어제 늦게 술먹구 이상하게 일찍 일어나 집니다. 희한하네~ [씨익] 도착하니 7시좀 넘었네요. 조금 있으니 눈비가 내리구요. 차로 피신... 좀 기달리다가... ...
  • 플라이정경진 조회 150705.11.14.16:41
    05.11.14.
    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미소]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특히, 조행기로는 말이지요... [부끄] 요즘 "마이 바빠서..." 짬짬이 접속은 하지만, 글 올리거나 하지는 못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12월 중순은 넘어...
  • 배스오션 조회 150706.07.09.05:23
    06.07.0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일요일 땅콩대회는 이번에 갈 수 없어서 하루전에 다영아빠와 함께 안동 비석섬에 다녀 왔습니다. 조행시간은 정확히 아침 5시에서 11시까지 였습니다. 이번조행에서 개인 최대어를 잡았습니...
  • 배스렉카님 45cm 끌어내다
    바로위로 보이는 시원스런 웃음의 주인공은 배스렉카님입니다. 오늘은 배스렉카님 초심님과 함께 팔락늪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30분경 골드웜네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접선, 땅콩보트들을 골드웜의 차로 옮겨 싣...
  • 목, 금요일 우리 학생들 현장학습이 있어서 저는 담임이 없다 보니 슬며시........ 목요일 오후 왜관 평복지로 출조 바람은 불고 물은 만수위, 가랑비는 내리고 할수없이 싣고간 보트를 펴고 조그마한 못을 동동 떠다...
  • 안녕하세요 헌원삼광입니다.[꾸벅] 근간에 옥계수로 환경사업소 앞에서 몇번 드리댔는데 계속 되는 꽝의 행진. 이상하게 순금미노우님 만나면 그날은 꽝입니다.[흥] 그래도 또 드리대봅니다. 옥계 환경사업소 앞에 도...
  • 금호강에서
    기타미니배스 조회 150806.06.04.22:18
    06.06.04.
    안녕하세요~~음..저는 동생이고요 어머니께서 매우 자랑하고 싶어하셨던겁니다. ^^; 금호강에서 잡으셨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오빠랑 한껀 하시고 오셨습니다. 꺽지(이름도 요상해) 5마리 역시 금호강! 잡아오신 배스...
  • 배스 침주기 27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 아침은 약간 썰렁 합니다. 그러나 낚시하기에는 좋은 날씨인것 같읍니다. 오랜만에 가남지에 드렷읍니다. 먼저번보다 약간 수위가 조금 늘은것 같은데 물색갈은 여전히 탁하네요. 이곳은 연줄기...
  • 흙탕물속의 신동지
    5시 35분경 신동지 도착. 보트조립하며 물색을 보니 지난번에 봤을때보다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흙탕물입니다. 작년 경험에 비추어볼때 그래도 잡힐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스피닝대에는 1/16지그헤드에 ...
  • 배스 조회 150905.10.04.11:06
    05.10.0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0/01일 조금 늦게 강창교로 나섰습니다. 일단 사진 먼저 올라갑니다. 그럼... 휘버덕~ 깜.
  • 날씨 많이 좋아졌지요 매일 매일 왕대박들 하시기를.... 기쁜(?) 소식과 슬픈(?)소식이 각각하나씩 있습니다. 뭐 저혼자 기쁘고 저 혼자 슬픈일이 겠지만.... 아침에 퇴근을 하면서 끄리나 잡아 볼까 하는 생각에 꽃...
  • 집에서 러버지그를 묶어 봤습니다~ 내년 대물을 위해서 미리미리 총알을 ^^ 코팅까지 완벽하게 했답니다!! 남은 위드리스를 보고 문뜩 떠 올랐습니다~^^ 허접하지만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네꼬바늘 버젼1입니다~ ...
  • 배스 왈 : 뭘 보나..ㅎㅎㅎ 밑의 mk님의 조과 소식을 듣고 우진씨(일명 빤스도사???)와 급히 밀양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구 똥통에서의 꽝으로 다소 걱정도 됐지만.. 배스가 있다면 어딘가 가지 ...
  • 송어들의 저항
    송어susbass 조회 151005.10.16.18:49
    05.10.16.
    긴급 소집된 송어2인조 타격대가 결성되고,, ...... 언제나 송어는 긴급으로 구성된 출조팀이 만들어진다, 아마도 가까운곳에서의 송씽이라 그런지,, 지 지난밤 이리저리 회사일에 신경을 쓰니 머리가 욱끈거린다, 바...
  • 20060521 탑정지/미리내지
    탑정지 둥지 지키던 30Cm 홀아비 배스 2006/05/21(음4/24), 06:00-06:50, 09:00-11:30 / 15:00~16:30 날씨 : 기온20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0도(아침), 저수위, 맑은물 채비 : 지그헤드, 네꼬, 카이젤,...
  • 요즘 대청댐....
    배스chapro 조회 151006.07.23.13:48
    06.07.23.
    수위는 거의 만수위구요....물빛은 약간 흐린정도....녹조가 끼려고 준비하는?...듯... 하지만 수질은 턴오버가 일어난것처럼 약간 않좋은 상태.... 그래서 어제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포인트 확인해보니.....다들 아...
  • 배스mk 조회 151006.08.10.01:56
    06.08.10.
    ..... 8월 8일 요즘 바짝 물이 올라 힛트치고 있는 <신동지>를 파 디빌라꼬 왔슴미더. 앗싸! 신동배스를 했슴미더. 그런데 깜배슴미더. .... ‘다 지기삐릴끼다!’라고 혼자 궁시렁거렸는데 ‘골드웜’님이 들었는지 빙그...
  • 토요일 점심먹고 본가에서 조카랑 쪼메 놀다가 바로 팔달교 부엉더미로.... 잉어 훌치기 하시는분이 먼저 뒤지고 나가더군요....흐미~~꽝~~[슬퍼] 다시 매천대교 하류 공사장으로.... 햇살도 따뜻하고 [배스]가 나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