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시는 번개늪 가나 봐라!!!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일요일

07시 30분...

알람이 울린다... 다들 잔다... 나도 다시 잔다...

08시 00분...

눈이 떠진다... 내속엔 어디로든 가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다들 잔다... 나도 다시 잔다...

09시 00분...

이번엔 눈을 뜨고 앉아 보았다... 다들 잔다... 아~씨~ 다시 누웠다... 다시 잔다...

10시 00분...

눈을 떠진다... TV를 켰다... 동서형님이 벌떡 일어나 앉는다. 몇시고?  밥도~ 한다.

아~ 진짜~ 된장~ 진작 TV 틀껄... [씨익]


11시 30분... 배 두드리고 출발한다...

달창지? 번개늪?

[생각중][생각중][생각중]


12시 30분... 번개늪 제방 도착...

개구리밥에 수초에... 장난아님... 동서형님 첫 캐스팅에 히트... [뜨아]

그래 여기서 뼈를 뭍자!


채비 챙기는 도중... 동서형님의 연이은 히트!!!




좋아~ 가는거야~


그러나... 대답없는 [깜].... 깜.깜... 무소식...


그러나... 대조적으로 잡아내는 동서형님...





...

...


15시 15분

드디어 면꽝... [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



채비는 스왐프 다운샷.


계속 잠잠...


그러나 동서형님은 왔써~




[깜]은...

잡어나 잡고...




잔챙이 잡고...






또 잡어 잡고...




이놈은 지속적인 수초 버징으로... 이카 노싱커 버징...



산장앞 수초 빽빽한 지역에서 두 분 수초 버징으로 낚시하시는 분을 건너편에서 보고

연이은 히트에 재미있겠다 싶어... 건너와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건너가니 입질이 갑자기 없어지더군요...

제가 원래 그래요~ [씨익]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꾸벅]



암튼... 개인적으론 이래저래 재미를 별로 못 본 조행이였던것 같습니다.

내 다시는 번개늪 가나 봐라!!! [버럭]



그럼... 휘버덕~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