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토요일 삼량진

김진충(goldworm) 2895

0

11


금요일 이슬한병에 맥주캔 몇개를 비워버렸더니.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는 알람을 그냥 꺼버리고는 다시 잠들어 버렸습니다.

7시경 겨우 일어나 아파트 입구 김밥집에서 김밥2줄 사들고
삼량진을 향해 달렸습니다.

배를 편곳은 작원양수장







▲ 버즈베이트로 첫수

작원양수장에서 배를 조립하고 바로앞에 돌아서자마자 연안 수초대에서 지그스피너로 공략해보니 반응이 없었고,
버즈베이트로 바꾸니 바로 퍽~ 합니다.

큰버즈, 미니버즈 둘다에 바로바로 반응이 오더군요.
제일 큰놈이 30중반부터 자잘한놈들까지....









▲ 삼량진 고속도로 다리

딸기밭 입구부터 차근차근 공략해 나가는데 왠지 입질이 없어서 불안합니다.

이곳에 터줏대감이신 망치님께 전화를 하니 딸기밭 앞은 뉴트리아들 때문인지 고기들이 잘 안나온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진주조개양식장까지 바로 내 달립니다.


이곳에 다리가 맨 아래에 고속도로 다리
그위에 새로만드는 철도다리
세번째는 현재 운행중인 철도다리
네번째는 자동차가 다니는 다리.
다섯번째에 분홍색칠 된 다리는 현재 공사중인 다리...

총 다섯개의 다리가 있더군요.








▲ 다리아래에서 한마리...

망치님의 말씀대로 밀양강 낙동강 합수부까지 올라간후 밀양강 방향으로 올라가서 진주조개양식장 부근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꽝이었습니다.

다시 하류쪽으로 내려오다가 빗줄기가 좀 굵어지길래 다리아래에서 기다리다가 이놈으로 또 한수 올립니다.

빗줄기는 약간 굵어졌다가 안오다가를 반복했는데, 이슬비가 살짝 내려준 덕분에 하루종일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비의 양은 우비를 입지않아도 젖지 않을만큼....

이런 날씨가 참 보기 드물죠.








▲ 합수부 근처에서

진주조개양식장을 한바퀴 다돌고 다시 낙동강 상류쪽으로 좀 뒤적여봐도 영 입질이 없길래 다시 하류로 내려오는 도중에

동영상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시속으로 하면 대략 10km안될거 같습니다.

(동영상 끝나면 광고가 나오는데 간혹 소리가 나오는 경우 우측상단에 "사운드 오프" 를 눌러주시면 조용해집니다)








▲ 망치님

오전에 계속 전화를 드렸더니 못내 궁금하셨던지 바로 달려 오신 망치님 입니다.

새로구입하신 이브보트 235를 타고오실줄 알았는데 200 땅콩을 타셨더군요.
궁금해서 여쭤보니 200만큼 편한게 없더랍니다.

혼자탈땐 무조건 200이라고 하시네요.

제 생각도 200이 정답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소]








▲ 망치님 슈퍼땅콩 튜닝 #1

뒷부분에 엔진입니다.

모터걸이부분을 저처럼 낮추셨네요.








▲ 망치님 슈퍼땅콩 튜닝 #2

앞부분...

벨리보트에 달려있던걸 떼서 옮기신 모양입니다.
치마도 좋지만, 이것도 좋아보입니다.

어탐기는 찍찍이로 고정하겠금 해두셨더군요.
최대한 간단하고 빠르게 세팅할 수 있는것이 땅콩의 강점이며 장점입니다.









▲ 망치님 슈퍼땅콩 튜닝 #3

낚시대 거치대입니다.

고무줄로 걸면 끝나겠금 해두셨고요.

특이한것이 앉아계신 의자의 위치인데 의자 위치가 대개의 경우는 보트중심에 맞추지만,
망치님의 의자는 뒷부분으로 쏠려 있습니다.

원래 없던것을 직접 다셨다고 하네요.

의자가 이렇게 있다면 저도 한번 달아볼만하다 생각됩니다.








▲ 망치님의 땅콩

망치님의 슈퍼땅콩을 타고 오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제가 올리는 동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 되어있습니다.
mncast에 올린 동영상은 어디에서 재생되는지 주소가 확인됩니다.
되도록 골드웜네 말고 다른곳으로 옮기지는 말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망치님은 진주조개양식장으로 다시 올라가시고
저는 계속 하류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철교아래 임시 가교

공사를 위해서 만든 임시가교입니다.

이 부근에도 뭔가 많이 붙어있을법 한데, 나와주진 않더군요.







▲ 접사 촬영 한번 해봤습니다.

이날은 하루종일 골드웜표 지그스피너와 버즈베이트만 던졌구요.
사진의 이놈이 물고있는것은 3/8온스 지그스피너입니다.








▲ 강가 절벽에 꽃








▲ 어탐기와 거치대

제 땅콩보트에 어탐기와 거치대입니다.

거치대는 런커몰에서 구입한것으로 혼덱스 어탐기 전용 크기와 꼭 맞게 되있습니다.
네모낳고 가운데에 구멍이 뚤려있구요.

어탐기 브라켓은 나사로 조이게 되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위쪽으로 향하게 해놨다가 실제 운행중에는 아래방향으로 돌려놓습니다.

땅콩용으로는 이만큼 간편한 어탐기도 또 없는거 같습니다.









▲ 작원양수장에서 바라본 전경

작은 수로가 깐촌수로입니다.

아직 작원양수장에서 하류방향을 가보질 못했네요.
다음에 가게되면 하류방향으로 뒤져볼 생각입니다.

저녁에 친구들 모임도 있고해서 오후 5시에 배를 접었고요.


정리를 해보자면
낚시시간이 아침 8시 30분~오후 5시
총 조과 20-30마리이며 그중 큰놈이 30중후반 전후급... 대부분 30전후 잔챙이들...
사용한 루어는 와이어베이트가 80%, 지그헤드&네꼬리그 20%


안동은 큰거 한마리가 있지만, 뭐랄까 좀 황량한 느낌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부턴 안동도 너무 힘든계절이고요.

장마기가 지나간 후로는 늪지와 개천, 낙동강 같은 곳들을 노려봄이 좋을거 같습니다.






덤으로 일요일 문경 다녀온 사진입니다.





오후 2시쯤 집에서 나서서 문경 석탄박물관에 애들과 돌아봤는데, 느낌이 참 좋더군요.
애들 데리고 한번쯤은 꼭 들러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나오는 길에 철로자전거도 타봤습니다.

문경 철로자전거는 두군데더군요.
제가 탄곳은 석탄박물관 바로앞이었고, 국도변 쪽에도 하나 더있는 모양입니다.

자전가 탄후에 개천에 잠시 들러서 발만 좀 담그려다가 제버릇 못버린다고 낚시대 꺼내들고 꺽지 한번 노려봤습니다.
꺽지 사이즈는 10cm전후로 너무 작았고요.
그나마 서너마리밖에 잡질 못했습니다.

여기 놀러갈거면 꼭 피래미 채비를 준비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피래미는 아주 잘 잡히더군요.
신고공유스크랩
11
cranking
카스가 아니라 하이트 네요,,[미소]
동영상과 곁들여진 삼량진을 망치님과 전세 내셨네요,

역쉬나 입니다,[굳]
07.07.23. 12:58
배스사진이 몇 없어서 조과가 별로인줄 알았습니다.[씨익]
강따라 쭉~ 내려가면 손맛 징하게 보게 생겼네요~
부럽습니다.
07.07.23. 13:03
낙동강 배스들이 골드웜님을 외면할까 걱정 했는데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미소]

늘상 다니는 곳이지만 골드웜님이 찍어 올리니 정말 다릅니다....[굳]
삼랑진부근에 다리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한번도 몇개인지 세어보지 않았는데...
역시나 골드웜님은 사물을 관찰하는 눈이 틀린것 같습니다....

토요일 만나서 반가웠고요... 미니버즈 고맙습니다....[꾸벅]
07.07.23. 13:54
멋진곳에 다녀오셨네요...[헤헤] 부럽습니다 저두 낙동강쪽으로 한번 가봐야될텐데...
조행기 잘 봤습니다.[꽃]
07.07.23. 14:13
낚시도 좋지만 가족과함께한 시간도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도 문경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다음번에 좋은곳 추천좀해주세요
07.07.23. 15:30
손맛 많이 보셨네요.[굳]

멋진 조행기입니다. 부럽기도하고요 (일요일 여유로운모습과 보트) 언젠가는 저도 보트 한대

장만 하고 십습니다.[미소]
07.07.23. 15:38
곽현석(뜬구름)
카메라 바꾸시고는 마구마구 땡기시네요. 배스 비늘 다 셀 수 있겠습니다[미소]
07.07.23. 16:37
이강수(도도)
서울 아이들은 저런 풍경이 참으로 힘듭니다.

시원한 물에 발 담그면 꽝이라도 좋을것 같습니다.[굳]
녀석들 좋았겠습니다 [꽃]
07.07.23. 19:19
김진충(goldworm)
삼량진 낙동강 일대는 포인트가 정말 넓습니다.
그만큼 안나오면 답답할때도 있지만, 한시간거리에 이런 포인트가 있다는것 또한 큰 복이 아닐까 싶어요.


문경도 딱 한시간 걸렸었네요. 물론 조금 밟았을때 그렇습니다만,
얼마전에 내린 비때문인지 물살도 꽤 빠른편이었습니다.
애들 데려갈려면 꼭 구명조끼 입혀놓고 물가에 일정구역을 정해놓고 넘지못하게 해야 안전사고가 안생기지 싶었습니다.

이날도 애들은 무릎깊이 이상은 못들어오게 단단히 일러놓고 있었답니다.

문경은 한번더 다녀와야겠다 싶더군요.
일단 물이 맑아서 정말 좋은거 같았습니다.
07.07.23. 19: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토요일 삼량진"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집앞에 강" 열 둘
    조행기 제목 "열둘" 이 뜻하는게 뭔지는 아실테고.... [씨익] 이날의 사이즈들은 대체로 자잘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힘은 장사였고요. 1월 2월까지도 이렇게 조황이 있을지 그게 궁금합니다. 계속 파디비보면 알...
  • 배스아론 조회 222406.08.22.21:41
    06.08.22.
    야간을 끝내고 새벽이 밝아 옵니다. 하늘 많이 흐립니다. 곳 비가 올거 같더군요. 새벽에 삼산지 가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캐스팅 연습하러면 삼산지 보단 오로지가 더 좋을것 같아 퇴근후 오로지로 향했습니다...
  • 성주대교
    배스goldworm 조회 222404.11.09.13:25
    04.11.09.
    오늘도 낙동강쪽을 찾아 헤매봤습니다. 어제잠들기전 맵토피아와 알맵을 두루 뒤적거려서 찾아간곳... 성주대교에서 다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메기매운탕집 많은 동네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문산리 라는...
  • 파로호출조...
    26일 친구와 함게 오전6시에 출조하여 저녁 6시까지 낚시를했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골드웜 식구분들 몇분있어 간단히 인사하고 점심엔 민규형(짱구아빠)과 함께 오신 두분과 맛있는 잡어매운탕을 먹으면서 잼있게 이...
  • 삼랑진 단풍구경
    그리고 단풍구경 동영상도 담아봤습니다. 내일은 학원애들 시험치고, 얌전히 집에 있는 날입니다. 내일 출조하시는 분들 많이 잡으세요. [미소]
  • 이번 안동은 no 크랭킹.
    안동에서 만나 뵌 최원장님, 물칸에서 꺼내는 대꾸리의 몸뚱이짓에 멈칫 놀라시는 모습이 꽤 튼실한 대꾸리 였던것 같습니더, 온라인상에서 늘 염장과 심술로 도배를 하시며,평일낚시의 공존세상에서는 더 더욱 같이 ...
  • 6월 7일 오후 즈음 서울을 출발 타피님과 접선 장소인 안동과대 정문앞 타피님과 상봉 그리고 캔커피 일잔 과 담소 타피님 동행님께 협박을 하십니다 ! " 안동 배스는 보트를 집어 삼키고 헤비로드로 이를 쑤시며 라...
  • 따르릉 " 사랑합니다 ! "  조행기 !
    1시넘어 도착해서..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고 ! 5시까지 보팅 데이트(?)를 해버렸습니다. 사실.. 전 숫놈보다 암놈(?)이 더 좋은데 말이죠.. 여튼 웃어가며 또 장난도 처가며 복면숫놈 커플은 낚시를 했습니다. 오늘...
  • 안동말고 파라호
    어렵사리준비한 트레일러??트럭 안동을뒤로하고 어렵사라구한 1톤 트레일러에?? 배를싵고 파로호로 출발 탑워터를이용 첫수 첫수이후 사진찎기민망한싸이즈로도배 하류로돌아와 인공수초섬에서 또 한수 역시 탑워터에...
  • 의령 벽계지 새벽침투
    전에 땜쟁이님과 함께 낚시하면서 귀동냥해두었던곳입니다. 원래는 정곡수로에 땅콩보팅을 해볼까했는데, 그보다는 손때가 덜탄 벽계지로 달렸습니다. 가는길은 현풍IC - 이방면 - 적포교 - 의령방면으로 20번국도를 ...
  • 대청 짬낚시
    ||0||0거의 1년만에 이시간에 낚시를 해 보는 것 같네요.. 새벽5시~오전9시까지 짬낚시에 도전합니다. 늘 가는 이평리에서 여유롭게 배를피고 슬로프주변만 공략해 봅니다. 몇일전 큰비가 내렸지만 수위는 여전하네요...
  • 어제 읽었던 내용인데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내용과는 좀 다른 내용이 있어서 올립니다. 요즘 저작권 문제 때문에 복잡한것 같으니 퍼가시는건 자제해 주시면 합니다. 저도 허락없이 그냥 퍼왔으니까요,,, 원저자...
  • 저수위의 문천지 조행
    ||1||0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주말 출조는 모두 즐거우셨나요? 일전에 비많이 온 다음날 강계에 나갔다가 어려운 낚시를 한경험이 있어서 금호강계는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곳이 문천지입니다...
  • 투따우젼나인, 드디어 얼음이 녹았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임님입니다. 드디어 입춘을 지나 얼음을 녹이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배스]얼굴을 보고싶어하는 모든 가족분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닌가 하네요[씨익].... 그래서 오늘 보트 달...
  • 수초 속 배스공략... 지난 토요일 저녁 피딩타임에 노싱크님이랑 신동수로 달려 도착해보니... 좁은 철교포인트에 무슨 낚시 대회가 열린 것처럼 들낚하시는분 및 루어 하시는등 20여명이 바글바글합니다.[헉][뜨아]....
  • ||0||0시즌이 시작되고 4번째로 대호만을 찾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쿨피쉬랑 함께… 이번에는 대호지기 에코사운드님이 조과랑 씨알이랑 확인한 포인터라고 하니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도착한 곳은 대호만 0번 수로에...
  • 나주에서의 하루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으니 모두 풍족한 손맛 보시길 기원해 봅니다 [꽃] 태클 Shimano CUMARA Medium Extra-fast + Shimano Calcuta 51 + 10Lb Vigore Midium Regular-fast + Daiwa SuperTuned HSLA + 12Lb Saint C...
  • Bill Dance 영감님의 실수... 자기발을 끄랑크로 들어 올리기... 밤낚시기법 역시 이제는 영감님이 된 Roland Martin 이 밸리보트의 일종인 국내 모회사의 플라이피셔보트와 같은 보트타입의 kick boat 타고 누가 누...
  • 예정대로 지난 일요일날(7/17) 합천댐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의 지인들이랑 다녀왔습니다. 12피트 알루미늄 보트 1대 그리고 330 고무보트 1대 그리고 땅콩보트 7대등 9대의 보트를 끌고 새벽에 합천호로 내 달렸습니...
  • 샾에 들러서 구입한 것입니다.
    오늘 구입한 배스낚시에 관련된 책과 미노우 올려봅니다...^^ 오늘 선배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있는 샾에 들렀다 구입한 것들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골드웜님의 홈페이지의 Hot Link에 있는 광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