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의령 벽계지 새벽침투

goldworm 2222

0

12


전에 땜쟁이님과 함께 낚시하면서 귀동냥해두었던곳입니다.
원래는 정곡수로에 땅콩보팅을 해볼까했는데, 그보다는 손때가 덜탄 벽계지로 달렸습니다.

가는길은
현풍IC - 이방면 - 적포교 - 의령방면으로 20번국도를 따라가다가 유곡면으로 우회전 - 유곡면지나 궁유면쪽으로 우회전 - 얼마안가서 좌측으로 벽계야영장이라는 간판을 따라 좌회전 쭉 올라가면 만날수 있습니다.

20번국도 의령방면으로 쭉가서 정곡면소재지안쪽에서 우회전하여 1011번 지방도를 따라 궁유쪽으로 찾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길이 훨씬 빠른것 같습니다.)


지도에서 보기에는 크기가 모양새가 신동지(낙화담)과 유사하다고 생각했지만, 직접가보니 좀 다르더군요. 벽계지는 유곡수로의 최상류가 되는 곳입니다.
땅콩을 조립하는데, 초록물고기회원분들과 남강 이우동님을 멀찌감치서 뵈었습니다. 어제낚시를 하시고 주무시고 아침일찍 포인트를 이동하신다고 했습니다.

보트를 띄우자마자 이번엔 오토바이탄 아저씨가 보팅하다간 농업기반공사직원한테 혼난다고 하더군요.
아침시간 잠깐만 해보겠다고 사정했더니 그냥 가십니다. 뒤에 들은 이야긴데, 농업기반공사직원이 보팅은 극구만류한다고 합니다.






건너편쪽 전경과 첫 수

상류 다리 아래를 지나 저수지 좌측편부터 공략했습니다. 자갈이 굴러있는곳에 캐스팅하니 바로 받아먹습니다.
38정도급으로 오늘 잡은놈들중 가장 큰놈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1/16지그헤드, 4인치 컷테일 워터멜론색.







초심님의 배스

초심님도 역시 지그헤드로 한마리 걸어내십니다.
입질이 다소 까다롭다면서도 잘 잡아내시더군요.






벽계지 평균사이즈

동네주민들 말로는 50급도 곧잘 나온다고 하는데, 수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서 배스들의 입질이 조금 까다로워진듯하고 연안에서도 많이 물러나있는듯 했습니다.
대성지 오봉지쪽의 잔챙이보다는 훨씬 큰사이즈로 더 크지도 적지도 않은 요런놈들만 나왔습니다.







집터 ?

돌이 쌓인 모습이 인위적인것 같습니다. 물이 조금 차있다면 멋진 포인트가 될것이 틀림없는데, 수위가 내려가있으니 이런포인트들이 다 드러나있었습니다.

기대했던 직벽지역은 구간이 그리 길지도 않았고 마릿수또한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 마사토와 돌 굴러떨어진곳, 경사도가 조금 큰 뻘과 자갈층 등이었습니다. 수위가 더 차오르기만 한다면 연안은 좋은 포인트가 될것 같았습니다.


초심님의 어탐기로 찍어본 최고수심은 제방앞쪽에서 22미터.






제방쪽

제방에 그려진 표시를 봤을때 만수기준으로 대략 3미터 가량 수위가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제방근처 직벽에서 한수씩, 제방쪽에서 잔챙이 한마리 포획하고 이번엔 도로쪽으로 이동...







포인트와 배스

취수탑을 지나와서보니 사진의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멀찌감치에서 지그헤드를 살짝 넘겨 캐스팅한후에 바위를 타고넘으니 바로 라인이 주욱 흐릅니다. [흐뭇]






상류 교각근처에서

다리위쪽 상류에는 수해때 떠내려온 나무들이 수몰되어있었는데, 수심이 얕아서 그런지 배스들의 입질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30후반쯤 되는놈을 걸어내십니다.

사진뒤로 보이는 교각근처에서도 지그헤드로 몇수추가하고 9시가 넘어서 철수했습니다.


상류에 축축한 뻘층으로 추측해보건데 요 얼마간 수위가 급격히 하강중인 모양이었습니다.
손이 덜탄곳이라 순진한놈들은 많아보이는데 수위하강때문에 만족할만한 조과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폭염속에서 30중반급들로 나란히 8수씩 했습니다. [흐뭇]






정곡수로 전경

나올때는 정곡면소재지를 지나 정곡수로쪽을 돌아봤습니다.
아무리찾아봐도 땅콩을 펴려면 제방쪽에서 들고내려갈 방법밖엔 없더군요. 수초가 반이상을 덮고있었고, 물색은 좋아보였습니다.
너무 더워서 낚시대는 드리우지 않고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뒤에 남강님과 통화해보니 정곡수로쪽에서 아침낚시를 하셨답니다. 50급을 포함해서 몇수 나왔다는것으로 봐선 땅콩보팅을 시도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유곡수로 상포교 하류 직벽

그냥 가기 섭섭해서 상포교 하류쪽에 직벽에 들러봤습니다.
낙동강 수위가 평소대로 돌아오니 다시 웅덩이화 되었고, 물색도 좋더군요.
그런데 들낚하는분들이 너무 많아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사진의 수몰나무에 열심히 피칭해보다가 철수....

이렇게 오늘의 낚시도 마감하였습니다. [흐뭇]
신고공유스크랩
12
키퍼
벽계지 물도 개끗하고 좋은곳인것 같구요 남쪽으로는 가볼곳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중간쯤에 나온 물속에 잠겨있는 바위그늘 저런곳은 거의 한두녀석 들어 있더군요

오늘 저녁에 경천호 야간침투 작전이 있을 예정인데 조과가 괜찬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수위 변동이 심하다면 경천호도 어려울것 같은데 어떨런지..[미소]
04.08.14. 14:39
profile image
비가와서 걱정이었는데 잘 다녀오신모양입니다.

저수지 물색도 좋고 배스도 이쁘네요.
[굳]입니다.

유곡천 물색이 아주 맘에 드는데 갈수는 없을듯.
안보내줄거니까.[울음][울음]
어디로 가야하나...
04.08.14. 14:54
goldworm
그비가 대구쪽에만 내린 소나기였던 모양입니다. 배띄우면서 소나기올걸 대비해 비옷도 챙겼는데, 안오니까 더 섭섭했습니다. [미소]

맨마지막 사진은 상포교에서 몇백미터 하류지점의 낙동강본류대의 직벽입니다.
웅덩이처럼 형성되어있어서 들낚꾼들이 항상 붐비는 곳이구요.
유곡수로 물색은 사진의 것보다는 조금더 탁한듯했는데, 그래도 지난번보다 훨씬 맑아진것 같았습니다.
04.08.14. 15:19
뜬구름
평균씨알이 30중반이면 정말 재미있겠습니다.

벽계지는 사진으로 보니 제방쪽을 제외하고는 도보는 힘들겠군요.
04.08.14. 15:33
goldworm
워킹이 가능한구간은 제방쪽과 상류 다리부근. 건너편도로아래 등이었습니다.
포인트도 정리해서 곧 올리겠습니다.
04.08.14. 15:34
배스렉카
잘 다녀 오셨군요,,,두분 항상 정겨운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다음엔 꼭 같이 갈수 있게되길...
물이 참 맑군요,,,, 멋진 보팅이 되었겠습니다...
근데 왜 눈물이 날려고 하는지[울음]
04.08.14. 19:21
건달배스
수고하셧습니다
근데 초심님 모자가 눈에들어노는군요
초심님도 그러시면 무장공비..........
04.08.14. 20:15
goldworm
모자는 성공했고, 이제 만원짜리 왕자표장화와 군복바지만 입히면 되겠군요.
대성지번개모임때 만원짜리장화 신고오신것을 보고 속으로 참 흐뭇했습니다. [흐뭇][하하]
04.08.14. 20:21
건달배스
저도 그장화보고 얼마나 기뻣는데요
사실 골드웜님 아니었으면 저 그거못신고 다닙니다
골드웜님 덕분에 지금은 아무렇지안습니다만
시골에서 아버님께서 소키우실때 같이 소똥치울때 신던거랑
같은거거든요
골드웜네가 좋은건 이런 알뜰함이 하께하기때문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좀 자랑스럽기도하네요[씨익]
04.08.14. 23:33
제가 바람을 많이 넣었는데 조과가 신통치 않으셨다니 죄송한 마음 감출길이 없네요..
수위가 제가 본것중에 가장 낮아보이네요... 아마도 폭우를 대비해서 아니면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간 모양인데... 제가 그곳에 들렸던적은 봄,가을 뿐이라 한여름의 정보가 조금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요즘같은 시절에 3자를 보셨다니 다행이구요... 안전하게 잘다녀오시고 좋은 소식주셔서 감사합니다.[꽃]
04.08.16. 01:33
profile image
벽계지의 물이 좋아보이는군요...손맛을 제대로 못보더라도 물이 깨긋하면 기분이 좋던데.... 정곡에는 지금 수초들이 짝 덮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15일날 번개와 장착지를 가보았는데...수초가 빡빡하게 있더군요..그래서 덕남수로로 갔습니다....
04.08.16. 10:05
goldworm
그냥 아무런 자료도없이 가려면 막막한데 코치 잘해주신덕분에 좋은포인트 하나 답사했습니다.
정곡에 수초사이사이 구멍들이 많이 생겨있었습니다. 낚시는 가능해보였습니다.
04.08.16. 17:0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의령 벽계지 새벽침투"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지난 14일 토요일은 배사고 진수식을 건달배스님과 함께 고속도로--산격교--아래에서 띄웠습니다. 엄청 비맞았습니다. 건달배스님은 골드웜표 우의로.. 저는 비닐로 판쵸우의만들어서..... 둘이서 일요일 출조약속하...
  • 대청호권.
    배스최남식 조회 140504.08.14.23:09
    04.08.14.
    대청호권입니다. 다들 잘 아실겁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지요. 지역으로 나눈다면 회남권, 방아실권, 이평추소권, 석호리권으로 나뉩니다. 그중 회남권은 다리를 기준으로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첫번째 다리가 회...
  • 어제 와이프랑 바람두 쐴겸해서 밤 10시 30분에 옥계로 놀러갔읍니다. 물론 낚시가 주목적이였죠...[헤헤] 슬리퍼에 반바지..차림으로 바로 대물 터트린 그곳으로 뛰어 들어갔죠. 물이 많이 빠져있어 진입하기 그리 ...
  • 벽계지 가는길 및 포인트안내
    * 가는길 : 20번국도 의령방면으로 쭉가다가 정곡면소재지에서 우회전하여 1011번 지방도를 따라 궁유면소재지쪽으로 10km 정도 가면 좌측으로 벽계야영장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좌회전하여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 의령 벽계지 새벽침투
    전에 땜쟁이님과 함께 낚시하면서 귀동냥해두었던곳입니다. 원래는 정곡수로에 땅콩보팅을 해볼까했는데, 그보다는 손때가 덜탄 벽계지로 달렸습니다. 가는길은 현풍IC - 이방면 - 적포교 - 의령방면으로 20번국도를 ...
  • 조치원 고복지.
    배스최남식 조회 665304.08.14.13:49
    04.08.14.
    일부지도에선 용암지로 표기가 된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매운탕집도 많고 위쪽으로는 공원도 있습니다. 딱한번 가본곳입니다. 자료는 전국적으로 이름난곳이라 여러사이트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시리라 생...
  • 대성지 자갈터 안쪽
    안녕하세요 [미소] 어제밤 대성지 다녀왔습니다 8시가 다되어서 도착해서 장난삼아 논둑의 비닐포장? 있는돗으로 한번던저보고... 가려는데 철컹~ 소리와함께 비닐위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테클박스 가 열려 있...
  • 옥계수로.
    기타가물치전사 조회 138504.08.14.12:43
    04.08.14.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친구와 낚시 가기루 했는데. 그래두 갔습니다..가장 만만한 옥계수로로. 도착하니 비가 잦아드네요. 다행이지만 아무 루어에도 반응이 없네요. 쩝...괜한 루어만 뗘먹구... 끄리가 좀 뛰길레 ...
  • 강경.
    배스최남식 조회 448004.08.14.10:25
    04.08.14.
    강경!. 논산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있지요. 지명으로 강경이지만 서식처로 본다면 금강 중하류일겁니다. 아는 동생이 어느날 강경에 가잖다!..왠 강경??? 제수씨께는 강경에 젖갈 사러간다라고 하고 나왔단다. 그래서...
  • 강창교아래포인트
    배스북성 조회 137904.08.14.09:06
    04.08.14.
    또 퇴근후 오늘은 다른포인트 찾아가기로했네요 계대,삼성명가아파트 건너쪽 논두렁에서 내려오는 물과 금호강 만나는곳 물은 역시 더럽습니다. 피라미들이 뛰고 난리부르스를 춥니다. 요긴 분명히 있을거야 생각하고...
  • 옥계 다리아래
    배스키퍼 조회 131504.08.14.08:34
    04.08.14.
    옥계 공사중인 다리아래 출글길에 잠깐 들렸습니다. 가물치전사님이 어제 못찍은 사진 대신 찍어 올립니다.[푸하하] 새벽에 비도오고 해서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공사중인 다리아래 들려 봤습니다. 커다란 물병(PT병...
  • 배스뜬구름 조회 124004.08.13.23:19
    04.08.13.
    오후에 골드웜홈페이지 금호강 소식 보다가 6시쯤 공항교 하류에 갔습니다. 자작 지그스피너에 6인치 컬리테일웜을 세팅에서 몇 번 던졌을때 올라온 용감한 반항아 배스입니다. 엄마 데려오라며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 조금전 철탑상황
    기타goldworm 조회 118104.08.13.21:49
    04.08.13.
    오늘은 볼일보고 7시 30분 어둑해지기시작할 무렵 철탑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수위가 조금 낮아진것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예감이 웬지 불길한데... 한분이 베이트대를 던지시는데 혹시 키퍼님이실까 싶어 가까이...
  • 제 생에 두번째 철탑강준치
    골드웜님 조행기 보구 가슴이 두근거려서 철탑에 안갈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녀 왔습니다. 스피닝 장비를 맨날 일회용으로 수리 했더니 점점 악화되어서 이제는 못쓰게 되 버렸네요 365낚시점에서 산 스피닝로드가 ...
  • 웜에서 벗어나 볼려구요.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늘 웜 낚시만 하다가 이제 웜에서 한번 벗어나 볼려구 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업무상 교대 근처로 갔다가 상봉낚시에 들러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운용법도 배우고 준비 해야겠죠? [사진1...
  • 오늘 아침 연경지 - 다시 찾은 묘지 포인트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 연경지 묘지 포인트를 다시 찾았으나... 잔챙이 일색입니다. 말짱꽝님의 코치대로 바위큰놈 앞에도 뒤졌으나... 잠잠했습니다. 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부끄] [사진1] 위의 ...
  • 금호강 나빠요. - 강창교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중리동에 일을 마치니 늦게 끝나서 강창교에 한번 들려 보았습니다. [사진1] 위의 사진은 강창교 입니다. 전 계대에서 강창교 지나서 바로 내려갔습니다. [사진2] 건너편 직벽이네요. 폼나는...
  • 대성지 번개 늦은 조행사진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대성지 번개 늦은 조행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조금 바빴던 관계로... 못오셨던 분들 배아프시라고 또 올립니다. [씨익] [사진1] 골드웜님께서 첫 수를 올립니다. 공비 패션은 아니지만 ...
  • 디카가 도착 했다는군요 & 더블스윌이야기
    수동기능이 있는것과 완전자동 두가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여자들이 쓰기에는 완전자동이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어제 주문을 했는데 좀전에 도착했다고 집에서 연락이 왔네요[미소] 니콘 쿨픽스 3200 메모리...
  • 안녕하세요 노피쉬입니다 아침 저녁은 좀 선선해졌는데 오후는 아직더운거 같네요 더운날씨 건강 잘챙기세요 [미소] 저는 오늘 배스 한마리 잡아서 더운줄도 모르겟네요 [미소] 아침 5시반에 일어나서 별로 챙길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