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해부학과 그 활용법...
예전에 올려둔 글이랑 섞어서 업그레이드 하는 글입니다...
의학에 처음 입문하면서 배우는 학문중에 하나가 해부학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구조를 알아야지 뭐든 이해가 쉬운가 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잡는 배스를 조금만 노력을 들여서 공부를 하면 낚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미진하나마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꾸벅]
먼저 외부 구조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많이들 보셨던 사진일 것입니다...
(The Florida 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Commission & Duane Ravers, Jr.에서 그림을 빌려왔습니다.)
여기서 얻을수 있는 정보는...
1) 피징(혹은 디개스)을 할때 바늘로 찌르는 장소는 spiny dorsal fin과 soft dorsal fin의 사이(쉽게 말해서 등지느러미 사이의 중간과)와 vent(항문, 산란공)을 연결하는 선과 lateral line(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아래쪽으로 비늘 5개(3-5개) 정도 아래에 비늘사이로 바늘을 찔러넣으면 됩니다.(이때 바늘의 방향은 머리쪽으로 대략 45도 각도로 찌릅니다.)
예전에 올려두었던 사진을 다시 보시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을 구해둔 것인데 출처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스라이프"의 "복맨님"이 깨끗하게 만드신 사진이 있어서 빌려왔습니다..)
그리고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들리면 몸통을 약간 짜주듯이 누르면서 공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뼈에 걸리면 주변으로 약간씩 돌려가며 찌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것은 잘못찔러 척추(뼈)사이의 신경을 찌르면 하반신 마비가 와서 고기 죽습니다.
(The Florida 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Commission & Duane Ravers, Jr.에서 그림을 빌려왔습니다.)
위의 해부해놓은 그림을 보시면 약간 이해가 더 쉬울것입니다...
우리가 바늘로 찔러넣어야 할 곳이 바로 swim bladder (혹은 air bladder라고도 합니다..이것을 우리말로 "부레"라고 하나요?)입니다...
각도를 잘못 조절하면 바로 spine(생선뼈, 척추뼈) 사이에 있는 spinal cord(척추신경)를 찌른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아래의 그림처럼 입으로 찔러 넣는 법도 전에 알려드렸죠...
입으로 찔러넣으면 어떠한 경로로 바늘이 들어가는가를 위의 해부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LA배스클럽 DAVID [송수용]님 것을 빌려왔습니다...)
2) 가끔 게임에 참가했을때 잡아둔 배스가 뒤집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나 겨울에 피징을 한후에나 급격한 변화등에 적응을 못하거나 너무 기력을 많이 잃어서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배스가 뒤집어져서 안타깝게 바라만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제일 윗쪽의 그림의 Pelvic fins라 적혀있는 앞쪽 지느러미에 1/2oz이상의 추(지그헤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로 고정을 해서 뒤집어진 것을 교정해서 물칸에 보관하면 살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경험담으로 내려오는 방법입니다...)
3) 윗쪽의 해부 그림을 보시면 아가미(GILLS )뒷쪽 아래쪽에 보시면 심장(HEART)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Striped bass(스트라이퍼 배스)의 아가미 아래의 심장을 보여주는 해부 사진입니다...
여기서 Esophagus가 식도이고 파란색으로 설명해놓은 구조물들이 심장입니다...
(Hubbard's Fish anatomy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우리가 낚시를 하다보면 배스가 바늘을 깊게 삼켜서 그 바늘을 힘들게 빼줘도 죽게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특히 바늘의 끝이 식도의 아래쪽으로 향해 있는 경우 그 바늘끝이 심장부근에 있을때 그것을 빼주려다가 심장을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종종 이러한 경우 차라리 바늘을 빼지말고 그냥두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이제는 약간 이해가 되죠...[미소]
의학에 처음 입문하면서 배우는 학문중에 하나가 해부학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구조를 알아야지 뭐든 이해가 쉬운가 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잡는 배스를 조금만 노력을 들여서 공부를 하면 낚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미진하나마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꾸벅]
먼저 외부 구조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많이들 보셨던 사진일 것입니다...
(The Florida 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Commission & Duane Ravers, Jr.에서 그림을 빌려왔습니다.)
여기서 얻을수 있는 정보는...
1) 피징(혹은 디개스)을 할때 바늘로 찌르는 장소는 spiny dorsal fin과 soft dorsal fin의 사이(쉽게 말해서 등지느러미 사이의 중간과)와 vent(항문, 산란공)을 연결하는 선과 lateral line(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아래쪽으로 비늘 5개(3-5개) 정도 아래에 비늘사이로 바늘을 찔러넣으면 됩니다.(이때 바늘의 방향은 머리쪽으로 대략 45도 각도로 찌릅니다.)
예전에 올려두었던 사진을 다시 보시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사진을 구해둔 것인데 출처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스라이프"의 "복맨님"이 깨끗하게 만드신 사진이 있어서 빌려왔습니다..)
그리고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들리면 몸통을 약간 짜주듯이 누르면서 공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뼈에 걸리면 주변으로 약간씩 돌려가며 찌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것은 잘못찔러 척추(뼈)사이의 신경을 찌르면 하반신 마비가 와서 고기 죽습니다.
(The Florida 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Commission & Duane Ravers, Jr.에서 그림을 빌려왔습니다.)
위의 해부해놓은 그림을 보시면 약간 이해가 더 쉬울것입니다...
우리가 바늘로 찔러넣어야 할 곳이 바로 swim bladder (혹은 air bladder라고도 합니다..이것을 우리말로 "부레"라고 하나요?)입니다...
각도를 잘못 조절하면 바로 spine(생선뼈, 척추뼈) 사이에 있는 spinal cord(척추신경)를 찌른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아래의 그림처럼 입으로 찔러 넣는 법도 전에 알려드렸죠...
입으로 찔러넣으면 어떠한 경로로 바늘이 들어가는가를 위의 해부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LA배스클럽 DAVID [송수용]님 것을 빌려왔습니다...)
2) 가끔 게임에 참가했을때 잡아둔 배스가 뒤집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나 겨울에 피징을 한후에나 급격한 변화등에 적응을 못하거나 너무 기력을 많이 잃어서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배스가 뒤집어져서 안타깝게 바라만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제일 윗쪽의 그림의 Pelvic fins라 적혀있는 앞쪽 지느러미에 1/2oz이상의 추(지그헤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로 고정을 해서 뒤집어진 것을 교정해서 물칸에 보관하면 살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경험담으로 내려오는 방법입니다...)
3) 윗쪽의 해부 그림을 보시면 아가미(GILLS )뒷쪽 아래쪽에 보시면 심장(HEART)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Striped bass(스트라이퍼 배스)의 아가미 아래의 심장을 보여주는 해부 사진입니다...
여기서 Esophagus가 식도이고 파란색으로 설명해놓은 구조물들이 심장입니다...
(Hubbard's Fish anatomy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우리가 낚시를 하다보면 배스가 바늘을 깊게 삼켜서 그 바늘을 힘들게 빼줘도 죽게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특히 바늘의 끝이 식도의 아래쪽으로 향해 있는 경우 그 바늘끝이 심장부근에 있을때 그것을 빼주려다가 심장을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종종 이러한 경우 차라리 바늘을 빼지말고 그냥두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이제는 약간 이해가 되죠...[미소]
김진충(goldworm)
최원장님 맨날 염장대마왕 놀부대마왕으로 활동하시다가
이렇게 진지하게 글 올려두실때가 오히려 어색합니다. [하하]
좋은 정보 [굳]입니다.
이렇게 진지하게 글 올려두실때가 오히려 어색합니다. [하하]
좋은 정보 [굳]입니다.
07.07.24. 13:58
최영근(최원장) 글쓴이
태그를 사용하다가 중간에 잊어버려서 한참 혼이 났네요...[부끄]
07.07.24. 14:01
김진충(goldworm)
전에 운문님과 전화중에 이런말씀을 하시데요
"유비무환" - 비오면 환자없다. [하하]
오늘 조금 조용하신 모양입니다.
저도 오늘따라 조용하고 할일이 없네요.
새벽에 낚시를 갔어야 하는건데, 이노무 기상청이 새벽에 비올확률 80%라고 해서 안나갔더니...
바로 10시간 이후 예보까지 틀리면 안되는데 이것참.... [흥]
"유비무환" - 비오면 환자없다. [하하]
오늘 조금 조용하신 모양입니다.
저도 오늘따라 조용하고 할일이 없네요.
새벽에 낚시를 갔어야 하는건데, 이노무 기상청이 새벽에 비올확률 80%라고 해서 안나갔더니...
바로 10시간 이후 예보까지 틀리면 안되는데 이것참.... [흥]
07.07.24. 14:06
박재완(키퍼)
유비무환....[씨익]
07.07.24. 14:10
"유비무환" - 비오면 환자없다.[푸하하]
07.07.24. 14:18
"유비무환" - 비오면 환자없다. [사악]
07.07.24. 15:20
권창주(푸른아침)
유비무환이 그런 뜻 이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7.07.24. 15:47
최원장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7.07.24. 15:55
김진충(goldworm)
맨 마지막에 아가미사진을 잘 들여다보니 아가미와 심장이 바로 연결되어있네요.
물고기 아가미에 정확하게 바늘이 꽂힌경우 바늘을 빼보면 피가 솟구칠때가 있습니다.
삼치낚시할때도 그런걸 많이 봤구요.
목구멍 구조를 보니 그럴것도 같습니다.
물고기 아가미에 정확하게 바늘이 꽂힌경우 바늘을 빼보면 피가 솟구칠때가 있습니다.
삼치낚시할때도 그런걸 많이 봤구요.
목구멍 구조를 보니 그럴것도 같습니다.
07.07.24. 16:12
심장이 아가미와 연결되었는 구조였네요. 몰랐던 것들이라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7.07.24. 16:24
cranking
너무 진지하셔서 최원장님이 쓰신게 아닌것 같습니다,,[미소]
좋은 정보 ,,입니다,,[굳]
좋은 정보 ,,입니다,,[굳]
07.07.24. 17:21
최영근(최원장) 글쓴이
저도 가끔은 제정신이 듭니다...[버럭]
[부끄]
[부끄]
07.07.24. 18:41
곽현석(뜬구름)
최원장님은 역시 최원장님 다워야.....[굳]
결론은 어디로 찌르던지 부레를 찾으면 된다는거죠? 잘 봤습니다.
결론은 어디로 찌르던지 부레를 찾으면 된다는거죠? 잘 봤습니다.
07.07.24. 23:33
유비무환이라...
비가 쏟아져도 우비입고 물가에 서있는 저는 환자도 아니고...무엇이란말입니까... [기절]
비가 쏟아져도 우비입고 물가에 서있는 저는 환자도 아니고...무엇이란말입니까... [기절]
07.07.24. 23:52
좋은 공부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07.07.26.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