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낙동강 (금남보) 삽질

김진충(goldworm) 2614

0

9


새벽에 일어나리라 굳은 다짐을 하고 잠들었건만 일찍 찾아온 열대야 덕분에 뒤척거리다 결국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7시경 대충 씻고 집을 나서 애초 마음먹었던 낙동강 왜관 하류권인 금남보로 향했습니다.

왜관교를 통과할쯤 강물 상황을 보니 수위가 꽤 올라온듯 싶고 흙탕물이네요.
이미 해는 중천에 떠올랐고 딱히 다른곳도 생각나질 않아서 그냥 고~ 합니다.


금남보 진입여건은 중간에 페인 골 만 조심하면 그럭저럭 진입이 가능합니다.









수로...

폭이 5-6미터에 좌우 연안 수심이 1-2미터

나무그늘 아래에 불어난 물살을 피해서 몇마리쯤 있지않겠나 싶었지만
도통 입질이 없었습니다.

날씨는 또 얼마나 덥던지...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9시가 넘어가고 이대로 꽝인가 싶은 생각이 들때쯤 건너편이 생각났습니다.

건너편쪽은 골재채취때문에 본강과는 분리되어서 큰 수로처럼 되어있고, 본강과는 달리 맑은 물색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위드가드 달린 헌터훅에 줌사 "Speed Worms" 시멘트못을 싱커로 박아넣은 네꼬리그로 두마리 올립니다.
그리고 골드웜표 1/2온스 지그스피너로도 한수...

사이즈는 고만고만하지만서도 그래도 강배스라 힘은 좋더군요. [미소]


금남보~왜관교 구간은 평소에는 위아래가 끊긴 구간입니다.
여울이 너무 강해서 배스같은 어종은 이동하기가 쉽지가 않죠.

왜관환경사업소 앞쪽에서 겨울에 배스가 잡히던걸로 짐작해보면 배스가 영 없는것은 아니지만, 개체수는 확실히 적은듯 싶습니다.
강준치나 끄리같은놈들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느낌도 들고요.

홍수같은 특별한 상황에 한번쯤은 갇혀주지 않을까 기대만 해봅니다.


비록 세마리밖에 못잡았지만, 금남보에 수도없는 삽질끝에 가장 좋은 조황인거 같네요.
신고공유스크랩
9
profile image
이 살인더위에 보팅까지 하시다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굳]
오후 내내 시원하게 보내세요~~
07.07.26. 13:00
박재완(키퍼)
삽질 조행기는 [꽝] 이어야 되는데...
대박 조행기로 제목 바꾸셔야 할것 같습니다.[씨익]

07.07.26. 13:17
으아 정말해보고싶던 수로보팅 ... 부럽습니다.. 배스얼굴이 얼짱! 이군요..

더운날씨 수고하셨어요..[하하]
07.07.26. 13:21
솔니비
얼짱에다가 몸짱(날씬한 배스)이기도 한것같습니다. [씨익]
07.07.26. 13:27
이강수(도도)
도도가 바쁠땐 평일조행 금지 합법 찬성합니다 .....[외면]

여기 저기 약올리시면서 많은 물가 자랑하시는듯 합니다!!

날도 더운데 한주만 좀 쉬어 주고그러세요 [꽃]
07.07.26. 17:29
이쪽이 혹시 왜관에서 대구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길가서 보이는곳아닌가요? 오늘아침에 대구에서

왜관으로 출근하던중 스타렉스에서 노란땅콩을 펴시는 분을 봤는데 그분이 그분인가보군요...

제가 다니는 회사가 그쪽이라 자주 지나다니는데... 암튼 여기서도 배스가 나온다니...

날좀 선선해지면 도로건너 한번 나가봐야 할것같습니다..

암튼 이 어려운 상황에서 손맛이라니... 부러울따름입니다...
07.07.26. 20:01
profile image
스타렉스에 노랑땅콩은 골드웜이 맞을겁니다.

아무튼 부지런해요..

난 오후 잠시 창녕에 달배만나러가서 배스 얼굴만 보고 왔어요.
07.07.26. 20:30
김진충(goldworm)
금남보에서 노란땅콩 펴는 사람은 아마 일년내내 지켜봐도 저밖에 없을걸요. [미소]
07.07.26. 20: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낙동강 (금남보) 삽질"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뜬구름 조회 145205.09.28.23:25
    05.09.28.
    어제 전시 오픈하고 늦도록 선배와 각하님과 함께 못먹는 술 먹었더니 머리가 띵 합니다. 전시장을 가야 되는데 "머리가 마이 아파" 그냥 신천대로 타고 청도로 가버렸습니다[부끄] 장소는 청도 소라교. 도착해서 이...
  • 누군 이런 거 몇 마리에... 로드 뿌라지고... 버즈 바늘 뿌라지뿌꼬... 누군 이런 거 잡아 바로 옆에서 염장을 치시네요...[울음] 이 입을 잡아 랜딩을 해 드렸건만... 슬슬 배가 아파 오네요. 바로 전화통이 난리가 ...
  • 각하님과의 조행
    저녘에 약속이 있어 나도배스님일행에 함께하지못하고 아쉬운마음에 각하님과 조인하여 오후에 가까운 지천철교상류에 가봤습니다 저번주 토요일까지 아주 춥더니만 일요일오후에는 날이 많이 풀렸더군요... 그래서 ...
  • 안녕 하십니까?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꾸벅] 일요일 비린내 맡고자 무조건 집 나갔습니다 우선 번개늪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더라구요 그와중에 땅콩 두척과 고속 엔진 달린 ...
  • 배스정보경 조회 145206.04.25.09:53
    06.04.25.
    날씨가 어찌된건지.. 주말에 너무너무 바빠서 잠깐 짬내서 간건데 엄청 불어주시네요.[외면] 똥통에서 잡은 5짭니다!!!! 물론 입 다물면 4짭니다!!! 그냥 전 5짜 할랍니다!! 서리못입니다. 물색이 정말 맑습니다. 제...
  • 안녕하세요... 순금미노우입니다... 조행기를 빨리 못올리고 이제서야 늦은 조행기를 올립니다...[부끄] 04월24일 옥계입니다... 베이트릴 중고로 장만한 뒤로 옥계에서는 베이트에 이카로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 배스재키 조회 145206.08.19.23:33
    06.08.19.
    2006/08/19(음7/26), 05:30-12:00 날씨 : 기온26도, 구름, 강한바람 개황 : 수온24도, 저수위, 맑은물 채비 : 카이젤*,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크랭크* 조과 : 2짜다수 요약 ; 바람 앞엔 장사없다. -------------...
  • 배스키퍼 조회 145206.10.23.13:18
    06.10.23.
    저도 오랜만에 조행기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씨익] 금요일 배스월드에 주문했던 로드가 도착했습니다. 은성 CORE Z 6.6 ML 베이트 원피스 택배비 포함 \42,900[헤헤] 당장 테스트 해보고 싶었으나 참고 토요일 퇴근...
  • 안녕하세요.. 이연임니다.. 2007년 첫 조행을 다녀 왔음니다.. 신갈지 오폐수처리장포인트 인근임니다.. 6시30분에 도착했는데도 여러분들이 계시는군요.. 금년 첫 배스임니다.. (7시30분. 약 34정도) 잠시후 벤님이 ...
  • 비오는 삼산지에서..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는 그쳤나 했는데 왠걸 아직도 그대로 내리고 있는 비....ㅜㅡ 이대로 그냥 포기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맑은날보다는 비오는날 낚시하는걸 더좋아하는 관계로 삼산지로.... 어제부터 비...
  • 어제 ....음...그러니깐 6월6일(일) 저희 처갓집(청도)에 토요일 저녁에 갔다가 다음날(6일)새벽 6시에 바리 일어나서...(물론 차 시동 걸다가 저희 장모님 깨웠슴....^^)회사 후배랑 조인해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
  • 루어잡아 먹는 옥계수로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또다시 옥계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항상 가면 고기가 많이 잡힐꺼 같은데... 뛰는 고기랑 무는 고기랑 따로 있나 봅니다. 어제 낚시했던곳 보다 좀더 상류에 물살이 적은곳에 내렸습니다 ...
  • 토요일 번개늪, 깜님의 첫 보팅
    추운날씨에 움츠리며 와우에 빠져산지 어언 2주일... 이번주는 새로 보트를 장만하신 깜님을 위해 토요일을 전세냈습니다. 모처럼만에 새벽에 일어나려니 잘 안되더군요. 새벽 6시에 일어나 집앞 김밥집에서 김밥준비...
  • 배스同行 조회 145305.09.15.20:24
    05.09.15.
    어제는 정규적으로 병원에 놀려가는 날입니다. 9시30분에 놀려오라고 예약이 잡혀있군요. 병원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놀이창고에 접수하니 9시 20분입니다. 의자에 앉아 이름이 호명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장장 50분을...
  • 예정대로 북성님, 새벽배스님, 저.... 이렇게 새벽에 안동 대물을 만나러 떠났습니다. 다들 안된다고 하지만 , 남들이 예! 라고 외칠때 아니요!! 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햇볕도 없고 날씨도 선선한게 느...
  • 05년 첫 송어
    송어susbass 조회 145305.10.11.20:36
    05.10.11.
    오후늦게 회사를 나섭니다 우울한 전화 한통에 기분전환하러 나왔습니다.[어질] 도로를 달려 광주에서 곤지암쪽으로 갑니다 3번국도가 오늘따라 제마음을 달래주려는지 시원합니다. 도착한곳은 곤지암에 있는 진우지....
  • 며칠동안 출퇴근길에 옥계환경사업소앞을 두드려보고 있는데 갈때마다 30급으로 한두녀석 정도가 반겨 주네요[미소] 오늘 아침에 만나 녀석입니다. 요즘 스왐프를 네꼬가 아니라 황동비드 두개 넣고 텍사스리그로 사...
  • 배스재키 조회 145305.10.31.00:51
    05.10.31.
    2005/10/29(음09/27), 맑음 시간 : 06:20-10:20 개황 : 저수위, 수온은 시원, 기온은 손시림, 바람없음 리그 : 지그스피너, 이카, 다운샷 조과 : 꽝 느낀점 ; 소문난 포인트에서는 배스잡기 어렵다. ----------------...
  • 달서구 진천동(유천교부근)에 위치한 "대구피싱프라자"에서 구매고객 선착순으로 700명에게 이쁜 열쇠고리나 휴대폰고리를 선물로 주네요.... 전 어제 그쪽으로 일이있어 갔다가 두개 얻었읍니다..... 하지만 오늘 아...
  • 배스파란 조회 145306.08.28.11:06
    06.08.28.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 일요일 오전 빗소리에 편안한 꿈속을 헤매다 느즈막히 일어납니다.[미소] 집에 일이 있어 마눌이 아무래도 당분간 조행을 못할 것 같습니다..[씨익] 마눌한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