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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지 아그들 정신교육#2

김진충(goldworm)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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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모임, 그리고 토요일 문상때 너무 무리해서 마신 술덕분에 일요일은 거의 누워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팔팔해졌는데, 잠이 전혀 오질 않데요.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밤을 꼴딱 새버리고는 새벽녁에 신동지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수위는 며칠전보다도 약간더 빠진 상태였습니다.
장마기간이 지나고나면 보통 물을 빼지않아서 그상태 그대로 유지되어야 할텐데, 올해는 마른장마가 지나갔고 각 저수지마다 수위도 예년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어서 비가 더 와서 꽉 채워놓아야 겨울을 날텐데 걱정입니다.
배수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벼농사 때문일겁니다.

배스들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간간히 나와줬습니다.

오늘도 1/2온스 지그스피너 위주로만 던졌는데, 캐스팅후에 살짝 폴링할때 폴링하다가 몇바퀴 릴링할때면 어김없이 턱! 하니 물어주더군요.




▲ 신동지 직벽, 만수위 기준 2미터 정도 빠진상태

크랭크베이트나 서스펜드미노우도 중간에 잠깐씩 써봣는데, 별 반응을 못받았습니다.
지그헤드에 줌사 스피드웜으로는 꽤 입질을 받았고요.

총 마리수는 열마리는 넘긴듯 싶습니다.

사이즈는 큰것이 35cm정도가 대다수였고, 간혹 잔챙이가 나왔는데, 체구나 길이에 비해 힘쓰는것이 남달랐습니다.
어제 내린비 덕분인것도 같고요.

생각해보니 어제 오후에 천둥 번개에 바람까지 거세더니 그 덕분에 밤새 열대야도 말끔히 사라졌더군요.








언제한번 신동지가 낙화담이라는 이름을 가지게된 전설을 이야기한적이 있을겁니다.

취수탑 근처만 가면 또 그 생각이 나네요.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절벽에 다람쥐들은 분주히 왔다갔다 거리고...
몇년전 보았던 물오리 가족들도 새끼들을 몰고는 제 눈치를 보면서 주위를 맴돕니다.


오랜만에 밤을 꼬박 새워서 그런지 피곤하고 졸음도 몰려오던 찰라 작은녀석 병원에 태워줘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제가 보트를 펴고 중류쯤 왔을때 뒤를 보니 보트를 펴고 계시더군요.
골드웜티를 입고 계시길래 아는분이겠다 싶었는데, 보트펴고 세팅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보팅 처음하시는가보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  김수영(legend)님

가까이서뵈니 리젠드님이시네요.
일전에 한번 뵌적은 있는데, 제가 잘 기억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보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잘 적응하고 계신듯 싶었습니다.

시원한 캔커피도 한잔 얻어마셨고요.

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함께 보팅도 하고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컨디션이 좀더 좋을때 함께할 시간이 있을겁니다.


1, 2, 3 일을 학원방학으로 잡아 놨는데, 애들은 어딜갈건지 계속 묻기만 하네요.
포항바닷가로 한바퀴....
그리고 계곡으로 한바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드웜네 가족분들은  휴가계획들은 잘 세우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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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벽낚시 한번갈려고 마음만 먹고있는데 항상 비행기날리는 맴버가 있어 새벽은 비행기,아침먹

고 기날저수지서 잔챙이와 놀다가 출근합니다 기날저수지는 새벽에는 씨알이 그런대로 크다고하나

한번도 새벽에는 가보지 못 했네요.. 저도 1,2,3일 휴가인데 김천근처 증산이라는 계곡 쪽에서 파리낚

시나 꺽지낚시 할려고 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즐겨운 휴가되세요..
07.07.30. 15:29
박재완(키퍼)
저도 1,2,3 휴가는 받아놨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아직 고민입니다.
큰놈이 엄지 발가락을 다쳐서 일주일간 물에 못들어 간다는데 바다에 못가면 어디로 가야될런지...
07.07.30. 15:46
권창주(푸른아침)
카메라 바꾸시더니 조행 사진이 점점 좋아지시네요

휴가 잘 다녀오세요
07.07.30. 15:50
사진으로 보는 신동지가 참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07.07.30. 16:25
김진충(goldworm)
오전에 두세시간 낮잠도 잤는데... 컨디션이 한번 무너지니 하루가 피곤하네요.
이제 술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외면]
07.07.30. 19:03
분위기 괞챦은 곳이네요
먼거리는 아닌데 한번 가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삶의 범위를 조금씩 늘려야 되겠습니다.
07.07.30. 19:10
profile image
글자가 시원해서 좋습니다... [짝짝]
07.07.30. 19:52
전 골드웜님 가신후 잔챙이 몇수 더하고 돌아 왔습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금색 스피너가 잘 먹더군요 [헤헤]
07.07.30. 21:37
솔니비
사진과 글을 적절히 배치해서 읽는 사람을 배려하고,거기에다가 내용도 있는 알찬 조행기를 작성해서 올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 줄 압니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서 해상도가 조금씩은 틀릴터인데....
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의 전환에 빈 여백을 둔것이 이런 점을 배려한 것은 아닌지...

쭉~~ 스크롤해가면 빈 여백이 눈에 거슬리는 분도 없지않아계실련지 모르겠지만,
조행기를 읽는 애독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4페이지 하구 쪼금...... [미소]

아뭏튼 독자들을 위한 조행기는 여러모로 많은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꽃]






07.07.30. 22:51
그날 저보고 약올리면서 홀짝홀짝 마실때 알아봤습니다...[버럭]
(하긴 그날 저도 속이 탔습니다만...[외면])
07.07.30. 23:06
cranking
다음번 조행 후 조행기는 따라쟁이 한번 해봐야 겠습니더,,[굳]
07.07.31. 09:26
곽현석(뜬구름)
신문기사 형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굳]
07.08.01. 12:05
주말에 고생하셨네요...
암튼...사진의 직벽이 정말로 끝내줍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ㅠㅠ
07.08.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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