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신동지 아그들 정신교육#2

김진충(goldworm) 2293

0

13

금요일 저녁 모임, 그리고 토요일 문상때 너무 무리해서 마신 술덕분에 일요일은 거의 누워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팔팔해졌는데, 잠이 전혀 오질 않데요.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밤을 꼴딱 새버리고는 새벽녁에 신동지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수위는 며칠전보다도 약간더 빠진 상태였습니다.
장마기간이 지나고나면 보통 물을 빼지않아서 그상태 그대로 유지되어야 할텐데, 올해는 마른장마가 지나갔고 각 저수지마다 수위도 예년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어서 비가 더 와서 꽉 채워놓아야 겨울을 날텐데 걱정입니다.
배수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벼농사 때문일겁니다.

배스들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간간히 나와줬습니다.

오늘도 1/2온스 지그스피너 위주로만 던졌는데, 캐스팅후에 살짝 폴링할때 폴링하다가 몇바퀴 릴링할때면 어김없이 턱! 하니 물어주더군요.




▲ 신동지 직벽, 만수위 기준 2미터 정도 빠진상태

크랭크베이트나 서스펜드미노우도 중간에 잠깐씩 써봣는데, 별 반응을 못받았습니다.
지그헤드에 줌사 스피드웜으로는 꽤 입질을 받았고요.

총 마리수는 열마리는 넘긴듯 싶습니다.

사이즈는 큰것이 35cm정도가 대다수였고, 간혹 잔챙이가 나왔는데, 체구나 길이에 비해 힘쓰는것이 남달랐습니다.
어제 내린비 덕분인것도 같고요.

생각해보니 어제 오후에 천둥 번개에 바람까지 거세더니 그 덕분에 밤새 열대야도 말끔히 사라졌더군요.








언제한번 신동지가 낙화담이라는 이름을 가지게된 전설을 이야기한적이 있을겁니다.

취수탑 근처만 가면 또 그 생각이 나네요.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절벽에 다람쥐들은 분주히 왔다갔다 거리고...
몇년전 보았던 물오리 가족들도 새끼들을 몰고는 제 눈치를 보면서 주위를 맴돕니다.


오랜만에 밤을 꼬박 새워서 그런지 피곤하고 졸음도 몰려오던 찰라 작은녀석 병원에 태워줘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제가 보트를 펴고 중류쯤 왔을때 뒤를 보니 보트를 펴고 계시더군요.
골드웜티를 입고 계시길래 아는분이겠다 싶었는데, 보트펴고 세팅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보팅 처음하시는가보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  김수영(legend)님

가까이서뵈니 리젠드님이시네요.
일전에 한번 뵌적은 있는데, 제가 잘 기억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보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잘 적응하고 계신듯 싶었습니다.

시원한 캔커피도 한잔 얻어마셨고요.

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함께 보팅도 하고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컨디션이 좀더 좋을때 함께할 시간이 있을겁니다.


1, 2, 3 일을 학원방학으로 잡아 놨는데, 애들은 어딜갈건지 계속 묻기만 하네요.
포항바닷가로 한바퀴....
그리고 계곡으로 한바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드웜네 가족분들은  휴가계획들은 잘 세우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신고공유스크랩
13
저도 새벽낚시 한번갈려고 마음만 먹고있는데 항상 비행기날리는 맴버가 있어 새벽은 비행기,아침먹

고 기날저수지서 잔챙이와 놀다가 출근합니다 기날저수지는 새벽에는 씨알이 그런대로 크다고하나

한번도 새벽에는 가보지 못 했네요.. 저도 1,2,3일 휴가인데 김천근처 증산이라는 계곡 쪽에서 파리낚

시나 꺽지낚시 할려고 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즐겨운 휴가되세요..
07.07.30. 15:29
박재완(키퍼)
저도 1,2,3 휴가는 받아놨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아직 고민입니다.
큰놈이 엄지 발가락을 다쳐서 일주일간 물에 못들어 간다는데 바다에 못가면 어디로 가야될런지...
07.07.30. 15:46
권창주(푸른아침)
카메라 바꾸시더니 조행 사진이 점점 좋아지시네요

휴가 잘 다녀오세요
07.07.30. 15:50
사진으로 보는 신동지가 참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07.07.30. 16:25
김진충(goldworm)
오전에 두세시간 낮잠도 잤는데... 컨디션이 한번 무너지니 하루가 피곤하네요.
이제 술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외면]
07.07.30. 19:03
분위기 괞챦은 곳이네요
먼거리는 아닌데 한번 가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삶의 범위를 조금씩 늘려야 되겠습니다.
07.07.30. 19:10
profile image
글자가 시원해서 좋습니다... [짝짝]
07.07.30. 19:52
전 골드웜님 가신후 잔챙이 몇수 더하고 돌아 왔습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금색 스피너가 잘 먹더군요 [헤헤]
07.07.30. 21:37
솔니비
사진과 글을 적절히 배치해서 읽는 사람을 배려하고,거기에다가 내용도 있는 알찬 조행기를 작성해서 올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 줄 압니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서 해상도가 조금씩은 틀릴터인데....
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의 전환에 빈 여백을 둔것이 이런 점을 배려한 것은 아닌지...

쭉~~ 스크롤해가면 빈 여백이 눈에 거슬리는 분도 없지않아계실련지 모르겠지만,
조행기를 읽는 애독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4페이지 하구 쪼금...... [미소]

아뭏튼 독자들을 위한 조행기는 여러모로 많은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꽃]






07.07.30. 22:51
그날 저보고 약올리면서 홀짝홀짝 마실때 알아봤습니다...[버럭]
(하긴 그날 저도 속이 탔습니다만...[외면])
07.07.30. 23:06
cranking
다음번 조행 후 조행기는 따라쟁이 한번 해봐야 겠습니더,,[굳]
07.07.31. 09:26
곽현석(뜬구름)
신문기사 형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굳]
07.08.01. 12:05
주말에 고생하셨네요...
암튼...사진의 직벽이 정말로 끝내줍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ㅠㅠ
07.08.03. 17: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신동지 아그들 정신교육#2"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화보)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229404.01.11.23:49
    번개늪제방에서 바라본 전경 지난 1일 이후에 낚시갈 기회만 노리다가 드디어 낚시갈수 있는 일요일. 처음에는 몇몇분과 같이갈까도 했지만, 시간들이 여의치 못해 혼자 출발했습니다. 혼자 낚시가면 다소 적적할것 ...
  • 대성지 짬 조행
    안녕하세요.. 지누입니다. 오늘.... 또 낚았습니다.. 무엇을? 와이프 입니다. 저희 가족은 와이프 직장이 부산인지라 애랑같이 부산에 있고 전 구미에 있는 기러기겸 주말 부부입니다. 사정은 여차여차해서 그렇게 되...
  • 신동지 상류
    신동지 조황이 살아 난다는 소식에 어제,오늘 상류쪽으로 다녀 왔습니다. 늦은 오후접어 들었지만 상류에선 많은 배서분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계서서 편안히 캐스팅 할 곳을 발품 찿아 나서야 할 정도네요.. 저원...
  • 금요일 저녁 모임, 그리고 토요일 문상때 너무 무리해서 마신 술덕분에 일요일은 거의 누워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팔팔해졌는데, 잠이 전혀 오질 않데요.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밤을 꼴딱 새버리고는...
  • 미니스피너 테스트하러 옥계 잠시
    1/8온스 튜브용 지그헤드로 만든 미니지그스피너입니다. *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3794 오늘 테스트차 잠시 옥계교하류쪽에 들러봤는데, 이 사진 찍으려고 물가에 엎드려서 한참 있었습니다. ...
  •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예고 없이 급하게 충남 대산으로 클럽분들 6분하고 무박2일의 밤바다낚시를 떠났습니다... 새벽에 몇시간 잔거 외에는 밤새 방파제에서 우럭루어낚시하다가 다음...
  • 오전에 볼일 보고 11시가 댜되어서 청도로 향합니다] 초행길이라 네비을 켜놓고도 경산에 뭔일이 있나 돌아서 청도로 향합니다 [씨익] 오늘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 오늘 소풍을 추진하신 조나단님 입니다 아마 집안의 ...
  • 근 한달여를 컴퓨터 앞에 앉지 못해 이제야 올리게되네요. 지난달 22일입니다. 가을 가뭄으로 다들 비가 오기를 바라던 주말. 홀로 진위천으로 향해 봅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비가올것같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 벤의 2008년 첫 배스 일주일 전부터 2008년 첫조행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거리상 가까운 신갈지 보팅을 할것인가 아니면 거리상 쪼까 부담이 되더라도, 4짜 손맛을 본 재키님의 첫조행지인 소양천으로 갈 것인...
  • 화원 명곡리의 원당지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 병원을 가야하는 바람에 좀 일찍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도착하니 5시가 조금넘은 시간 손이 근질근질하여 집근처의 저수지를 탐색하였습니다. 화원명곡지구에서 용연사 넘어가는 ...
  • 06년의 마지막날 금호강 축구장에 꾼들이 모였습니다. 깜님,채은아빠님,전형사님,뜬구름님,철강왕님,빤스도사님,저... 근데 입질은 전혀 없고 일단은 모두들 입낚시에 전념했습니다. 겨울에 더 멋진 남자 뜬구름님. ...
  • 경남 김해지역 포인트소개
    그 외에 해반천에서도 4짜,5짜가 올라온다는 소식도 있구요. 꼭 제가 짚어드린 포인트 뿐만 아니라, 김해 전역이 낙동강 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강 따라 다니시면서 맘에 드는 곳에서 던지면 그 곳이 곳 포인트...
  • 두창지 - 4가족 빙어번출
    ||1 금요일에 그냥게시판에 올려드린대로 두창지로 빙어출조하였습니다. 공지후 출조신청이 쇄도하여 4가족, 총 17명이 두창지 얼음판에 모였습니다. 벤님 가족, 쿨피쉬님 가족, 이연님 가족 그리고 재키네 가족이 함...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장마니... 태풍이니... 여러가지로 배서들의 힘을 뺍니다. 프로젝트 땜시 바쁜와중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의 저의 루어 기록입니다. 금요일 06시. 골드웜님과 비...
  • 뜨끈뜨끈한  지천철교 조행기..
    2월 26일!! 지천철교 조행기 입니다. 따끈따끈한 조행기 들어 보시겠습니까!?[궁금] 점심을 먹고 몸이 뻐근하여 지천철교로 몸풀러 나갔습니다 1시 30분경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스피닝대에 7센치 미노우를 장착하...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도기님의 안동 첫 출조 동영상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감상하시려면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다운로드 후 보실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 우측마우스 누르시고 '다른 이름으로 ...
  • 다음주 토요일에 있을 밤 토너먼트 준비도 할 겸,,, 아들넘 그동안 갈고 닦은 (사실 대여섯번 정도 낚시에 따라 왔었지만 캐스팅에 쬐금 재미 나머지는 물놀이에 더 관심이 많아서 갈고 닦은 것도 없지만) 낚시 실력...
  • 5월31일 낙동강(수산<->한림배수장)
    ||1내일이 정출인지도 모르고 "오늘 낙동강 사람없네..." 하며 낚시 시작하였습니다. 수산대교 위쪽은 별 [배스]재미를 못봤던지라 이번엔 아래쪽(유등)으로 키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바닥 울렁거림으로 못하다가 엔...
  • 제가 몇번 가보앗지만 해창만 수심이 아주 낮습니다. 제방쪽에 가시면 1미터도 안되는 지역이 있고 날카로운 돌이 많아 아주 위험합니다 특히 엔진을 사용하는 데 아주 주의하셔야 합니다. 민코타 들고 간신히 이동 ...
  • 백곡지 조행(7/8)
    안녕 하십니까 초보 조사 사발우성입니다. 간만에 +1님의 허락하에 공식적으로 조행을 다녀 왔습니다. 요번 조행 장소는 집에서 무지 가까운 백곡지로 +1님과 운동겸 야유회겸 다녀 왔습니다. 일단 백곡지 도착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