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파로호에서 장어낚시.. 그리고 배스낚시...

김진중 3909

0

15


지난 주말 파로호에 갔었습니다..

요즘 먹고사는 일이 하도 바빠서 통 낚시 갈 기회가 없었는데 간만에 친구와 선배 형이랑 파로호에 있는 도송낚시터 좌대를 빌려 1박 하고 왔습니다..

목표는 팔뚝 굵기 만한 킬로급 장어를 잡기 위해서.. [흐뭇]

낚시터사장님이랑 서로 친분이 있어서 특별히 장어 잘나오고 다른 좌대에 릴낚시하는데 폐안 끼치게끔 외진 곳으로 부탁해서 릴대를 펼쳤습니다..





어두어지기전에 빨리 낚시대 셋팅해놓고..








좌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토종닭 볶음에 소주한잔 캬...
역시 좌대낚시는 이 맛이거든요.. [씨익]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장어 릴 낚시 시작..





얼마전 장어낚시를 위해 준비한 릴낚시 세트입니다..

4500번 스피링 릴과 길이 2.7 낚시대 그리고 5호 라인.. 3가지 묶어서 세트로 25000원입니다..
세트당 9000원 짜리와 15000원 짜리도 있는데 그중 가장 좋은 25000원 세트로 5대 준비했습니다..

비록 중국에서 만든 물건인데 상표만 우리나라 제품이지만..
루어낚시도 이렇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낚시대 세트가 25000원 이면 일제 고가루어 한개랑 맞먹는 가격이죠..




큰 산지렁이를 외바늘에 끼워 던져 놓고 대물을 기다리며..

.
.
.
.
.


기다림...

.
.
.
.
.



.
.
.
.
.
.


또 기다림...

.
.
.
.
.



.
.
.
.
.


또 또  기다림..

.
.
.
.
.




FTV에서 본 대물붕어 낚시할때 다대편성해 놓고 밤새도록 비록 꽝을 치더라도 오직 대물붕어의 시원한 찌올림을 바라는 마음과 같이... 고요함 속에 긴장감이 돌더군요..

어둡고 고요한 파로호에 초릿대에 꽂은 케미라이트가 반짝반짝 빚나다가 언제 갑자기 낚시대와 같이 수면으로 꺽어지는 시원한 대물장어의 입질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
.
.
.
.

결과는...

.
.
.
.
.







새끼 손가락 굵기의 아가 장어 2마리와 메기 한마리가 끝...


이번에는  파로호 대물장어의 입질은 못 보았지만 다음번에는 장소를 옮겨..
소양호 대물장어에 도전... 다음을 기약하며 장어낚시는 이만 패스.. [씨익]







날이 밝아오고 라면 하나 끊여 먹고..졸음을 이겨내며 배스낚시 시작..






얼마 전 까지 파로호가 최고 수위를 보였는데 지금은 최고 수위에서 1미터가량 수위가 내려 갔더군요..
만수위 일때에는 새물유입구나 육초가 잠긴곳에서 탑워터를 던지면 제법 큰씨알의 배스가 아주 잘 나왔었습니다..

아직도 그런곳에는 배스가 있으나 내림수위와 육초가 점점 싹아 가서 낱마리 조과에 그치고 이날은 지류권에서 본류로 이어지는 곶부리 4~5미터권에서 마릿수 조과를 보았습니다..







이만 파로호에서..[헤헤]

신고공유스크랩
15
쪼맨해도 그래도 장어 아입니까....[침]
07.08.30. 22:23
땅강아지 1마리에 6~7백원에 판매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땅강아지 미끼가 장어낚시에는 제일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한강에서 장어를 잡아서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어른 팔뚝 굷기의 장어를 하루에 10여마리 잡아서 판매한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도전하여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07.08.30. 23:08
김진충(goldworm)
장어가 쉬운기 아인데
꽝면했네요! [굳][미소]
07.08.31. 00:14
저도 첫 장어낚시 계획중인데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조만간 파로호도 함 가야 겠는데.. 선착장 상황은 어떤지요... 구만리서 배스보트 내릴수 있을까요?..
07.08.31. 00:19
곽현석(뜬구름)
장어하면 어릴적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아버지가 정말 큰 민물장어를 잡아오신 기억이 납니다.
사진도 찍어놓았는데 지금 어디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다음날 아침 뽀얗게 고운 장어 곰탕이 상위에 올랐습니다.[미소]

07.08.31. 01:51
profile image
충주에 살때 자주 했는데..

한쪽에는 산지렁이... 한쪽에는 땅강아지로....

2키로정도 되는 녀석을 잡아냈더니 바로 팔라고 [하하]
07.08.31. 09:33
장어 몇키로보다 밤 샜다는게 더 대단해 보입니다

이제껏 한번도 밤새보지 못했다는....
07.08.31. 09:57
맨날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나보다 한 300배 평온하게 사는듯한 모습...
부럽슴다~~
07.08.31. 10:16
다음엔.. 검지만 하거나 더 큰.. 징거미 (민물새우) 써 보길..
징거미를 산채로 잡아설랑.. 손 안대고 그대로 끼워쓰면.. 잡어는 거반 안 뎀비고
굵은 장어만 잡을수 있다는..
07.08.31. 10:21
낙동강에선 비가오면 나타나는 큰 청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자연산 2마리,,,,,,,,,,,,,
07.09.01. 16:56
허걱...끝까지 읽다가 보니 골드웜님이 아니시군요...
성함이 골드웜님이랑 비슷해서 혼동했습니다...
골드웜님이 파라호까지 오셨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헤헤]
암튼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7.09.06. 12:5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랜만에 출조해 봤습니다. 멀리는 못가고 부엉덤이..................."꽝" 어딜가면 배스를 만날수 있을까 고심끝에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축구장으로 가보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위치도 모르고 정확히 포인트...
  • 날씨 많이 좋아졌지요 매일 매일 왕대박들 하시기를.... 기쁜(?) 소식과 슬픈(?)소식이 각각하나씩 있습니다. 뭐 저혼자 기쁘고 저 혼자 슬픈일이 겠지만.... 아침에 퇴근을 하면서 끄리나 잡아 볼까 하는 생각에 꽃...
  • 송전지 정찰일지
    기타susbass 조회 128806.02.24.14:44
    06.02.24.
    ,떡붕어..빵은 끝내줍니다,,[기절] , , , , 예고대로 오늘 10시경 송전지로 향합니다, 이미 정찰대는 06시에 출동이 되었고,, ,오시는 길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 가는길 브리핑 해드립니다,,[씨익] 가는길 중에 용인...
  • 25일 집에 있기도 무료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신갈지로 향했습니다 물가에 가보는 것만으로 만족을위해 로드도 새로 구입했겠다 해서 신갈 정수장 밑에서 크랭크 베이트나 던져봐야지 하는생각에 던졌습니다 역쉬나 ...
  • 어제 술몇잔 걸치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마누라가 일찍오란다. 그래서 그날 늦게 안들어 가고 다음날 일찍 들어갔다. 새벽 2시에 ...........그 덕에 숙취로 하루종일 고생합니다. 낮잠을 잘까 하다 밤에 고...
  • 황당한 경우
    기타맨땅 조회 211706.03.24.20:00
    06.03.24.
    올해 첫 쏘가리 마수를 좀 이상한 방법으로 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어이없게 스왐프 스플릿샷에 물고 나왔네요.정확히 38.1453592센티미터 [푸하하] 같이간 분도 거의 동시에 택사스채비로 역시 쏘가리 20후...
  • 어제 날씨가 너무좋아서 가족들 모두대리고 봉정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허거덕 들낚시하시는분들이 모든포인트 선점 옆에서 구경만하다가 방목하는 소구경하고 ...철수 너무아쉬워서 손맛볼수있는 철교나...
  • 탑정지와 논산천
    토요일 장모님 생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논산으로 출발합니다. 차에는 혹시나 하면서 스피닝로드 하나 챙깁니다. 서대전을 나오니 해가 뉘엇뉘엇 합니다. 서대전에서 논산으로 가는 국도에 초입에 있는 방동지에 드...
  • 기타키퍼 조회 118306.04.05.10:52
    06.04.05.
    어제는 비가와서 아침 조행은 건너띄고 저녁에 토관쪽으로 나가 봤습니다. 비가 조금씩 오락가락 하는가운데 늘 한놈이 나와주던 토관바로위 우측 연안을 스피너베이트로 탐색을 해봤지만 별 반응이 없습니다. 그래서...
  • 반가운 얼굴...
    기타산마을 조회 173406.04.12.17:12
    06.04.12.
    꺽지가 드디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하하] 두시간정도 탐어 끝에 한마리...[흐뭇] 조만간 날 잡아서 한탕 해야겠습니다.. 아..입에 [침]이.. 사창리지부였습니다..[꾸벅]
  • 정확하게 56cm입니다..이러면 저도 그까이꺼 5짜 대열에 합류하는 것인가요?[생각중] 아침운동 삼아..그리고 내일의 고삼 보팅을 위하여 가벼얇게 아침조행 다녀왔습니다. 신갈지 하나연수원 포인터를 다녀 왔는데.....
  • 기타최남식 조회 145506.04.29.19:38
    06.04.29.
    우울함이 지속된다. 오늘은 고인물보다 흐르는물로 가고싶엇기에, 오래간만에 자갈길을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물흐르는소리가 낯설게 느껴질만큼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이곳은 흔히 금강4교라고 불리우는 경부고속도...
  • 일요일 역시나 형님들과 함께 출조를 합니다. 9시반에 출발~ 스피너베이트 (어제 막간의여유 님께서 선물주신거)걸구 케스팅 [슬퍼]형님들 케스팅 엉망이라고 마구 머라고 하십니다. 케스팅 에대해서 약간의 설명을 ...
  • [20060501] 공산명월님 월척 축하드립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5월1일 노동절이라 쉬는데… 저희 회사는 그렇지 못하네요..[아파] 주말 연속 아침 출조라..체력도 안배할 겸, 기상시간은 7시 30분으로 맞추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5시… 잠시 고민하다..정말로 저수...
  • 전화로 들은 염장용 잉어 조행.
    안녕하세요. 한동안 짬낚시만 하고 있는 미니배스입니다. 그런데 5월 휴일에 잠자고 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울림리다. "잉어잡았는데 못 끌어올리고 있다~ 니가 가봐라~" 란 어머님 말씀이였습니다. 멍~합니다. 조금 ...
  • 미치것슈.... 이런 잡어(것)도 4짜사이즈이니 이것참... 디카가 물에 목욕재개하더니 살짝 타임머신타고 다니는군요.. 수정해야겟습니다... 모두 즐거운 조행 되시길.....
  • 스승의 날을 맞아 휴교한 아이들때문에 세명의 아빠들이 다섯명의 아이들과 놀아주기로 했습니다. 왜관 손님들이 도착하기전에 미노스 점방에 있는 "붕붕"으로 신나게 몸을 풀어 봅니다. 저는 멀미가 나서 도저히 못...
  •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금요일 퇴근후 저녁... 모처럼 시간이 납니다. 도기님께 뗄레뽕 날립니다. 띠리리... 낚시점에 로드와 릴 구경갔다고 합니다. 바로 액션 몇번 주니... 가까운 물왕 저수지나 가 보자고 합니...
  • 기타칠천사 조회 116006.06.01.19:02
    06.06.01.
    청도 번개후 남아있는 사진들을 구천사가 장르별로 묶었네요..
  • 가을하늘님 고르께13 말짱꽝,쎈배스님 북숭이님 후크선장님 후배녀석님 칠천사님 뒷모습 칠천사님 가족과 조나단님은 먼저 등장했는 관계로 안 올렸습니다.. MK님, 운문님, 중증님 , 에어복님,딸기나무님 사진 못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