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파로호에서 장어낚시.. 그리고 배스낚시...

김진중 3913

0

15


지난 주말 파로호에 갔었습니다..

요즘 먹고사는 일이 하도 바빠서 통 낚시 갈 기회가 없었는데 간만에 친구와 선배 형이랑 파로호에 있는 도송낚시터 좌대를 빌려 1박 하고 왔습니다..

목표는 팔뚝 굵기 만한 킬로급 장어를 잡기 위해서.. [흐뭇]

낚시터사장님이랑 서로 친분이 있어서 특별히 장어 잘나오고 다른 좌대에 릴낚시하는데 폐안 끼치게끔 외진 곳으로 부탁해서 릴대를 펼쳤습니다..





어두어지기전에 빨리 낚시대 셋팅해놓고..








좌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토종닭 볶음에 소주한잔 캬...
역시 좌대낚시는 이 맛이거든요.. [씨익]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장어 릴 낚시 시작..





얼마전 장어낚시를 위해 준비한 릴낚시 세트입니다..

4500번 스피링 릴과 길이 2.7 낚시대 그리고 5호 라인.. 3가지 묶어서 세트로 25000원입니다..
세트당 9000원 짜리와 15000원 짜리도 있는데 그중 가장 좋은 25000원 세트로 5대 준비했습니다..

비록 중국에서 만든 물건인데 상표만 우리나라 제품이지만..
루어낚시도 이렇게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낚시대 세트가 25000원 이면 일제 고가루어 한개랑 맞먹는 가격이죠..




큰 산지렁이를 외바늘에 끼워 던져 놓고 대물을 기다리며..

.
.
.
.
.


기다림...

.
.
.
.
.



.
.
.
.
.
.


또 기다림...

.
.
.
.
.



.
.
.
.
.


또 또  기다림..

.
.
.
.
.




FTV에서 본 대물붕어 낚시할때 다대편성해 놓고 밤새도록 비록 꽝을 치더라도 오직 대물붕어의 시원한 찌올림을 바라는 마음과 같이... 고요함 속에 긴장감이 돌더군요..

어둡고 고요한 파로호에 초릿대에 꽂은 케미라이트가 반짝반짝 빚나다가 언제 갑자기 낚시대와 같이 수면으로 꺽어지는 시원한 대물장어의 입질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
.
.
.
.

결과는...

.
.
.
.
.







새끼 손가락 굵기의 아가 장어 2마리와 메기 한마리가 끝...


이번에는  파로호 대물장어의 입질은 못 보았지만 다음번에는 장소를 옮겨..
소양호 대물장어에 도전... 다음을 기약하며 장어낚시는 이만 패스.. [씨익]







날이 밝아오고 라면 하나 끊여 먹고..졸음을 이겨내며 배스낚시 시작..






얼마 전 까지 파로호가 최고 수위를 보였는데 지금은 최고 수위에서 1미터가량 수위가 내려 갔더군요..
만수위 일때에는 새물유입구나 육초가 잠긴곳에서 탑워터를 던지면 제법 큰씨알의 배스가 아주 잘 나왔었습니다..

아직도 그런곳에는 배스가 있으나 내림수위와 육초가 점점 싹아 가서 낱마리 조과에 그치고 이날은 지류권에서 본류로 이어지는 곶부리 4~5미터권에서 마릿수 조과를 보았습니다..







이만 파로호에서..[헤헤]

신고공유스크랩
15
쪼맨해도 그래도 장어 아입니까....[침]
07.08.30. 22:23
땅강아지 1마리에 6~7백원에 판매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땅강아지 미끼가 장어낚시에는 제일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오래전에 한강에서 장어를 잡아서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어른 팔뚝 굷기의 장어를 하루에 10여마리 잡아서 판매한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땅강아지를 미끼로 사용하여 도전하여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07.08.30. 23:08
김진충(goldworm)
장어가 쉬운기 아인데
꽝면했네요! [굳][미소]
07.08.31. 00:14
저도 첫 장어낚시 계획중인데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조만간 파로호도 함 가야 겠는데.. 선착장 상황은 어떤지요... 구만리서 배스보트 내릴수 있을까요?..
07.08.31. 00:19
곽현석(뜬구름)
장어하면 어릴적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아버지가 정말 큰 민물장어를 잡아오신 기억이 납니다.
사진도 찍어놓았는데 지금 어디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다음날 아침 뽀얗게 고운 장어 곰탕이 상위에 올랐습니다.[미소]

07.08.31. 01:51
profile image
충주에 살때 자주 했는데..

한쪽에는 산지렁이... 한쪽에는 땅강아지로....

2키로정도 되는 녀석을 잡아냈더니 바로 팔라고 [하하]
07.08.31. 09:33
장어 몇키로보다 밤 샜다는게 더 대단해 보입니다

이제껏 한번도 밤새보지 못했다는....
07.08.31. 09:57
맨날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나보다 한 300배 평온하게 사는듯한 모습...
부럽슴다~~
07.08.31. 10:16
다음엔.. 검지만 하거나 더 큰.. 징거미 (민물새우) 써 보길..
징거미를 산채로 잡아설랑.. 손 안대고 그대로 끼워쓰면.. 잡어는 거반 안 뎀비고
굵은 장어만 잡을수 있다는..
07.08.31. 10:21
낙동강에선 비가오면 나타나는 큰 청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자연산 2마리,,,,,,,,,,,,,
07.09.01. 16:56
허걱...끝까지 읽다가 보니 골드웜님이 아니시군요...
성함이 골드웜님이랑 비슷해서 혼동했습니다...
골드웜님이 파라호까지 오셨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헤헤]
암튼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7.09.06. 12:5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06년 늦은 첫 배스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02/20일 15시경 간만에 옥계로 달립니다... 새로 감은 라인과 새로운 맘으로 옥계 고물상 뽀인트에서 캐스팅합니다... 1시간 낚시에 조과는 ...
  • 요며칠 날씨가 너무 따뜻합니다. 평일 낮낚시는 중범죄행위임을 잘 알고 있지만 참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 조황이 살아난다는 배조님과 빤스도사님의 소식에 장소는 팔달교로 결정. 오전에 일좀하다 점심 먹고 바로 ...
  • 날씨 많이 좋아졌지요 매일 매일 왕대박들 하시기를.... 기쁜(?) 소식과 슬픈(?)소식이 각각하나씩 있습니다. 뭐 저혼자 기쁘고 저 혼자 슬픈일이 겠지만.... 아침에 퇴근을 하면서 끄리나 잡아 볼까 하는 생각에 꽃...
  • 어느새 부턴가 남녁에선 4짜, 5짜 쏠쏠~한 배스 조황이 들리는데, 예 는 아직도 얼음이 꽝꽝! 아직도 봄은 너무 멀기만 한 느낌입니다.[슬퍼] 해설랑, 캐스팅 강사로 모시려던 정경진님은 과중한 업무로 불참하시고 ...
  • 어슬프게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도를 하고 있으시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만. 먼저 제작된 첫번째 잡아라를 올려봅니다. 이음새 부분이 가장 어렵군요 일단은 완성에 그 목적을 두었읍니다만 완벽한 ...
  • 셋방조행기 올리려고 했건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 뭐시냐... 털북숭이 갈매기부부님의 조행기가 끝내 안올라옵니다. 지난 주말 청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사악] 어제는 저원님과 저녁 퇴근 무렵 점방에서 만나서 밤마실 나갈 계획을 꾸...
  • 야밤에 잠도 안오고 낚시도 못가는데 자꾸 호작질만 생각나서 가지고있던 풋볼지그를 러버지그로 튜닝시켜봅니다. 이전에 풋볼지그 머리에 염색을 시켜두었습니다. ↗염색도구는 500원짜리 메니큐어입니다.(형광색,무...
  • 정보同行 조회 186406.02.20.21:33
    06.02.20.
    수원IC에서 오산천까지의 지도를 올려 보았습니다. -수원IC에서 오산천 찾아가기- 1. 수원IC를 진입 좌회전 후 직진합니다. 2. 1차선에 붙어서 직진 하시다 우측에 하갈교 다리가 보이면 좌회전합니다.(하갈교 다리 ...
  • 골드웜 식구님들 안녕하십니다.. 봄이 성큼성큼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제작한 로드거치대가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여( 약간의 충격시에 앞으로 넘어지는현상) 마침 나무도 좋은것이 들어와서 거치대 및 릴...
  • 일요일 꽃밭 다녀왔습니다.
    오디오맨님과 정오에 꽃밭석축에 도착하여 배를 띄웠습니다. 출발당시 표층수온은 5도에서 한낮에 7도까지 올랐습니다. 예전 겨울에 낱마리라도 꼭 얼굴을 보여주던 직벽을 노리고 갔던건데 거기서는 배스 입질한번 ...
  • 자작 루어 필드 테스트 오늘은 몇 일전부터 마눌님 한테 놀림을 받아가며 만들어 놓은 자작루어를 필드 테스트하기로 합니다. 먼저 자작에 협찬해주신 분들입니다. 운문님 : 납주물 몰드,납 추,프라스틱 구슬등... 골...
  • 배스나도배서 조회 133906.02.20.11:39
    06.02.20.
    오래전부터 새로 구입한 200보트를 띄워볼려고 무진장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뒷받침 되지 않았는데. 마침 토요일(18일) 시간도 나고 해서.. 깜님과 채은아빠님과 함께 초동지로 달립니다. 원래 계획은 현풍...
  • 배스키퍼 조회 119406.02.20.10:25
    06.02.20.
    장기 잠수 회원인 진이아빠님의 연락을 받고 주말 남쪽 조행을 준비 했습니다. 토요일 조황을 쭈~욱~ 살펴보니 장척지 몰황, 초동지 좀 나옴, 번개늪 ? 이상황에서 초동지를 갈까 번개늪을 갈까 하다가 번개늪으로 가...
  • 배스눈먼배스 조회 119306.02.20.08:48
    06.02.20.
    06시 20분 반사적으로 일어 납니다 남강으로 달립니다 염라대왕,번개쏘가리,눈먼배스.... 바람한점 없고,영하2도의 기온 쬐끔 찜찜합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대박의 기대로 항상 설레입니다 남강에 도착하여 배펴...
  •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기상을 할려구 했지만~ 몸이 예전같지 않다!! 왜 아직 봄이 아니 니까!! 그래서 조금만 더 자야지 했는데~ 눈을 뜨니 8시다!! 그래도 어제 가야겠다는 맘을 먹어서!! 무작정 또 고!! 에 나...
  • 안녕하세요~[꾸벅] 몇일전에 장만한 300보트와 55파운드 가이드모터를 챙기고... 아침 7시50분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백야지로 향했습니다. 신나게 가는길에 뒤에서 후배가 한마디 합니다. 형...내로드 안가져 왔네요[]...
  • 오랜만에 출조해 봤습니다. 멀리는 못가고 부엉덤이..................."꽝" 어딜가면 배스를 만날수 있을까 고심끝에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축구장으로 가보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위치도 모르고 정확히 포인트...
  • 2006/02/19(음1/22), 맑음 시간 : 14:30-16:40 개황 : 수온 8도/9도, 기온 12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네꼬, 카이젤, 러버지그 조과 : 꽝 ---------------------------------------- 아침부터 아이들이 ...
  • 신갈 잡새,
    배스susbass 조회 116106.02.19.21:31
    06.02.19.
    , , 이른 점심을 먹고,물소리 바람소리로 동행님 접선을 하러 갑니더. 띠디디디.. 12시 40분, 물소리 포인트 진입을 위해 과감하게 우회전을 합니다,,(아시죠 확 돌려야 되는거)[씨익] 입구에 서있는 플랭카드,,물소...
  • (수정완료)초동지 & 나도배서님 보트 진수식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원래 계획은 '꽝'없는 번개늪에서 진수식을 거행하려 하였지만... 계획변경... 채은아빠님 합세하여 초동지로 향합니다. 바람이 좀 불어와서... 일단 워킹으로 예전 물유입구 포인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