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대호만 - 제방너머 삼길포

장인진(재키) 2183

0

14


||1[테이블시작1]
2007/11/03(음9/24), 05:00-07:00
날씨 : 기온?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도, 무시, 맑은물
루어 : 지그헤드 1/8, 1/16 온스, 그럽 흰색, 주황색, 야광
조과 : 4수, 어린이는 방생
[테이블끝]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오늘은 부서 연구원 2명과 함께 바다로 나가보았습니다.
마트에서 매운탕거리와 햇반, 초고추장 등을 준비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천리포 인근의 연안갯바위입니다.
서해대교를 건너 목적지 주차장에 이르니 밤하늘에 별이 총총합니다.
왕초보 2명에게 가로등 아래에서 가이드에 라인 끼우는 법부터 시작하여
지그헤드 묶는 법, 그럽 끼우는 법, 캐스팅 하는 법, 액션방법,
랜딩 하는 법 등 루어낚시 기초기술을 교육하고 힘차게 갯바위로 진입합니다.

그런데 불과 100여미터 거리의 주차장과 갯바위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바람은 맞바람으로 쌩쌩, 파도는 철썩철썩. 가끔 너울파도가 몰려오고..
10여분간 파도와 싸우다가 커다란 파도가 몰고온 물보라를 뒤집어 쓰고는
전투의지를 상실하여 아쉽지만 후퇴를 결정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바다가 저희 일행을 받아주지 않네요.

일단 차로 돌아와 커피한잔 마시면서 머릿속에서 다음 계획을 세워봅니다.
서해바다 최선단의 천리포에 너울파도가 온다면 내만권은 상황이 나을 듯한데
석문방조제와 삼길포 중 어디로 가면 바람과 파도를 피할 수 있을까 저울질을 합니다.
확 트인 석문방조제 보다는 듬직한 뒷산이 버티고 있는 삼길포가 좋을 것 같습니다.

1시간동안 차를 달려 태안, 서산, 대산을 지나 삼길포에 이르렀습니다.
희망했던 대로 바다는 장판을 깔아놓은 듯 고요하고 바람도 거의 없습니다.
간조선까지 빠져버린 바닷물이 밉지만 그래도 캐스팅 할만한 포인트를 찾아들었습니다.

그리고 힘차게 캐스팅!
첫 캐스팅에 우럭이 인사를 나오네요.
좋구로!
전투력 급상승하여 다함께 캐스팅 합니다.



앵글러 루키도 한 수 걸었습니다.
제법 씨알이 되네요.



또 한명의 앵글러 루키 입니다.
이렇게 3명 모두 면꽝하였습니다.

6시 20분이되자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날이 새면서 입질이 뚝 끊어져 버리네요.
아쉽구로!
조금만 더 나오지.



7시까지 잡은 녀석들 중에 어린이는 집으로 보내고
그중에 쓸만한 녀석들만 손질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이렇게 변하였습니다.
이슬이와 곁들여 김밥 및 햇반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며 자연산 매운탕을 끓여 먹는 맛이 기막히더군요.


회를 뜰만한 씨알이 안나와서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즐거운 낚시와 입맛을 보았습니다.
특히 왕초보 2명 모두다 손맛을 보았으므로
모두다 즐거운 마음으로 조행을 마쳤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즐거운 조행 하셨네요..
축하드림니다..
매운탕.. 크.. (이슬이는 어데에???)
07.11.03. 12:46
profile image
손맛과 입맛..

부서 연구원들이 낚시에 빠질것 같은 예감이..
07.11.03. 12:53
연안에서 저정도 우럭 씨알올릴려면 밤새 낚시를 하셨을텐데.... 애럭들은 방류도 해주시고...고생많으셨습니다.
07.11.03. 17:05
조재홍
고생하셧네요.
날씨도 추웠을텐데...
그나저나 사진속의 매운탕 군침이 확 돕니다.
07.11.03. 17:27
김진충(goldworm)
동해쪽도 우럭이 마릿수로 잡히면 월매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자주합니다. [미소]
07.11.03. 18:29
우럭 손맛에 입맛이라... 부럽습니다..
아침부터 이슬이까지...[기절]
07.11.04. 00:53
profile image
일출을 보면서 직접잡은 우럭 매운탕과 소주 한잔 캬아~[굳]
정말 멋진 하루였네요[꽃]
07.11.04. 09:23
매운탕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꾸준히 출조를 하시는군요. 건강하시죠?
07.11.04. 23:5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헌원삼광입니다.[꾸벅] 24일 토요일 아침 계속해서 잠을 잡니다. 그러다가 울리는 벨소리 오정식s의 한마디 출발 안합니까?? 가야죠 언넝 오이소[씨익] 잽싸게 세수를 하고 면도를 하고 출발 합니다. 가을...
  • 일출을 배경으로 보이는 시화방조제의 모습입니다. 수도권 바다루어꾼들이 자주 찾는곳으로 이날도 우럭과 삼치가 보이더군요. 방조제를 건너 오면 바로 선착장이 있고 구미에서 약3시간 정도니까 격포행 거리와 비슷...
  • 꽃밭의 하루...
    배스雲門 조회 159305.09.26.09:42
    05.09.26.
    사진만 보셔도 다 아시게 되겠지요..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 녀석이 이번 주말 조행 시작되더니 메기로 끝내는군요.. 요기는 지천수로. 기타 사진은 갤러리를 보세요...
  • 신입생 입니다!
    골드웜에 가입해서 선배님들의 손기술을 보며 저또한 자작 스피너베이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가 부탁드립니다!
  • 그림이잘 안나와서~
    요 놈은!~스피너베이트에 프롭을 달아본겁니다 아직미사용이라~~배쓰를 잡을수 있을런지~
  • 휴일 즐거운 조행 보내셨는지요? 금요일 퇴근후 물가에 가자는 빤스도사님의 전화을 받고 조야동에서 만났습니다. 목적지는 운문님과 뜬구름님이 강추해 주신 조야교 하류 섬 포인트. 그러나 며칠전 내린 비로 수위가...
  • 동네프로님과 함께 한 봉정 조행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단 셋방 조행기가 아닌 별채 조행기 #1. [미소] 22일 점심시간 무태교 보 하류에서 버즈베이트로 건진 녀석입니다. 금요일 저녁 서울 본사 후배직원들이 대구 놀러왔습니다. 저보러 왔다네...
  • 동네프로님과 함께한 부야지, 청도천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단 사진 먼저 올라갑니다. 보너스... 늦은밤 금호강에서 잠시뵌... 미나리깡 아자씨... 그럼... 휘버덕~ 깜.
  • 진윈천에서
    배스아포칼립스 조회 168705.09.26.13:44
    05.09.26.
    24일 토요일 진위천에서 드디어... 직접 만든 스피너베이트로.. 한수 했습니다. 얼마나 감격적이던지 작은 놈이었지만 혼자 쾌재를 부르면서 팔짝거렸습니다. 블레이드는 함석판을 잘라 만든것이구요. 회전은 아주아...
  • 불법사조직 배스오브갱신의 9월 정출을 봉정에서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동네프로님과의 일정이 잡혀 있어 오전 시간에 했습니다... 참고로 미리 침놓기(겐세이)가 아니라 탐색 차원이었습니다. 조직이라봐야 특별한게...
  • 지난 토요일 옥계수로에서
    금요일밤 최홍만이랑 밥샵 대결이 너무 궁금해서 재방송까지 보고자느라 토요일 아침장은 가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오전은 빈둥거리며 집에서 보내고, 친구 녹생장화님이 퇴근하길 기다렸다가 오후 짬을 내서 옥계수...
  • 일요일 조카랑 청도 다녀 왔습니다.. 오전에 도착하니 D.G 배스 정출이군요.. 장소로 정한 수변공원에 본부 있어서 잠시 철교포인트에서 낚시 강의 하고.. 5살 짜리 조카 입니다.. 제가 던져 주고 감으라고 하니 쪼매...
  • 배스를 잡을 때에는 폼이 좋아야 함미더! 몬 잡아도 폼은 좋아야 되는기라예! 요런 기 ‘상륙작전’임미더! <증거 1> . . . . 깜님의 쪽지글을 오늘에사 보았슴미더. ......'동네프로님이 깜님의 후계자로 들어왔다' .....
  • 배스똘똘이 조회 153605.09.26.19:27
    05.09.26.
    지난주도 신포리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낚시하고 저녁에 올라와 새벽까지 술마시고 이제야 조행기 올립니다...^^ 참가하신분들 모두 고생하셨고요..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중 식물이 예술입니다... 이...
  • 깜님과 조나단님, mk님 께서 미리 올려 주셔서 사진만 올립니다. 동네프로님 접대하러 오셨으면서 혼자 잡으십니다. 먼 곳에서 오신 동네프로님.. 그날따라 진짜 고기가 안나와 주네요. 손님 접대가 영... 임자 있으...
  • 안녕하십니까? 이제 완연한 가을인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 청도 다녀 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 잠시 눈 좀 붙이다가 6시 즈음해서 시작했습니다. 포인트는 청도천 청도여고앞이고, 저와 hungryartist랑 후배 3명이...
  • 배스 조회 157905.09.27.11:44
    05.09.2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엔 조금 늦게 건너편으로 달렸습니다. 작년 이맘때 건너편이 스피너베이트가 잘 먹혔던 시절이였거든요... 그때 생각으로 주구장창 스탠드에서 왔다갔다 스피너베이트만 던졌습니다....
  • 목, 금요일 우리 학생들 현장학습이 있어서 저는 담임이 없다 보니 슬며시........ 목요일 오후 왜관 평복지로 출조 바람은 불고 물은 만수위, 가랑비는 내리고 할수없이 싣고간 보트를 펴고 조그마한 못을 동동 떠다...
  • 삼산지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꾸벅] 저원입니다. 이제는 낚시하기에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삼산지 또한 평복지 만큼이나 아늑하고 평온한 저수지입니다. 주말에 다녀왔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묵어리 ...
  • 배스 조회 160805.09.27.17:55
    05.09.2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예전 이맘때 막 나와주던 배스 대물들은 도대체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오늘 점심시간에는 노곡교 집터를 한번 탐색해 보았습니다. 우찌 가다보니 집터에서 부엉덤이 근처까지 가버렸네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