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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사용과 조과...

김명진(피싱프리맨) 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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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오네요...
지금부터 한두달이 1년중 대꾸리 확률이 최고로 높은 시기이기도 하죠...
이번주말이 연휴이니 많은곳에서 대박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합니다..

요즘 땅콩보트에도 엔진 장착을 많이들 하시기에 노파심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처음 도보연안 낚시를 하다가 좋아보이는 포인터 진입이 어려워 땅콩보트에 관심을 가지고..
땅콩보트에 가이드로만 다니다 조금 더 먼곳까지 조금 더 빨리 이동을 위해 엔진까지 장착을 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
항상 모든일에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배스낚시에서도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비싸고 고마력의 엔진이 달린 배스보트를 타면 멋지고 폼은 나겠지만 그만큼 비용도 많이들고
사용에 따른 여러가지 준비해야할것도 많이 생기고 출조지도 제한되죠..
가이드만 달린 작은 땅콩보트는 이동도 느리고 낚시하기 좀 불편하고 별로 폼도 안나지만
어디던지 갈수있고 출조에 다른 비용도 저렴하고 보관 및 유지도 쉬운점등 여러 장점도 있죠..
여기에 저마력 엔진이라도 달려있으면 이동거리 제한도 적어지고 여러 장점이 생기죠..

그러나...
강계라던가 안동호같은 대형호수가 아닌경우..
흔히들 가시는 번개늪,장척지정도의 작은규모의 호수라면 굳이 엔진이 필요할까요?..
4사이클의 저소음 엔진이라도 달릴때 내는 엔진음은 물속 배스들에겐 굉장히 큰 소음으로 들립니다..
엄청난 스트레스로 놀라서 황급히 몸을 숨기고 피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많은 상위랭크 프로들이 포인터에 접근할때 되도록이면 배스에게 영향을 주지않기 위해 멀리서 엔진을 끄고 가이드모터로 아주 조용히 포인터에 진입하여 보트가 일으킨 물살이 조금 진정되길 기다려 낚시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또,루어 착수음 마져도 줄이기 위해 캐스팅 연습도 하곤합니다..
이렇듯...어떤루어를 사용하고 어떤채비를 하고 어떤액션을 주는가도 중요하지만 ....
어떻게 배스에게 접근하는가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조용히 접근하여 많은 마리수의 배스를 만날것인가?
아니면 "내가왔다"라고 북치고 꾕과리치며 배스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고 꽝을 맞을껀가는 답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처음 도보낚시를 할때 엔진보트가 일으키는 물살에 부러움섞인 짜증을 내신적이 한두번은 있으실껍니다.
엔진보트가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간후 입질이 약해지거나 뚝~~ 끊긴 경험도 하셨을껍니다.
남에게 피해를 안주기 위함이 아니라 어렵게 시간내서 즐기로 온 나 자신이 한마리의 배스얼굴을 더 보기 위해서라도 작은 호수에서의 엔진사용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가이드모터만으로도 충분하니깐요...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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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서로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있것같습니다...우리 루어인들인 흔적도 남기지 않는 신사들 아님니까....누구에게 조금에 피해가 가지 않토록 해야겠습니다..
08.02.28. 12:16
김진충(goldworm)
이 이야기를 저도 어떻게 꺼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기적절하게 잘 꺼내주신듯 싶습니다.

작은 호수라 함은 번개늪 크기 이하급 정도가 되겠죠.

같은 루어낚시꾼도 있지만, 이제 시작되는 붕어꾼들 릴꾼들에게도 엔진이 일으키는 물살은 서로간 불협화음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엔진 다신분들 이제 강계나 댐으로 오세요.
마릿수는 얼마 안될지 몰라도, 훨씬 더 동적이고 재미있는 낚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로간 한발 물러 설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엔진을 쓰시는 분들이 꼭 읽으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게시물은 조행기&정보 로 이동하겠습니다.
08.02.28. 14:09
profile image
"항상 모든일에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맞습니더. 삶이 다 그런것 같습니다.
08.03.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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