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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중독 판별법 10가지

김진충(goldworm) 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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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중독증상 자가진단법



1. 아이가 받아온 가정환경조사 직업란에 "낚시꾼" 이라고 적고싶다.

2. 매듭만보면 침바르고 싶다. 심지어 와이프의 바느질매듭을 보면서도 침을 꼴깍 한다.

3. 무슨 이야기든 결론은 낚시이야기로 연결된다.

4. 모임이나 주위사람들에게 "낚시 이야기 그만좀 해!"라는 핀잔을 들어본적이 있다.

5. 내가 아는 사람들중 절반이상이 낚시꾼이다.

6. 낚시때문에 가족과 다툰적이 있다.

7. 즐겨찾기 맨위는 항상 낚시사이트들 차지다.

8. 낚시하는 꿈을 자주 꾼다.

9. 낚시를 하지않을때도 늘 낚시생각 뿐이다.

10. 낚시를 못하면 죽을것만 같다.




[씨익]   1 ~ 3 개 : 중독 초기
낚시에 중독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게될 가장 중요한 시기, 가장 열정적으로 낚시에 매달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터넷에 떠도는 낚시관련 정보들을 스크랩하고, 낚시방에서 다른 낚시꾼들이 늘어놓는 무용담들을 경청하며 자신도 그리 되리라 다짐한다.

초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중기"와 "치유불가"에서 겪게될 시간적 간격에도 차이를 두게 된다.


[헉]   4 ~ 6 개 : 중독 중기
한마디로 눈에 뵈는게 없는 시기다.
출근길 피는 꽃들을 보면서 지금쯤이면 어느 물고기가 산란하겠거니 생각한다.
가끔 일하다말고 볼펜으로 캐스팅 연습을 하기도 하고,
벽에 걸린 두루마리 화장지를 과하게 당겨 엉키는걸 보며 "백래시"를 생각하기도 한다.
낚시장비 관련 지름신도 자주 왕림해서 호주머니가 궁핍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낚시라면 먹고사는 문제나 와이프의 엄포에도 굴하지 않는 그런시기가 바로 중기에 해당된다.


[기절]   7개 이상 : 치유 불가
주위사람들로 부터 어부라는 애칭을 듣게 되는 시기다.
직업을 그만 낚시프로로 전향하라거나 낚시방을 차려서 아예 그길로 쭉~ 나서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되기도 한다.
완전히 미쳐버리는 중기와는 달리 어느정도 자제할줄아는 여유(?)도 생긴다.

하지만,
어느루어회사의 광고문구를 매번 되네이며 참 잘 만든 문구라고 생각한다.

"Fishing or D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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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전부터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기록해왔던걸 모아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08.03.21. 13:59
전 3,4,6,7,9 에 해당되니 중독중기에 해당되네요... 더욱 열심히 해서 치유불가로 치닫고 싶은마음입니다...[푸하하]
08.03.21. 14:03
돌팔이 쥔장~~~[버럭]

판별법 10가지중에 자기가 몇가지에 해당되는지를 헤아리는 사람 자체가 구제불능인 사람들입니다...
낚시에 중독되지 않은 사람이 이것을 왜 헤아려봅니까?[쳇]

(저는 몇개인지 말 못합니다...[외면])
08.03.21. 14:19
김진충(goldworm)
2번에서 좀 찔리실텐데요? [헤헤]
08.03.21. 14:26
낚시꾼의 심리와 생리를 너무나도 잘 나타낸 판별법인거 같습니다[흐믓]
해당되는 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건 왜일까요??[궁금][기절]
08.03.21. 14:47
치유불가 [기절]
1번에서 안도하였지만 나머지에서 몽땅 해당 되는군요.
08.03.21. 16:04
1. 가끔 웜맛을 본다...(정신이상...)
2. 외박해도 와이프가 의심하지 않는다...(낚시간게 분명하니까..)
08.03.21. 17:12
profile image
중독 중기이상이면 병원치료 받아야 하나요?
치유법도 알려 주셔야죠[어질]
08.03.21. 17:28
김진충(goldworm)
현재의 기술로는 치료 불가능한거 잘 아시자나요.

결정적으로 환자들이 치료를 거부하는게 가장 큰 문제죠. [하하]
08.03.21. 17:56
담배,술,낚시중 하나만 하라면 전 낚시를 할겁니다...

저 병 걸린 건가요?? [울음]
08.03.21. 18:14
김진충(goldworm)
제가 담배 끊을때 가장 큰 위안의 하나가 낚시였습니다.

술은 엄청 좋아하지만, 낚시가기전날은 잘 안마시는편이죠. [미소]
08.03.21. 18:22
3.4.6.7.9.10 [사악] 앞으로 1.2 번도 장가가면 포함될지도 모르겠습니다[씨익]
08.03.21. 18:31
전 위 내용중에 2개 해당하네요. 저도 낚시를 무쟈게 좋아하는 편인데.
'전 짬이 생기면 무조건 낚시하러 간다' 거든요.
08.03.21. 18:36
겨울만 되면 우울해진다.....

루어 낚시를 왜 시작했는지...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미소]
08.03.21. 20:03
"Fishing or Die !"
이 단어가 저에게는 잘어울리는 단어입니다[하하]
08.03.21. 20:28
이 게시물 제목 보고 클릭해서 리플까지 달았다는 것 자체가 좀 심한 상태가 아닐까요
08.03.21. 20:43
아직 가정을 꾸리지 않은 덕에 아슬아슬 6개로 중기입니다.[미소]
08.03.21. 21:29
어제 오늘 심한 몸살로 출근조차 못했는데
일어날수도 없이 아픈데도 밖에 날씨가 좋으니까
낚시를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심각하긴 한것같죠? [글쎄]
08.03.21. 22:36
profile image
운영자님께서는 괜찮습니까?
가. 미. 양 .우. 수 .중에서 수에 가까운 중독이 아닐까요[푸하하]
08.03.21. 22:43
profile image
난 아직 중독 초기내요!
앞으로-----어떻게 댈까--요??
아무도 모르죠[궁금]
08.03.21. 23:51
저는 우등생인가봅니다... 거의 해당됩니다...[헤헤]

치유불가!!![푸하하] 치유 안해도 됩니다... 즐기면 되죠...[씨익]
08.03.22. 02:01
profile image
최원장님께 달려 가세유
중독증을 치료하실분은 최원장님께 가세유[푸하하] [사악]
08.03.22. 08:51
아이들을 위한 백러쉬 방지 두루마리 휴지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원심브레이크가 좋을지 맥이 좋을지...[하하]
08.03.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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