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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시 악천후를 만났을때...

김진충(goldworm) 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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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제가 사는 구미쪽에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 가더군요.
창문단속하면서 보니 쌀알만한 우박도 섞여 내리고, 천둥번개와 바람이 대단했었습니다.

미얀마에 사이클론이나 미국의 허리케인 소식만 보더라도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됩니다.

바다는 말할것도 없고, 강계나 저수지 보팅할때
악천후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엔진과 보팅이야기 : http://goldworm.net/bbs/view.php?id=gj&no=7597

일단 이글을 잘 읽어보시구요.




* 우의1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4090983&frm=&frm2=through

* 우의2 : http://www.okoutdoor.com/product/view.html?set=&p_category_id=H&category_id=HG&no=8924

태클박스에 쓰지도 않을 웜봉지들 몇개 들어내면 일회용우의 챙겨넣어둘곳이 꼭 생겨납니다.
굳이 보팅이 아니더라도 일회용 우의 하나정도는 챙겨두세요.
급할때는 정말로 요긴합니다.


* 칼 : http://www.okoutdoor.com/product/view.html?set=&p_category_id=I&category_id=IA&no=1907

* 낙하산줄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14067030&frm2=through

칼은 빅토리녹스에 제품이 싸고 괜찮더군요. 특히 톱날이 아주 유용합니다.
응급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도구중 하나가 바로 칼입니다.
특히 보터에게는 필수겠죠.

로프도 꼭 필요할때가 많습니다.
낙하산줄 한뭉치와 칼 역시도 태클박스속에 꼭 비치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악천후를 대비한 시뮬레이션

작년 경험을 보더라도 멀쩡 하던 하늘이 갑자기 시커메 지다가 이내 천둥번개와 돌풍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경우가 자주 만났습니다.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추세로 봤을때 이런 상황은 더욱 자주 일어날수 있다 생각합니다.

낚시에만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피하기 좋을만한 나무그늘, 강계의 경우는 바람을 덜 타는 지류안쪽 몇곳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곳을 찾지못할때는 가까운 육지로 상륙하는것이 우선이겠죠.

지퍼팩 작은 것 한두개 챙겨두면 좋습니다. 급하면 웜봉지라도 활용해서 휴대폰을 제일 먼저 챙겨넣어두는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휴대폰이 물에 젖으면 최후의 경우 구조요청도 못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낚시가기전 기상정보를 체크해두는것도 중요하겠지요.
특히 일기도를 눈여겨 보시고, 기압골이나 한랭전선 등이 통과할때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팅의 노련함은 수 많은 경험과 자연에 대한 겸손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쓰는 동안 언제그랬냐는듯 하늘도 멀쩡해지고 비바람도 그쳤습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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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칼 은 꼭챙겨야 되겠더군요
가이드 모터든 엔진프롭이든 그물혹은 낚시줄이 감기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읍니다

반드시 칼은 장만하시어 테클박스에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주 큰 경험을 한적이 있읍니다 골드웜님 말씀처럼 칼이 없으면 대책이 없읍니다
칼은 꼭챙기셔요[씨익]
08.05.13. 15:22
김진충(goldworm)
운문님 점점 최염장님화 되어가고 계십니다. [하하]
08.05.13. 15:24
지금이곳(진천)은 한밤중처럼 어둡고 비가오고있습니다.

오늘 아는이들이 안동땜낚시를 갔는데 연락이 않되네요....

전 낚시할때 제일 무서운것이 역시 번개입니다...
골드웜님이 서술한것 저 다 준비 완료입니다[씨익]
08.05.13. 15:26
골드웜님의 세심한 배려가 묻어나는 글이네요..[미소] 항상 걱정해주시고 좋은 정보많이 주심
넘~~넘 감사합니다[굳] 골드웜님~~~짱입니다..[사악]
08.05.13. 15:26
컨츄리배서님이랑 립스틱배스님은 아직 골드웜님의 실물을 못보셨네요...[쳇]
실제 얼굴을 한번 보고나면 댓글을 고치실텐데요...[흥]

세심한 배려... <== 이거 아니거던요~~~
세심한 배신...<== 이게 더 적당합니다...[사악]
08.05.13. 15:40
김진충(goldworm)
최염장님 댓글을 보고 있으니 내일 낚시가고싶은 욕구가 괜히 솟구칩니다. [사악]
08.05.13. 15:43
profile image
골드웜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꽃]

그런데.. 우의1의 옥션 링크가 우의가 아니라 낙하산용 로프로 나오는데요[궁금]
08.05.13. 16:22
김진충(goldworm)
헐랭이님 바로 수정했습니다. [미소]
08.05.13. 16:31
노는것 보다 안전이 제일이지요~
08.05.13. 17:06
좋은 아이디어가 많네요....[미소]
역시나 골드웜님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는 최곱니다....[굳]

저는 요즘 지퍼락인가 하는 반찬통을 가지고 다닙니다
담배,라이타를 넣어두면 완벽한 방수가 되고요
혹시나 보트가 뒤집혀 물에 수장되어도 지퍼락은 물위에 뜹니다...
08.05.13. 18:58
망치님 전 새벽에 혼자 빠졋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는데

살아난 순간 최고로 아쉬웠던것이 리모콘으로된 자동차 열쇠랑 핸드폰입니다

말씀하신 지퍼락 무조건 환영 무조건 추천입니다[굳]
08.05.13. 19:37
profile image
[하하] 드디어 저를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고백을 하시는군요.
제가 좀 무섭거덩요 [사악]
전 일전에 김해 화목하수처리장 맞은 편 근처에서 워킹하다 장화를 신었다고 욕심이 생겨
갯벌같은 진흙을 우습게 보고 한발 더 나갔다가 허벅지 까지 빠지고...
빠진 거 까지는 좋은 데, 이게 발이 안빠지더군요... 순간 아찔했습니다.
겨우 포복으로 발빼고 강물에 씻고... 끊은 담배도 생각나고...
정말 안전이 우선입니다. 안전 조행합시다!!!
08.05.13. 20:18
보팅 저두 보트 사서 하려고 했는데......아무래두 물이 좀 무섭네요 [미소]

그래도 좋은 정보 같아요 [미소]
08.05.13. 23:11
안동에서 땅콩타고 비바람에 혼쭐난적이있습니다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08.05.14. 02:24
예전에 지로군과 홍가의 '폭풍우속 4시간 노젓기'가 생각이 나네요~[씨익]
낚시도 낚시지만 역시 안전이 보장되어야 뭘하든 하는겁니다.
몸이 건강해야 놀수도 있는것처럼, 안전이 보장되어야 즐거움도 따르는듯...
08.05.14. 09:29
이놈의 악천후도 만성이 되더군요 절대 그래서는 안되는데 작년 여름 같은 경우 날잡아 낚시 갈데마다
비오고 바람 몰아치고 하는데....
결국 "비 오세요~~~~"
비오면 비 그냥 맞고
바람 불면....
.
.
귀가 [헤헤]
08.05.14. 20:53
양정랑(6짜의 꿈)
다시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정보입니다.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잠시 여건이 좋은곳에 피신해 있다가
기상이 잠시 나아진 틈에 재빠르게 철수합니다.
예측이 불가능할 때가 제일 위험한 것 같습니다.

휴대폰 보관은 망치님 아이디어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타파통에 휴대폰과 담배와 도구들을
날씨에 관계없이 넣고 다니십니다.

08.05.14. 21:23
보팅하다가 악천후 만나면 재빨리 집으로 철수하고 아내에게 봉사모드한다 [헤헤]
08.05.14. 22:22
보트를 꺼꾸로.. [기절]

보팅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겠지요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꽃]
08.05.15. 10:41
보팅할때 톱기능있는 맥가이버칼이 좋다고 했더니 누군가 그러더군요 '변태냐?'고 왜 톱을 들고 타냐고 [사악]
08.05.15. 15:09
저는 로프, 우비, 폴딩나이프, 간단한 공구, 초간단 비상약품 등을 이곳에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사이즈도 그리 크지 않고 방수에 물에 뜨는 타입이라 비상시에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PADI 교육 수료할 때 사두었던 것인데 보팅시에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노란색인데 보트와도 잘 어울립니다
가격은 대충 8천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물가 싼 태국에서였으므로 국내에선 얼마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큰 차이는 없지 싶습니다)
08.05.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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