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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워터루어- OSP/YAMATO 사용기입니다.

양현(joker) 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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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이제 봄이라는 시기가 무색할만큼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만큼 수온도 충분히 올라서 여러가지 루어들을 신나게 쓸수 있는
재미있는 시기가 성큼 와버린 느낌이네요.

예전처럼 기온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환경오염의 원인인지 불명확합니다만
절기상의 법칙을 무너뜨리고 갑자기 덥다거나 갑자기 춥다거나하는
기온의 불안정성을 보이는 요즘 수온도 안정적으로 오르지 않고
수온변환점이 명확치않고 턴오버가 된듯한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고기가 나올만한 스트럭쳐에는 붙어있곤 합니다만 서스펜드되어있는
녀석들이 많아서 2차 브레이크보다 상층부 공략이 재미는 더 있더군요.

요즘 탑워터를 신나게 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써본 탑워터중에 최고는 역시 럭키크래프트사의 "새미"시리즈 입니다.
새미100은 미디엄라이트~미디엄 로드 정도에 10~12lb 정도의 모노라인,
릴은 그저 헤비하지않은 정도의 릴이면 누구나 쉽게 운용할수 있겠지요.

물론 헤돈사의 자라스푹, 수퍼스푹 들도 액션이나 비거리등은 좋았읍니다만
스테이상에서 꼬리가 더욱 많이 잠기는 새미시리즈가 히트확률이 더 좋았습니다.
이또한 제 경험상의 이야기일뿐이지요.

요즘 재미나게 쓰는 루어 하나 소개해드릴려구요.



OSP사의 YAMATO라는 루어입니다. 야마토라는 이름자체는 2차대전의 기억으로
더듬기 시작하면 거부감이 드는 이름입니다만 그래도 제법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일단 작지 않고 약간 크다는 느낌과 강렬한 이미지, 길쭉한것이 전함의
강한 느낌과 제법 어울립니다. 이름은 매우 잘지은듯...

생긴것이 형태상의 내추럴한 베이트피쉬의 모양을 약간 벗어난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는데, 모양만 이상하고 액션은 그저그런 루어들이 간혹 있어서
처음에는 약간 신뢰를 할 수 없었읍니다.[헤헤]
그런데 써보니 재미난 구석이 많더군요.

특징으로 보면 1온스 정도의 무게, 두군데의 립아이, 아랫면의 세로 립 정도.
무게를 감안하면 MH, H 정도의 로드에 14lb~20lb 정도의 라인, 그리고 약간
헤비한 태클을 견딜수 있는 릴 정도를 가지고 캐스팅할수 있겠구요.



두군데의 립아이 중에서 아랫쪽에 라인을 걸면, '척벅'과 비슷한 액션이 나옵니다.
팝핑음이 경쾌하게 있으면서 워킹더독 액션이 예쁘게 나와줍니다.
강계나 수면에 약간의 자극이 필요할때 좋을듯 합니다.
립아이의 윗쪽에 라인을 걸어주면 아주 독특한 액션이 나오는데요.
트위칭과 저킹 등의 액션을 주면 플로팅미노우의 액션이 나와줍니다.
세로의 립이 그런 액션을 도와주는듯 하는데, 그 세로립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건
로드를 물속에 쳐박고 크랭크베이트를 운용하듯이 리트리브를 시켜주면
완만한 커브를 그리면서 리듬감있게 스위밍을 해오는 녀석을 볼수있게 됩니다.
초섈로우 크랭크베이트 같은 모습인데 우아하게 온달까요?[헤헤]

아무튼 이 세가지의 운용방법을 모두 써보면 루어에 대한 재미를 조금 더
느끼실수 있을 듯 합니다. 단점이라면 살때 달려있는 스냅링이 가끔 열립니다.
그 스냅링은 과감히 버리시고 쓸만한 스냅링으로 교체해서 쓰시는 것이 나을듯.

야마토는 잔챙이들이 쉽게 덤비지 않겠죠? 이런놈들이 반겨줍니다.[헤헤]



제 경우, 낚시를 하다보면 약 4단계 정도의 과정이 있는듯 합니다.
한마리라도 쫌 잡아봤으면-> 많이 잡아봤으면-> 큰놈을 잡아봤으면->
그리고 재미있게 낚시할수 있다면...정도를 겪고 있습니다.

지그헤드로 하루종일 한다면 엄청나게 잡을수 있을꺼예요.
그런데 그 고기 다 잡아서 먹을것도 아니면서 많이 잡으면 뭐합니까.
재미있게 낚시를 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조행이 좋았던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행을 갈때마다 태클을 재정비하고, 가서 처음 쓰는 루어는
최근에 새로 영입한 루어들로 공략합니다. 지난 조행에 좋았던 루어는
다음 조행에서 늘 열외되곤 합니다. 그저 재미를 위해서죠.

그런 조행에 OSP의 YAMATO를 추천합니다.[굿]

ps.마지막에 늘 꼬릿말처럼 붙어야할 한마디- 저는 OSP랑 모르는 사이예요~[헤헤]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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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꾸리용 탑워터 로군요.
저도 OSP랑 모르는 사이입니다.[헤헤]
08.05.26. 13:05
김진충(goldworm)
버즈에 재미에 빠지고 나서는

이상하게 스틱종류에 손이 덜가더군요.

활성이 아주 좋을때는 버즈...
약간 낮을때는 스틱류를 써보면 잘 되겠다 싶은데 말입니다.
전 그냥 자라스푹 시커믄색 하나로만 쭉 갑니다. [하하]

세미 오래전에 사둔 녀석들은 전부 빛도 못보고 있네요.
08.05.26. 13:19
저도 동감합니다.

많이 잡는 것도 좋겠지만..다양한 채비의 독특함을 만끽하는 것도 루어 낚시의

기쁨중의 하나일테니까요..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굳]
08.05.26. 13:38
조커님 말씀에 200% 동감하나 와이프 눈치에 1달에 1번 갈까 말까 하는 조행에

꽝 치면 타격이 크지요..

전 아직 다양한 채비로 낚시를 즐길만한 경지에 오르지 못한거 같습니다.

이번엔 꼭 다양한 루어를 써봐야지 하면서 결국 잘쓰는 채비만 쓰는걸 보면..

그래서 아직 러버지그로 한마리도 걸어보지 못했습니다.

올해 러버지그로 꼭 걸어봐야 하는데....

08.05.26. 13:46
profile image
다양한 루어의 사용이야말로 낚시의 기쁨을 배가 시켜주죠..

저도 이번에 하드베이트 몇 종류 더 구비했습니다^^
08.05.26. 14:14
루어가 참 독특하게 생겼습니다[굳]

럭키사의 새미도 좋지만 슈어캐치의 토미[헤헤]도 좋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저 또한 슈어캐치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헤헤]
08.05.26. 15:06
궁굼해지는 루어네요. 하지만 무게가 감당이 안되겠네요. 가벼운체비 위주의 장비 셋팅이다 보니 [웃음]
이참에 빡신장비를 한번 셋팅해 볼까요? [하하]
08.05.26. 15:29
박재완(키퍼)
제법 사이즈가 큰 루어에 속하는것 같은데 역시나 큰놈들이 물어 주는군요[굳]
08.05.26. 15:38
profile image
저도 요즘엔 재미를 위해서 스피너베이트나 새미류, 지터벅을 간혹 사용하는데...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잘 잡히지는 않고 간혹 잡힙니다. 특히나 새미류는 넘 재미있어요... 정보감사합니다.
08.05.26. 15:41
조커님 덕분에 이번 기회에 헤비대 구입해야 겠습니다..[헤헤]
08.05.26. 15:58
profile image
작년부터 사고싶은 루어 1순위 제품인데 원하는 색상이 잘 안나오네요.....^^;;
08.05.26. 17:13
야마토전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 미군이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도 커서 처음 보고는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들 합니다.
미제 배스를 잡는 일제 야마토라...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 쪽빠리들 혼내줘야 하는데...
야마토하면 왠지 있어보이는데 거북선하면 왜그렇게 촌스러울까요 ? [하하]
08.05.26. 19:37
양정랑(6짜의 꿈)
손맛 축하드림니다.

루어가 좀 커 보입니다.
큰 배스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08.05.26. 21:59
이제 새벽에 출조하면 탑워터 부터시작하는 시즌이군요, 작년에 탑워터로 타작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08.05.26. 22:05
스넵링은 버클리에서 나온 이지클립 이란놈도 쓸만 하더군요...탑워터 노트인 라팔라 노트도 대신하고..
물론 버클리의 버자도 모릅니다.
루어의 다양한 운영 이야말로...루어낚시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것 같은 생각에 공감이 갑니다...
08.05.26. 22:58
profile image
오우 멋진데요 야마토 하나 사둬야 겠습니다.
조커님의 조행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확실한 믿음 간접경험이지만 그래도 루어낚시에 가장 중요한것중에 하나가 채비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됩니다.
08.05.27. 12:36
양현(joker) 글쓴이
태클박스에서 실업자 신세로 있는 녀석은 없어야죠~[헤헤]
그래서 늘 갈때마다 룰을 적용하곤 합니다.
지난번엔 '탑워터만 쓰되, 한번쓴 루어는 다시못쓴다' 였죠.
이번주는 '스피닝으로 운용할 하드베이트만 쓴다' 로 할까 합니다[헤헤]
08.05.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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