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세요...까불다가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미소]
그동안 병원 신축관계로 많이 바빠서...[부끄]

지난 주말에 안동 다녀왔습니다...

기온 최저 10.6도 최고 27.2도
수온 22도전후
말거나 구름 약간 끼고 바람은 가끔 약간씩 불었고...
수위 142.85m

전날 다른 곳에서 약간 무리해서 마시고 놀다가보니[기절] 아침에 준비해서 안동에 들어가니 평소보다 많이 늦게 들어갔네요...
사정때문에 평소에 자주 들리는 본류대쪽 포켓을 확인을 못하고 하류쪽으로 먼저 갔었는데...
그기서 김봉수프로님을 만나니 드문드문 잘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류쪽의 골사면으로 가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동행한 미즈님이 한수를 올리더군요...
40급 후반인데 산란후의 상태인 배스였습니다...
입질감은 그냥 물고 있는 양상인 것 같더군여...



처음에는 허접해보여서 과연 잡아낼까 했는데...
잘 잡아내시더군요...[헉]
전 처음 봤습니다...[뜨아]
누워서 훅셑해서 릴링하면서 일어나서 랜딩하는거...[기절]
신기에 가깝더군요...
진짜 어복이 있더군요...[굳]
덕분에 그 기세에 눌려서 오전에 고전했지만요...[울음]

그리고는 주~욱 잘 안나오더군요...[외면]
너무 늦게 나와서 시기를 놓쳐서 그런가 생각도 했었습니다...
여하튼 거의 점심 시간 다 될때쯤 겨우 아주 잔챙이 한마리를 잡고서는 오전낚시를 마치고...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쉴 요량으로 그늘 아래에서 식사랑 담소를 나눈후에 잠시 한숨 자고서는...
오후장 들어서 본류대쪽 산란장을 가까이둔 직벽권(특히 아래쪽에 나무가 있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입질이 오더군요...[사랑해]





산란 전후의 배스들이 섞여서 나오더군요...
같이 가신분들은 그러한 배스들의 파워에 적응이 약간 부족해서 많이 털리거나 라인이 터지는 경우를 겪으시더군요...

이번에 동행한 온달님인데요 이야기 해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친구더군요...
말수는 적지만 한번 말하면 재치가 넘치고...
아주 재미있는 친구인데요...
이번에 아예 동생으로 삼기로 했슴다...[쪽][흐뭇]
이번 조행에 안동배스를 많이 잡았지만 실제 사진은 이것 하나뿐이라는거~~[메롱]



여하튼 오전보다는 오후장에 재미있게 낚시하다 나왔습니다...

잠시 생각해보니 산란후기의 활발한 호황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주말 낚시를 해보니깐 호황은 짧게 벌써 지나가고(지난주에 게임때에) 오히려 어려워지는 여름이 일찍 오지않나하고 걱정이 됩니다...[쳇]

그리고 한가지더...
보이시죠?
제배에서 까불면 이런 자세로 낚시를 하게 됩니다...[버럭]
알아서들 하세욧~~흠~~[배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