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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 & 충전기 이야기 두번째

김진충(goldworm) 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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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써둔글을 보완해서 재작성해서 올립니다.



* 밧데리용량

대개 밧데리 위쪽에 숫자로 큼직하게 적혀있습니다. 델코밧데리의 경우 DF80R  이라고 적혀있으면 용량이 80AH이라는 뜻입니다.
대개 80 ~ 110 정도를 사용하게되는데, 용량이 클수록 무게가 엄청납니다.

델코DC31 (100AH) : 27kg
델코DC24 (75AH) : 20kg
자동차용 90AH : 23kg
자동차용 40AH : 12kg

크면 클수록 오래 쓸수 있어서 좋겠지만, 이동시에 크게 무리가 따릅니다.
욕심내서 큰 밧데리를 사용하기 보다는 적당한 무게를 사용하는것이 여러모로 좋겠죠.

저는 현재, 안동이나 낙동강 같은 험하고 먼곳을 다닐때는 델코DC24를 사용하고,
오전이나 오후정도 짬낚시만 즐길때는 자동차용 40AH를 사용합니다.
특히 엔진이 있는 경우에는 밧데리 용량에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밧데리 이동시 주의할점

밧데리는 대부분이 납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단히 무거운 편이며, 이동중에 떨어트러서 발등을 찍는 경우, 골절로 이어지는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밧데리를 옮길때는 두손으로 앞으로 들거나 하는 동작은 매우 위험하며, 무겁더라도 되도록 한손으로 몸의 좌 혹은 우측으로 들고가는 것이 이런 사고를 예방할수 있는 지름길이 됩니다.
밧데리 손잡이가 약해지지 않았는지 살피는것도 중요하겠죠.

무겁다고 해서 바닥에 탁탁 놓는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밧데리 몸체를 지탱하는 플라스틱이 깨지게 되면 황산이 새어나오게 되는데, 그 강도가 매우 강하므로 차량 혹은 보트에 큰 손상을 주게 됩니다.
특히 자갈이나 돌밭위에 놓을때는 최대한 천천히 내려놓는것이 좋습니다.



차량용밧데리와 딮사이클밧데리

얼마전까지만 해도 밧데리가격이 5만원선이더니 올해들어 6만원선이상으로 올라왔더군요.
그래도 차량용 밧데리는 가격이 싼편이고 구하기가 쉬운편입니다.
처음 보트를 장만하시고 밧데리가격도 만만찮은데, 그럴땐 자주들리는 카센터에 중고밧데리하나 부탁해보세요. 용량은 60~90사이가 적절합니다.
차량용 중고밧데리는 가격이란게 없지만, 신품수준으로 쌩쌩하다싶으면 만원이면 족할겁니다.

딮사이클밧데리이 일반밧데리와 다른점은 일반밧데리는 시간이 지남과 비례해 힘(출력)이 점차 떨어지지만, 딮사이클 밧데리는 전력이 다할때까지 출력이 거의 일정하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일반밧데리는 가이드모터 5단으로 달릴경우 시간이 갈수록 느려진다는것이 확연히 느껴지는것에 비해 딮사이클밧데리는 처음의 속도처럼 일정하게 움직일수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밧데리가 6~8만원선, 딮사이클이 9~15만원선입니다.



충전기

충전기는 크게 자동과 수동 두가지 제품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수동충전기는 대략 5만원선에서 구입가능하며 자동과의 차이점은 충전완료후 전기를 끊어주는지의 여부입니다.

밧데리뱅크(http://www.btbank.co.kr)에 문의해본바로는 수동충전기로 충전해도 무리한과충전(2~3일이상)만 아니라면 큰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보통 자기전에 충전해두면 아침녁에 코드를 뽑아주는 정도면 충전은 완료됩니다.

자동충전기는 충전이 완료되면 말그대로 자동으로 전원차단이 되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대개 10만원선이 넘어갑니다.

자동충전기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제품이고 수동충전기가 나쁘다 라는 등식은 맞지 않습니다.
수동충전기의 경우 타이머를 잘 활용하면서 제때 코드만 뽑아준다면 밧데리 관리에 큰 무리가 없으며,
자동충전기의 경우, 완충상태를 잘못 인지하여 과다충전하거나, 덜 충전되는 문제도 자주 발생된다고 합니다.

또한 충전기에서 발생되는 소음에도 신경을 써야할것 입니다.

써본 바로는 민코타 제품이 가장 조용하고 좋더군요.



밧데리와 충전기의 결합방법 및 충전방법

이부분은 안전과도 관련된 부분이므로 유념해두시길 바랍니다.
일단 충전기와 콘센트가 분리된 상태에서 충전기의 집게를 밧데리단자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충전기의 코드를 콘센트에 꼽습니다.

뺄때는 충전기의 코드를 먼저 뽑은후에 밧데리단자에 집게를 제거하는순으로 해야됩니다.

당연한이야기지만 손에 물기가 있거나 비가 오는날처럼 습기가 많은날에는 조심해야됩니다.



밧데리를 오래사용하는 요령

항상 만충전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오래보관할때는 직사광선이나 습기등을 피해서 보관하시고 완전히 충전완료된 상태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밧데리사용후에도 역시 최대한 빨리 충전해주는것이 밧데리수명을 오래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보관중에도 한두달 정도 지나면 일정부분 자연방전이 일어나므로 가끔 충전기에 물려주는것도 좋습니다.

밧데리사용시에는 되도록 고속운행보다는 저속운행위주로 사용하는것이 사용시간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민코타의 윗부분에는 각 단별로 사용시간이 나오는데, 5단으로는 얼마 사용하지못한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되도록 4단이하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완전방전은 밧데리 수명을 가장 빨리 단축시키는 지름길이 됩니다.



기타

- 믿을수 없는 밧데리 확인경 : 모델마다 조금씩 다른데, 밧데리에 확인경이 붙어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충전상태는 녹색으로 보이다가 용량이 다되가면 흰색으로 보이거나 하는데, 이게 잘 작동되지 않는 불량이 많습니다.
대개 그대로 두면 확인경은 자연스레 제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 완충상태의 전압 :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 하고 있으나, 13 V 이상이 되면 완전충전상태라고 합니다.

- 넘어지면 큰일 : 밧데리는 항상 세워진상태여야 합니다. 기우뚱하게 되면 밧데리액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대개 45도 이상 기울어지면 밧데리액이 세어나옵니다.

- 충전할때는 가스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적절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 밧데리가 운명할때쯤이 되면 저장할수 있는 전기의 양이 점점 적어지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반이상 떨어졌다는 느낌이 오면 밧데리는 그 역할을 다했다 볼 수 있겠고요.
밧데리를 폐기할때는 카센타에 갖다주기만 하면됩니다.




※ 본 게시물에 사용된 이미지는 밧데리뱅크(http://www.btbank.co.kr) 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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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 충전기에 관해선 이 이상 나올게 없네요...[굳]
08.06.16. 16:06
아~ dc31 너무 무겁습니다.
그런데 요즘 땅콩용 압축메트리스 대신 합판 넣고 다니는데....
나!!!! 낚시 그만둘까요???
08.06.16. 21:17
가장 오래쓸려면 사용양을 줄이고 자주 완전충전을 해주는게 좋답니다..
하지만 낚시하다가 보면 그게 되나요..
가이드 프로펠러가 빌빌거릴때 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면 배터리도 아주 순식간에 빌빌거리게 됩니다[씨익]
08.06.16. 21:28
작년까지만해도 DC31을 두개씩 들고 다녔는데

올해부턴 힘이 딸려서 하나씩만 가지고 다닙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8.06.17. 09:07
정영규(다마배스)
조만간 운동을 다시 좀 시작하려고 합니다.

예전엔 이쁜몸 되려고가 목표였지만.......이제는 체력유지해서 보팅 오랬동안 하려고 입니다.[하하]

저도 dc31사용중인데 가끔 이녀석 보트보다 무겁게 느껴집니다.

크기대비 무게로는 [뜨아]
08.06.17. 18:09
정영규(다마배스)
아참 !! 민코타 충전기는 110V 일껄요?~

변압기가 있어야 합니다. 220V연결 콘센트장착후 바로 충전해도 되나요?
08.06.17. 18:11
아 그렇군요. 중고로 구입해서 그냥 무거운 걸 들고 다녔더니 허리가 않좋더군요. 가벼운 걸 새로 하나 장만 해야 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8.06.17. 21:28
무대뽀배써
좋은정보 잘 읽었습니다..그동안 밧데리를 쓴후에 다음에 쓰기전까지 충전안한상태로 그냥 보관하곤 했었는데,,
가끔씩 만충시켜줘야겠네요~^^*
08.06.18. 03:12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참... 트로잔 쓰시는분은 1년에 한번 정도는 열어서 증류수 보충해주세요.
08.06.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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