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낚시대에 관하여.. 선택에 대한 문제...

김성곤(雲門) 김성곤(雲門) 3022

0

21







어제 멜라토닌 님께서 부러진 로드에 대한 글을 올리셧을 때 잠시 언급한

고가의 낚시대에 대한 게리인사이드의 글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또 경제력의 규모도 다르기에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도 속된말로 상위 10%에 속한다는 직업군에 속하지만--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취미로 하는 낚시에 명품이라 불리는 사치는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한대 남들 소리에 혹해서  코브라와 가젤 , 에어드라이버인가 세대씩 들고 다녀봤지만...

결론은.. 그 돈 값어치를 치르만한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 두번 다시는 그쪽으로 투자를 안합니다..

그냥 집에서 10년 넘어 서걱거리는 낚시대들이 더 손에 익어서인지.. 그냥 사용하고 있는 중이지만요..


지금이라도 기백에 가까운  국적불명의 거품 가득한 한정판 낚시대에 혹하시는 분 계시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상표라도  명품인 진품 핸드백 사서

애인이나 어부인께 선물하세요.. 그러면 점수 따고 더 많이 출조하게 될 것이고 더 실력이 늘 것입니다.


하이앤드급의 낚시대나 릴의  성능은 차이가 없을겁니다. 단지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바뀌는 것이고요..

취향의 차이일뿐입니다.. 경제력이 충분하신 분은 그렇게 남과 달라보이는 제품을 사셔도 되겟지만

되도록 취미는 생업과 별개이기에 좀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하시라는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초보자들에게 누누이 말하거니와 안타레스 디시를 사서 던진다고 저수지 건너편의 수몰나무 안으로

루어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돈으로 작은 보트하나 사서 타고  건너가 옥션표 만원자리로 집어 넣어면

충분할 겁니다.. 투자를 하려면 어디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를 명확히 하시라고 조언합니다...


릴에 대한 글은 차후에 올려 드리겠습니다만 결론은 버킹검입니다...

좋은 릴은 그만큼의 뭐가 있으니 여유가 있으면 사용하라는것이죠...

하이앤드급은 역시 다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1
profile image
참좋은 글입니다.
저또한 장비구입에 무감각해 지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낚시도 잘 못하면서..
08.06.27. 13:10
마지막 말씀이 압권인데요... [푸하하]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꾸벅]
08.06.27. 14:53
오늘 도 공부잘하고 갑니다.

취미의 방향을 잘 안내 해주시는군요 [꾸벅]
08.06.27. 15:10
profile image
복사해서리 인쇄하는것은 뭐라 안하시것지요.
08.06.27. 16:01
profile image
김성곤(雲門) 글쓴이
설마 제가 남식님이 옮긴다고 뭐라고 하것어요[씨익]
08.06.27. 16:03
다른 낚시와 틀려 하루에도 수백번 캐스팅하는 루어낚시에 있어 로드와 릴의 밸런스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프론트그립의 3분의2지점에 검지 손가락을 올려놓고 균형을 꼭 맞춰보곤 합니다...
바다루어를 자주 다니다보니...잦은밑걸림을 피하고 조류와 수심에따른 감도를 읽히기 위해 상위급 로드를 몇자루
가지고 있습니다만...험한 갯바위와 굴껍질등 거친 낚시환경에 신경을쓰며 낚시를 하는것도 하나의 작은 스트레스
임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정말로 공감가는 대목이 많은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편으로 계속해서 올리시는 좋은글들은 골드웜의 소중하고 귀한 자산임엔 틀림이 없을것입니다...[꽃]
08.06.27. 16:43
profile image
잘 봤습니다[미소]
지름신이 이글 보고 도망간듯 합니다 [씨익]
두고 두고 한번씩 봐야겠습니다 지름신 안녕~
08.06.27. 16:54
좋은글입니다.
좋은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선사해주는게 아닌것처럼 일정한 수준을 넘는것이라면
그시간에 내가 거기에 있었는지가 더중요하다는 말씀이지요?

감사합니다.
이제 절대로 지름신이 안올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단어로 저비용 고효율의 글입니다.
08.06.27. 16:56
profile image
이런글을 읽을때마나 올라야 할 산이 자꾸만 더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08.06.27. 17:41
정영규(다마배스)
역시 결론은 버킹검이군요....[헤헤]

골드웜에 들어오길 잘했습니다.

배스낚시를 조금 배우면 2가지 길이 보이더군요.......

자세 이빠이 나오는사람과....

고기 이빠이 나오는 사람.....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문론 지금도 제 경제력과 실력에 넘치는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하겠다 뭐 그런거죠~
08.06.27. 18:45
김진충(goldworm)
자세도 안나오고 고기도 안나오면 어떡하죠? [기절]
08.06.27. 19:29
자세도 안나오고 고기도 안나오면 그물 들고 들어가야지요~ 후다닥~~[사악]
08.06.27. 21:24
profile image
운문님 글을 읽고 나니 제가 아직까지는 취미 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주시네요
저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취미를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요즘은 집에 안쓰는 캠코더나 카메라 가방을 태클가방으로 사용하는데 워킹 간편채비에 딱인것 같습니다
참 튼튼하고 정리도 깔끔합니다...
혹시 태클 가방을 장만 하실려고 생각중인 분들에게 한번쯤 조심스레 권합니다[헤헤]
08.06.27. 21: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아레께... 그동안 워낙에 쏘다닌지라.. 집사람눈치보다가 저녁피딩타임을 앞두고 슬쩌기 나가려니... 째려봅니다.[아파] "또 어디 갈라 카는데..?" "청도.." "너무 멀다..안된다.." 찌그러집니다.. 혼난 아이처럼 풀...
  • 청도천 가족 나들이 #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최근 입수된 청도천 가족 나들이 사진입니다. 즐감하세요. 그럼... 휘버덕~ 깜.
  • 지금은 학교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학생들은 공부하랴 시험치랴 힘들겠지만 저희들은 토요일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니 mk님 투덜거리시며 들어 오십니다. "어이 장선생... 내 노 어디갔겠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
  • 배스goldworm 조회 142505.05.03.13:27
    05.05.03.
    어제의 예고대로 오늘 행복배스님과 아침 6시 접선했습니다. 금호강쪽 지리를 잘 모르시는 배스렉카님과 라이징요님도 뒤이어 접선에 성공하여 함께 이동... 석적 - 왜관 - 칠곡방향 국도로 쭉 달리다가 지천역 방면...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꽃밭... 그늘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늘에서 던지니 입질 없습니다. 양달로 나가서 그늘로 던졌습니다. ㅎㅎ 바로 입질 들어옵니다. 오늘도 잔행이 한 수 하고 돌아옵니다. 스왐...
  • 퇴근하고 도착하니 6시30분.... 약 1시간동안 4마리잡고... 두마린 발앞에서 털리고...총 6마리 손맛봤읍니다....ㅎㅎㅎ 하지만 해가 지면서 왠 날벌레들이.....ㅠㅠ 도저히 못버티고 철수하였읍니다.... 해질무렵엔 ...
  • 다섯번만에...
    배스크랭크 조회 118605.05.03.21:00
    05.05.03.
    증거물 사진 올렸습니다.. 사진 넣고 확인 누르면 뭐 150이 뭔지 이상한게 뜨두니만 되질 않는군요.[울음] 이번엔 잘 올려졌는지... 날 잡아서 친구놈에게 좀 가르쳐 달라고 졸라야 겠습니다.. 공부도 좀 하구요..[울...
  • 나홀로님 따라하기 두번째...
    몇일전에 올렸던 나홀로님 따라하기 틀은 제 실수로 2/1을 모델로 하는바람에 너무 무겁더군요..[울음].. 그래서 다시 4/1을 꺼내서 시도하였습니다 역시나 약간은 미흡한곳이 있었으나 그럴저럭 쓸만합니다.만드는방...
  • 남북지
    정보북성 조회 117405.05.03.22:25
    05.05.03.
    구미에서 국도로 김천 가다가 왼쪽에보이는 못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제방돌에 남북지라고 쓰여져 있네요. 카메라폰이라 화질이 안좋습니다. 내일은 깨끗한 화질로다가 한수해서 올려 볼도록 해보겠습니다. 물은 엄청...
  • 배스배조 조회 119505.05.03.22:45
    05.05.03.
    저도 '골드웜'님 금호강 출조예고에 오늘 새벽에 팔달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스틱베이트랑 스피너베이트 들고 나갔는데.. 스틱베이트 세번째인가??캐스팅에 손맛만보고 랜딩 찰나에 자동릴리즈~[헤헤] 그리고는 40분...
  • 배스 조회 119205.05.03.22:56
    05.05.0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퇴근후 작은애 치과에 데려다 치료받고... 마눌님 가게로 가니.. 옷정리 하느라 장모님, 처형과 함께 난리도 아닙니다. 일부러 걸리적 거리고 있으니... '오빠는 낚시나 하고 와요.' 하...
  • 기다리고 기다리던 탑워러 시즌이 왔습니다. 조행 시간도 이제는 저녁타임으로 바꿨습니다. 저녁을 먹고 대성지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더군요. 일단 요즘 안 가 본 제방쪽부터... 스피닝에는 펜슬베이트, 베이트에는 ...
  • 배스 조회 119605.05.04.10:00
    05.05.0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저녁 4짜한 포인트로 아침에 다시 나섰습니다. [미소] 지그와키로 한참을 쪼아 보았지만... 잠잠... 물위로 작은 고기들의 움직임만 많이 빠꼼빠꼼 거리고... 수초지대에서는 황소개구리...
  • 전날의 소나기입질을 다시한번 기대하며...[침] 8시경 회사를 나섭니다.중증님은 벌써 출발했다니..마음이 급합니다. 마침 신호빨 잘 받아서 15분만에 도착합니다.. 도착하니 중증님 3짜중반 한수 하셨다네요.. 얼른 ...
  • 배스북숭이 조회 128405.05.04.10:48
    05.05.04.
    꽃밭 저녁에 여러고수님이 오신다는 정보를 접하고선 배울수 있는 기회다 싶어서 급하게 저녁먹고 꽃밭 석축에 8시경에 도착하니 식구들이 안계시네요...[울음] 지그와키로 날리다가 포퍼운용을 터득할겸 바꿉니다. ...
  • 가물치 잡으러 영천으로 ...
    새벽 4시. 전날 창문을 열어놓고 잤더니 새벽바람을 타고 아카시아 향기가 골드웜을 깨웁니다. 전날 소주도 한병하고 해서 오늘은 낚시를 안가려고 마음먹고 다시 잠을 자려고 두시간이나 뒤척거리다가 결국 6시에 집...
  • 배스 조회 136605.05.04.15:42
    05.05.0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역시 꽃밭 입니다. 오늘은 다른 그늘을 찾아 나서보았지만... 괜히 발품만 팔았네요. 찾아찾아 걷다가 늘 가던 그자리로 가버렸네요. 꽃밭에 그늘이 많으면 좋으련만... [씨익] 오늘은 스왐프...
  • 강아지 돌아오다... 새옹지마(塞翁之馬)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드디어 집나간 강아지가 돌아왔습니다.[씨익] 백구만 돌아오는것이 아니라 탑워터 강아지도 주인찾아 돌아오네요. 한동안 금호가을 헤메고 다녀서 여기저기에 녹슬고 상처가 많네요. ...
  • 2004년 겨울에 만든것인데 이제서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어제 꽃밭에서 절 기쁘게 해준 자작포퍼입니다. 동네프로님의 싸이트에서 곁눈질로 만들었구요. 아직은 코팅에 문제가 있는 것들입니다. 동네프로님 고맙습...
  • 요즘 오봉지 대성지 신동지 하빈지를 두루 다녔지만 조행기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옥계수로는 잘 올라오지 않아 오늘 조행기 잠깐 올려 봅니다. 오늘도 날이 더워 선크림으로 무장하고 4공단 방향 옥계 웅덩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