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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초동지 초님과 함께 했던 늦은 조행기

예병희(프리배서)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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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다고 올린다고 한게 벌써 보름이 넘게 지나갔네요.

6/28 부산,경남 비소식이 있었으나 새벽4시경엔 그리 많이 오지 않았으므로 출조 강행.

오랜만의 귀향인지라 피곤함에 초님의 알람 전화때까지 까맣게 잠들어 부랴부랴 챙겨들고 초님을 픽업하러 갑니다.

비는 부슬부슬 오고, 콤프레샤가 나간 에어컨때문에 습기만 만땅찬 애마를 끌고 초동지로 향했습니다.

초님의 고무보트를 펼때까지만해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보며 이정도야 뭘 하며 낚시 강행했습니다.

그러나 제방권 돌때쯤 억수같이 오더군요...[뜨아] 비옷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와무라를 사놓고도 고복저수지에선 항상 무반응이었기에 오늘은 기필코 잡으리란 생각으로 잡을때까지

던지기로 작정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호기심 많은 우리 초행님은 "하나 줘 바바[사악]" 하십니다.

수초지대 구멍에 폴링시키니 그냥 쭈쭈죽~ 하며 당기네요... 드뎌 사와무라로 첫수[씨익]

초님은 사와무라를 버징시키며 입질유도를 시키시고 털리시니 불운의 서막이 열립니다.

수초지대에선 사와무라, 암반지대에선 네꼬로 스코어 4:0까지 도망갔습니다.

그동안 계속 초님은 털리기만 반복하시고 "행님 손에 비린내 안묻히믄 인정안한데이~"

제방권에서 낚시를 시작하니 초님 몸이 풀리나봅니다. 짝퉁버즈젯으로 한수 걷어올리시더니 제방권에서

몇마리 잡아올리십니다.

저는 제방권포켓에서 네꼬로 몇수하고 안쓰던 쉘로우 크랭크로 잡다가 털리고..

초동지를 한바퀴 돌아 정구장 근처 수초지대에서 사와무라를 다시 꺼내들고 저크저크 하니 또다시

쭉쭉 땡겨줍니다.

약 세시간동안 초동지를 돌고 더이상 비때문에 안되겠다 싶어 철수합니다.

(사실 마눌이 더 무서웠습니다.[울음] 11시까지 집에 가겠노라고 약속했었거든요.)

최종스코어는 프리배서 8 : 초 4  입니다.

패턴은 주는대로 다 받아먹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스피너베이트에는 그닥 반응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많이 안쓴 탓도 있겠지요.

장문의 초동지 조행이었습니다.

역시 바로바로 써야될것 같습니다. 기억의 끄트머리를 잡고 쓸려니 영 힘드네요.

* 보너스 - 최근 고복저수지 조황

씨알은 2학년 초반에서 4학년 초반까지 다양하게 잡히고 있습니다. 밤낚시 보다는 새벽 낚시가 더 좋구요

해가 넘어가고 나면 일시적으로 거짓말처럼 입질이 뚝 끊어집니다. 귀가하란 소리겠죠.

상류쪽은 물이 없고 제방권도 그닥 반응이 좋진 않습니다.

철탑언저리부터 원두막까지 돌무더기 부근에서 힛트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2학년이든 4학년이든 힘은 무진장 좋아졌습니다.[굳]

새벽시간엔 고추밭에서 탑워터로 잔챙이들 손맛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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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행님아~ 내사진 올리도고~
초행님은 저한테 처음 배스 낚시 갈차준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사악]
08.07.16. 18:51
김진충(goldworm)
초님 왜 그러셨어요. [헤헤]
08.07.16. 18:54
별루 이뿌지도 않으면서.......[외면]
...폰카라 사진이 영 거시기 합니다.
08.07.16. 20:31
전무상(연담/蓮潭)
초동지 가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여전히 보기좋은 [배스]들이 살고 있군요...손맛좋았겠습니다.[굳]
08.07.16. 21:27
사와무라사의 원업쉐드웜이군요..
신갈에서 일타일방에 대꾸리전용웜으로 유행했다싶이 소리소문없이 너도나도 한봉씩은 가지고있는 웜인데..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08.07.17. 09:29
근래에 한번 다녀왔는데 물색이 상당히 깨끗하고
좋더군요
산쪽으로 수초가 발달하여 그쪽에서 잘 나올것
갔았습니다.
08.07.17. 09:35
profile image
장마철엔 초동지가 최고죠.. 일단 흙탕이 안 지는 곳이니..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장마같지 않아서 초동지 인기가 예전같지는 않아요...
08.07.17. 09:36
초동지 저희 현장에서 가까운 위치..
한 3번 출조해서 면꽝을 면게 해주었던 ....
좋은 손맛 축하 합니다..
08.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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