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깅(참돔 타이라바 지깅) 다녀왔읍니다..

물때도 좋고 군산권이 참돔 사이즈도 좋으니 같이 출조하자는 석상민프로의 꼬임에(?)....

그래  한번 가보자 하고 대구에서 혼자 출발....

새벽4시에 동군산 I/C에서 석상민,최석민프로의 일행과 만나 새벽밥을 먹고 야미도로 출발하였죠.... [미소]

너울이 조금 있었지만 동해의 너울파도에 비하면 서해는 잔잔한수준이더군요..[흐뭇]

이제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신조법의 낚시이지만 이미 많은분들이 타이라바 지깅의 매력에

푹빠져 평일임에도 많은 낚시배와 낚시꾼들이 출조를 하셨더군요..[헉]

석상민,최석민프로에게 채비와 간단한 테크닉을 배우고 물밑지형과 물때에 따른 참돔의 상황 및 적절한

타이라바 운용법을 배우면서 낚시를 하는도중...

강력한 입질과 동시에 쉬지않고 풀려나가는 라인...!![헉]

순식간에 스폴의 라인이 다 풀려나갈쯤 기다리던 참돔이 아니라 미터급의 부시리는걸 느끼고 도저히 랜딩할수

없을것 같아 라인을 끊고...[슬퍼]

새로이 석상민프로가 추천해준 칼라의 타이라바로 채비를 하고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강한 입질...!!

이번에도 저항은 강하였지만 랜딩할수 있을꺼같은 느낌이었고 참돔이란 확신이...[푸하하]

옆에서 석프로와 최프로가 랜딩 요령을 알려주는데로 저항하면 버텨주고...또 감아 올리고...

몇번이나 드랙을 차고 나가고 감아 들이고를 반복하는중 서서히 떠오르는 참돔!![흐뭇]

온바다가 붉게 물드는듯한 느낌이더군요...[헤헤][씨익]

랜딩하여 계측결과 80cm에 7.5kg의 대형 참돔..

타이라바 출조...첫 참돔이 80cm이라니~~!!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한 타이라바 지깅이었는데....한순간에 확실한 믿음이 생기더군요...

그후 몇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배스낚시로 몸에 익은 훅킹동작으로 훅셋에 실패하고..[슬퍼]

또 싸다고 사가지고 간 저가 타이라바의 훅이 펴져 놓치기도 하고.....잡고기도 몇마리 잡고(광어, 우럭등) ....

이론공부과 여러번 출조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한 석상민프로와 최석민프로의 도음으로 쉽고 재미있게 낚시하고

많은걸 배우게되고 또 80급 참돔의 찐한 손맛과 입맛을 보게 되어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80급 참돔은 대구 도착후 동생들과 아주 맛나게 잘 먹었읍니다...[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