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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다~알 창지 <복수전>

박두윤(곰) 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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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저녁 식사들 하셨는지요?

오늘도 낚시 갔냐꼬예? 예~~~다녀왔습니다.[씨익]
누구랑 갔냐꼬예? 아시면서 [부끄]

퍼뜩 조행기 시작하라꼬예? 그럼 출발해 볼까요~~~~~~~.
==========================================================.

따르릉~~따르릉~~~~~
또 그 잉간의 전화입니다.

곰팅: 여~뽀때유~~(혀짧은 소리로)
중증:에~~이씨 대패 가꾸왓~!

곰팅: 응? 갑자기 왠 대패?
중증:덩치는 산만한 놈이 여보때유가 뭐꼬 닭살 밀어야 항께로 대패 가꾸왓~~~.

곰팅: 왜 안귀엽나?
중증: 문디~~~~~곰팅아 내일 뭐하노?낚시 가자.

곰팅:또 눈탱이 맞으라꼬?
중증:내가 달창지 원수를 갚아주마. 달창지 딮 크랭킹의 진수를 보여주꾸마~~

곰팅:믿어두 될까?
중증:야~~야 이%님 동영상 못봤나? 달창지 딮크랭킹의 위력을~~~

곰팅:헌디 거시기 말여~~~~내가 이%님이랑 낚시 가는게 아니잖니????

다음날 이른 아침 역시나 요 잉간 집에 도착합니다.
저는 말입니다....늘 한결같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사람!!!!

예~~~이날도 한결같이 자빠져 자고 있더군요.

(사진1)

내 분명 집 앞 편의점에서 장보고 있다고 했건만 요 잉간 또 안 나옵니다.
아주 자기가 배스그룹에 회장쯤 되는줄 아는지...제가 요로코롬 차 대기 시키고
지는 베란다에서 뾱~뾱~! 하고 자기차 문 열어주면 제가 보트고 뭐고 거의다 옮겼다 싶을때
내려와서 한마디 합니다. "벌써 다 옮깄나?  그럼 가세  곰기사"
요걸 기냥 팍~~~!!!쎄리 때리 다리 몽둥이를 뽀직어 %%^&*4^$###@#@

뭐 어쨌든 이른 아침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달려봅니다.
좋던 싫던  동행이라는 두글자 자체가 말해주듯 같은 길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제가 요로코롬 착합니다. 글츄? 여러분~~~아얏~!!!! 그렇다고 또 돌을 던지고 그러십니다.
워~~워~~~진정들 하셔유~~~[쪽]

달창지에 도착하니 저번에 한번 와 봤다고 벌써 친근감이 도는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라 도와주지도 못했는데.....이젠 혼자서도 뚝~딱 배를 펴고 접을수 있습니다.

제가 배펼때 요 잉간은 뭐 하고 있냐꼬예?
(사진2)

중증:우와~~니 로드 새로 샀네....내꺼랑 똑 같네...하며 캐스팅을 합니다.

지가 맨날 던지는 지 꺼랑 똑 같다면서 와 보팅은 할 생각은 안하고 제 로드를 쌔리 휘두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더니...
곰팅아~~요 로드가 제법 괜찮테이~~
내 오늘 요 로드에 딱 맞는 크랑크 하나 주꾸마~~ 암튼 오늘은 딮크랭킹으로
달창지 배스를 고마마 다  직~있뿌는 기다 알쩨.....

곰팅:안그래도 난 크랭크 한번도 안써봤는데....오늘 좀 가르쳐도
중증:그래 2m. 4m. 요놈들이 가끔 6m까지도 숨는데....내한테....6m까지 내려가는 것도 있다아이가~~
       니 못봤제...6m권은 입술이 월메나 큰줄아나~~~크랭크 입술도 탁구쳐도 된다..비주까?

차 트렁크에 가서 여기저기 뒤지는데~~~~~어찌 뒤에서 보니 좀 안절부절 하는 모습입니다.
저 잉간이 왜 저러지? 똥 마렵나? 하는 순간

중증:곰팅아~~내 태클박스 통채로 안 가져왔따.
곰팅:[기절] 요 잉간을 기냥 팍~~~!!!! 직이뿔수도 없고....
       잘~~혔따...아주 걍~~잘 혔어...왜 니 입술이라도 지그헤드에 끼워서 딮크랭킹 하지 왜!!!!

중증:아~~씨 진짜 미안테이~~~~~ 그래도 내가 어탐기 챙기왔따 아이가 ~
       오늘 험프에다가 마크부이 딱 띄우고 딮웜으로 고마마 쎄리 찌지는 기라....
곰팅:이제와서 우짜겠노? 내꺼로 뭐 우쨌든 해보자.

그러더니 아~~~ 내 모자도 안가지고 왔네? 곰팅아 니 모자한개 더있나?
곰팅: 모자~~~~(그 순간 제눈에 모자로 충분히 쓸수 있는것이 보이더군요) 있다. 주까?

살며시 뒤에서 덮어주니....
중증: 에이씨~~~하며  사람 성의를 무시해도 분수가 있지 땅바닥으로 때기장을 치네요.

뭐 줬냐꼬예?
이거 줬어예
(사진3)


제가 그랬죠.
곰팅: 야이 자슥아~!  이기 방수도 되기 때문에 비와도 쓸수 있꼬...이태리 로베르또 떡밥향수도 내장되어
        월메나 좋은디 다만 창이 짧아서 글치[씨익]
중증: 그라마 니 써라~~~~!!![사악]

그렇게 모자 때문에 웃고있는데 달창지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마을이장님: 아~아~~마을 아장이여유~~~.오늘은 말이여유~~~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곰팅:봐라~~마을 이장님이 달창지에 이태리 고급 직 수입 모자 잊어버리셨다고 습득하면 돌려달라 카잖아~!
중증: 어데~~~~택도 없는 소리 내 귀에는
         달창지에 곰이 출현했으니 동민 여러분께서는 절대 먹이를 주지말고...집 밖으로 나오지 마라 카는데..
곰팅:[기절]

암튼 출발합니다.

출발하고 월메 안되어 오늘은 제가 먼저 한수하네요.
(사진4)

스피너 베이트로 지금껏 입질은 몇번 받았는데....손에 쥐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첫수에 그것도 스피너 베이트로 잡아내니...기분상쾌하게 출발합니다.

곰팅:우히히~~나는 한수 했지롱~~~~~~.아싸~~나는 배스 얼굴도 봤겠다 보자 김밥이나 한개 까 묵으까~~~

분명 편의점에서 살때는 삼각김밥을 샀는데...왜 제가 묵을려고 하니까 삼각주먹밥이 될까요?
(사진5)


중증: 내가 가쿰 안카더나 손좀 쓰라꼬...니는 맨날 발로 하니까 안 글라~~~~

우이쒸~~~하며 그래도 한입 베어 무는디...어디선가~~~~~ 부~~~~웅~~~~~!!!하는 소리가 납니다.
여기 어디 증기선이라도 지나가나 할때쯤....

곰팅이 코에 전해지는 고향의 향기~~~~~닭 똥 냄새 같은것이 코를 통해 대뇌로 전해집니다.

중증:미안타~~~! 배가 좀 아프네[씨익]
곰팅:아예 싸라~~싸.

제가 군 전역이후 방독면 생각이 나기는 10여년 만에 처음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요 잉간 아~~도저히 안되겠다. 곰팅아 휴지 있나?

곰팅: 정 급하면 니가 아까 발로 삐끼가 글타는 김 쪼가리라도 쓸레? [씨익]
        (사실 제 주머니에 물티슈가 있었습니다.) 급하면 뭐....나뭇잎....양말....손꾸락?[사악][사악]

요 잉간 어지간히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배를 한쪽에 정박하더니..... 제 목에 두른 수건을 들고 냅다 뜁니다.
곰팅:야~~야~~~~여 물티슈 있다...내 수건 돌리도~~~돌리도...그~~~~건 안된데이~~~~~~~~~~.

겨우.....겨우....붙잡아.수건하고 물티슈 교환을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내 요 잉간 궁디깐 모습을 찍어서리 골드웜에 확~~올리뿌가 생각도 했습니다만...
고것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떠나....다수에 골드웜 식구들이 못볼것을 보셔서 탈퇴를 선언하실듯 하여
참았씸돠[씨익]

좀 있으니 요 잉간 얼굴에 화색이 삭~~~돌아 와서는 시~~~~원하다 라는 표정으로 산에서 내려오네요.
사진6


ps
달창지를 찾아주시는 여러분 사진으로 봐서 대충 좌표 보이시죠.
저 부근에 가면 지뢰(?)가 매설되어 있사오니 꼬~~옥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나 골드웜에 식구분중 관계 기관에 근무하시는 분이 계시면 요 잉간한테
노상방뇨 스티커 하나 꼬~~옥 부탁드리겠씁니다.[쪽]

중증:
아~~따 이제 큰 일도 해결했고...곰팅아~! 니 어탐기 한번도 못봤제...한 봐라 이기 어탐 카는기다.
봐라 이거는 수온이고..이거는 수심...이거는 베이트 피쉬같다...이거는 부유뮬이고....험프가 있으면
쥑이는데...어~~~어~~~~하나 나온다...이기 험프다 보이제.....
요기다가 마크부이를 던지야 된다...봐레이~~~~


제 평생 마크부이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마크부이는 루어사이트가 아니고 슈퍼에 파는 것이였군요. 우리나라 루어 선진국 맞습니다.
슈퍼에 마크부이도 팔고...

사진(7)


이게 새로나온  최신형 샘물조구사에 니퍼마크부이 입니다.
에~~혀 요 잉간 마크부이도  안가져 왔답니다.
더욱 억울한 것은 저 니퍼도 제 꺼 입니다. 오늘 낚시 마치고 나니....니퍼에 녹 도색 했더만요[울음]

암튼 최신형 마크부이 그럭저럭 쓸만합니다.[씨익]
아싸~~~!
사진(8)

예쁘쥬~~~

이마애~~~곰마애 포즈도 취해 봅니다.[미소]
사진(9)


곰팅: 니는 달창지에 똥싸러 왔냐? 고기 안잡나?
중증: 내가 니캉만 오면 일진이 안 좋아~~~~~다음부터는 혼자 오던지 해야지 에~~~효
곰팅:그려~~혼자 태클박스 없이 와서...여기서  루어 주워서 쓰고....나뭇잎으로 뒷일 해결하고 오면
       배 떠내려가고 없고...꼬라지 좋겠다. 우히히~~~~~-[사악][사악][사악]

제 구박에 충격을 받았는지.....
사진 10

사진11

사진12


카메라 밧데리가 떨어져서 더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턱걸이 오짜에 4짜 후반..4짜...등등 무지하게 잡아내더군요.

역시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그건 고래이야기 이고..
요 잉간은 "갈굼은 중증도 연속 히트를 치게한다." 가 맞겠지요[씨익]

암튼 오늘도 요 잉간 덕분에 여러가지 최신장비(?)도 구경하고
배스 얼굴도 구경하고....재미있게 보내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본인 말로는 내가 니하고 낚시갔다오면 골드웜 들어갈때 충격받아서 쓰러질까봐
우황청심환 두알 복용하고 본다는데....제가 뭐 없던일을 맹글어 쓰는것도 아니고
이건 어디까지나 진실이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조행기 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오늘 다소 더러운(?) 소재로 인하여 식전에 계시는 여러 회원님들께 고저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
그럼 꾸~~~뻑.
========================================================

ps
노파심에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립니다.
요 잉간하고 저하고는 사실 아직도 존대말을 쓰는 절대루...절대루 안 친한 사이입니다.
뭐~여러분이 친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요 잉간이랑 절대루 친하고 싶은 생각이 차후에도 없습니다.
이점 양지해 주시고 오해 마셨으면 합니다.

버~~뜨.
사실은 중증님이 저 때문에 고생이 많아요~~~~.
착하고 착한 우리 중증님 따랑해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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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profile image
개코나 병주고 약주나~[버럭]
곰님 진짜 하산하슈~[외면]
08.10.09. 20:30
박두윤(곰) 글쓴이
와? 내가 틀린말 했나? 와 성질은 내고 그런담유~~~~.[씨익]
08.10.09. 20:31
profile image
조금더 오늘전체적 조행을 말씀드리자면
여전히 달창지는 험프를 기점으로한 크랭킹에 많은 조과가 보였습니다.
저히 말고도 2대의 보트가 더 떠있었는데 4~6미터권 크랭크에 많은 조과가 나왔으면 울산에서오신분은 50중반싸이즈까지 낚으셨다고 하더군요.[굳]
그리고 빨간색 EZ185타신분은 정말 고수의 포스가 느껴지시더군요.
어찌 그리 잘 잡으시든지 거의 2타 1수의 경지더군요.[굳]
제가 텍클박스를 안가져와서 러버지그 텍사스 찌지기를 사용하였는데 간간히 배스의 얼굴은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벽과 재방은 아직도 낱마리의 조과를 보였으면
철수전 상류 초셀로우권에서(0.6~1.2M) 씨알좋은 놈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물론 곰님 꺼지만 재가 주구장창 쓰는바람에 곰님은 러버지그로 퐁당거리다 철수했습니다.[사악]
살치들 피딩시 플로팅 미노우(110mm) 끝네주던데요.[씨익]
역시 제것이 아니니깐 뜯겨도 상관없이 무식하게 저킹을 시키니 조과가 좋았던것 같습니다.[사악]
08.10.09. 20:50
박두윤(곰) 글쓴이
거~~보셔유~~ 요 잉간 실토를 하구먼유...
오늘 제 로드에..제 릴....제 미노우....그것도 포장도 안 뜯은 새 미노우[울음]
바늘 다 휘어놓구.... 에~~~~~혀
08.10.09. 20:53
또 달창지 가고싶어지네요. 아이고.. 병을 넘어 중독이 된듯하네요. 곰님, 다음엔 우리 같이 가요~~하하
08.10.09. 21:16
재밎습니다. [푸하하]

웬지 달창지를 많이 땡기게 합니다.
08.10.09. 21:49
음... 곰님이 하루만에 라인(2% 라인에서 중증 라인으로...)을 바꾸시다니... [흥]
두고보입시더~
글구 EZ185 쥔장이 제 조행기 마지막과 임님 조행기 마지막의 석양속의 그 친구입니다. [웃음]
진정한 홀리피셔맨이죠~ [웃음]
08.10.09. 22:52
샘물구조사 마크부이~!![씨익]
멋져보이는데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굳]
08.10.10. 00:03
profile image
달창지 배스는 이제 침 다 맞아버렸겠습니다.. [씨익]
스피너베이트 손맛 축하합니다..
08.10.10. 10:11
profile image
아침부터 뒤로 넘어가겠어요...!
조만간 달창지로 골드웜 가족들 여럿 모이시겠는데요...
즐거운 보팅, 만남, 그리고 손맛.. 오늘은 코맛(?)도 추가...
축하요~~![씨익]
08.10.10. 10:20
오늘도 곰님 중증님땜에 웃고 갑니다.
언제나 즐겁고 재밌는 조행기입니다. 대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미소]
08.10.10. 10:24
두분의 친한 우정이 느껴집니다..
항상 늘 한결 같으시길 바라며..
아이디 못 바꿉니다.. 여전히 꽝 치고 있읍니다..
매일 2시간씩.. 낙동강에서..
08.10.10. 10:28
profile image
둘이 연애하는게 맞심다.. 빨리 어부인은 나와서 곰을 생포해가이소...
08.10.10. 10:41
profile image
웃겨 죽습니다.[푸하하][푸하하]
조만간 달창 함 달리로 가지요.
08.10.10. 13:21
신대용(수탉)
조행기가 넘 재미있어요![하하]
08.10.10. 14:30
profile image
[푸하하]운문님 저를 곰님에서 뺏길까봐서리 질투하는 겁니까?
이놈의 인기는 식을줄을 몰라요.
08.10.10. 16:41
박두윤(곰) 글쓴이
운문님 제발 좀 델꼬 가셔유~~~요 잉간 징그럽어유~~[씨익]
08.10.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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