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지에서 짬낚시!

저 또 낚시 다녀왔습니다. 오늘 하루 휴가였거든요.
달창은 어제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기에 패스~ 근처 문천지로 달렸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다시 패스~
그리하여 신제지로 갔습니다. 바람없으면 보트펴고 아님 워킹할려구요..
신제지는 저에게 4자의 [배스]들을 많이 안겨준 곳이라 나름 정이 많이 가는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공사로 인해 많이 바뀌었다는 점만 빼곤 그대로였습니다. 여름보다 포인트도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았습니다.

바람이 잔잔해지길 기대하였으나, 그럴 기미는 아예 안보이더군요. 40분가량을 왔다갔다하며 고민끝에 그냥
워킹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시간 : 10:00~13:00
- 채비 : 스피너베이트, 기타 웜들
- 조과 : 35cm, 33cm, 30cm, 28cm 각 1수씩
역시 바람부는날에는 스피너베이트였습니다. 쉘로우쪽 남아있는 마름사이에 던져놓고 감아주면 물더군요. 웜채비는 노싱커로 자연스러운 연출을 했습니다.
랜딩에는 실패했지만 큰[배스] 한녀석이 바늘을 부러뜨리고 도망을 갔네요. 40은 훌쩍 넘는 녀석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간만에 한 워킹으로도 [배스] 얼굴을 봤으니 이제 이번 한주도 신나게 지나갈듯 합니다. 이젠 주말에 한 낚시가 한주의 활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거 중독인가요?!?!
다음에 바람없는날 신제지에서 보팅 재도전을 기약하며 오늘은 이만 마감합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