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밀양에서 우곡까지 1 (지난조행기)

양정랑(6짜의 꿈) 1750

0

16
안녕하세요?

우곡교에서 FTV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하다 보니 밀린 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늦동이를 등교시키고 고속도로로 해서
평시보다는 늦게 현풍에 도착했습니다.
준비를 다 마치고 나서러는데
승합차 한대가 물가로 내려옵니다.

손부터 흔들고 보니
fTV에 출연하는 이정구씨가 아니겠습니까.
반가운 마음에 우선 사진부터 한장 찍었습니다.




The Hit 촬영을 오셨다고 하네요.

몇번 오지않아 저도 잘 모르지만
아는데까지 이곳 사정을 알려 드렸습니다.

배를 다 펼때까지 기다렸다
포인트로 안내하려니
금방 껐던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무던이 애를 쓰다가
시동걸기를 포기하고 우선 포인트까지 견인하기로 하고
촬영팀 보트까지 2대를 연결하여 기차놀이(?)에 나셨습니다.

물이 저번 주보다 한 40~50cn는 빠진 것 같았습니다.
물에 떠내려온 차가 먼저는 타이어만 보였는데
창문까지 보이네요. 물색도 많이 탁하고요.

양수장 포인트에 안내하고
신랑이 The Hit 촬영팀의 가이드 모터로는 촬영진을 연결하고
급류 포인트에서 낚시가 불가능 할 것 같다고 하여
저희가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소용돌이 치며 만들어 내는
이상한 물살은 볼때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풍경으로 시선을 돌리니
가을의 정취가 멋있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무척 고기가 귀합니다.



우곡교 하류로 이동중에
모래에 배가 올라가 The Hit 촬영팀들이 애를 쓰고 있으시기에
구난(?)을 하고 직벽 포인트를 안내한 다음
저희는 하류 직벽지대에서 몇 수 더 한 다음 낚시를 마쳤습니다.

철수길에 현풍할매 곰탕집에서 곰탕 한 그릇씩 하고
The Hit 촬영팀은 내일 촬영을 위해 창녕 낚시점으로
저희는 고속도로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낚시를 별로 하지 못했지만... 만나서 반가왔던 하루였습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며
가을로 접어든 10월의 지나간 조행기 입니다.


10월 2째주 토요일에는 작은딸 내외, 손자들과 밀양에서
일요일에는 우곡교에는 대하 소금구이도 하며 야유회겸 낚시를 했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없었고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직벽과 수몰나무에
1/8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웜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케스팅을 하면 1~2초(30~50cm 가라앉은 정도)사이에
밑에서 올라와 채는 시원한 입질로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몰 나무사이에서 퍼덕이며
웜을 물고 늘어지는 모습과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나무잎배 하나가
저희보트와 동행을 해 줍니다.
나무잎이 돚처럼 휘어 잘 달리네요.
속으로 동요를 웅얼거려 봅니다.



우곡교 밑에서 열심히 하였으나
꽝을 맞고 있던 둘째딸을 보트에 태우고
남겨두었던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들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포즈까지 취하네요.

한 마리 잡고나더니 눈빛이 달라 졌습니다.
은근이 걱정이 됩니다.





10월 3째주는 우연하게
팀비린내 정출에 합류하게 되어
반가운 분들을 뵙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안동으로 갈까하다가
왠지 밀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밀양 상류에서 칠천사님을 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낚시대를 구경하고
자작하신 버즈베이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부탁 드렸더니 팀비린내 모임에 저희를 참여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모임에 회장님이신 나도배서님 감사합니다.
총무님이신 빤스도사님 에게도 감사하구요.

골드웜님...
운문님, 연담님, 딸기나무와 에어복님, 오디오맨님, 달배님, 북성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곰님, 중증님, 하당근님, 콩다섯개님...
그리고 필명을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 주시고 올려 주셨는데
고맙다는 답글을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칠천사님 밖에는 없어요.


골드웜과 팀비린내 회원님들에게 만나뵈서
반갑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4주 조행기를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10월 25일인 토요일은 늦동이 영어말하기 경연대회 때문에 쉬고
일요일에 삼랑진파와 우곡교에서 만났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6
오늘 '히트' 재방송 봤습니다. 사진으로 뵈서그런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십시요~
08.10.28. 21:24
profile image
손자의 "브이" 포즈가 너무 귀엽네요
6짜의 꿈님의 "브이"포즈랑 언뜻 느낌이 비슷한듯 합니다[씨익]
08.10.28. 22:06
가족과 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 좋구 배스 잡는 실력은 언제나 [굳][굳][굳]입니다.
08.10.28. 22:15
낙동강계 중류권.. 우곡교,,남지권..다 좋은거같아요

저번 일요일에 남지시내앞 낙동강에서 보팅하였습니다.

08.10.28. 23:00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하시나봐요...

FTV에서 육자의 꿈님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 반갑더군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스를 쑥쑥 뽑아 올리는 모습을 보면
FTV에서 말하듯이 전문가 다우십니다....[굳]

제가 보기엔 이정구씨 보다도 내공이 더 높은것 같아요....[미소]
08.10.29. 08:23
언제나 열심히 사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늦가을... 시간되시면 단풍 구경겸해서 한번 같이 가시지요? [웃음]
08.10.29. 08:40
6짜의꿈님 조행기를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잘 잡으시는지....[굳]
대물로 대박 하심에 축하드립니다.[꽃]
08.10.29. 10:23
즐거운 만남과 즐거운 나들이~!! 축하드립니다.[꽃]
THE HIT를 못 챙겨봐서 아쉬웠는데.. 이글을 보니 더 보고 싶어 지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8.10.29. 13:11
The Hit 를 통해서 보니 더욱더 반갑게 보였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시기도 하시고 너무 멋지십니다.
08.10.29. 13:58
제방송까지 세번을 봤네요.노란색 캡모자가 아주 잘어울리시던데요.
두분이 아주 표정도 밝으시고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는 멋지세요 ^^
08.10.29. 17:16
양정랑(6짜의 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져 가는 날시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08.10.29. 17:58
김진충(goldworm)
어머님 닮아서 따님도 엄청 미인이십니다. [꽃]

방송을 한번 봐야할텐데, 이상하게 그시간만 자꾸 지나치게 됩니다.
홈페이지 찾아가서라도 봐야겟어요. [미소]
08.10.29. 23:15
profile image
딸님이 은근히 걱정되겠습니다
제법 큰 놈을 잡은 것을 보았을때 어머니의 딸이네요[씨익]
08.10.31. 09:3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밀양에서 우곡까지 1 (지난조행기)"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오늘 매천 대교를 향했습니다. 바람이 생생불고 햇볕도 없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춥습니다. 오늘 고전 좀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옆에서 오팔아이의 낚시대가 굽습니다. 힘쓰는걸 보면 아직 겨울이 아닌거 같습니...
  • 요즘 번개늪이 유행이네요
    일요일 저도 번개늪 갔다왔는데 .. 30~35정도 6수 하고 왔습니다. 2시쯤 부터 4시30분 까지 했는데 계속 꽝 치다가 어느 순간 입질이 폭발 했습니다. 시간은 4시경인데 시간타이밍인지 아님 네꼬리그의 효력인지... (...
  • 오랫만의 손맛!!
    배스bassing 조회 129704.12.20.00:50
    04.12.20.
    7시에 맞추어둔 알람소리에 잠을 못깨구~ 실컷 자다가~ 늦께 일어 났습니다~ 요즘 너무 게을려저서 말이죠^^; 늦께 나마 땅콩을 실고 무작정 나갔습니다~ 망치님의 예전에 탐색했던 조만강..화목 하수종말처리장이 있...
  • 남강조행기....
    추운날씨에 다들 잘지내시는지요....... 운문님과저 모처럼 마눌님의 허락하에 일요일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7시에 모일려구 했는데 늦잠 8시20분쯤 접선해서 김밥한줄먹고 남강으로 고고 도착해보니 선비님의 우...
  • 깜.'s 첫 보팅 & 효도 배싱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 깜.'s 첫 보팅 (내 배로 첫 보팅한날...) with 골드웜 . 2004.12.18 토요일 번개늪 첫 보팅을 유속도 없고 잔잔한 연경지에서 혼자 슬슬 운전연습이나 하려구 계획하던차 골드웜님께서 전화...
  • 조행기는 배스라이프의 백발님이 올리신거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 그리운 배스를 찾아서 남쪽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힘든지 하루가 지난 오늘도 피로가 안풀려서 노곤하군요. 피곤하여 조행기를 생략하려 했으...
  • 심심하죠...
    호작질雲門 조회 174104.12.21.16:19
    04.12.21.
    저렴한 네꼬용 심심풀이 위드리스바늘 한번 만들어 보시죠... 준비물은 언더리그용 일반바늘. 수축튜브--직경이 맞는것.. 할인마트에 파는 단돈 5000원이하의 플라스틱 빗자루. 오초본드 라이터.. 가위나 칼.... 만드...
  • 심심해서 만든 지그 스피너 + 배스킹표 러브지그 = 스피너 지그!!!
    그냥 지그스피너에 심심해서 만든 러브지그 달아 보았습니다... 아직 테스트는 안해 봤지만... 스피너베이트와 비슷 비슷 한것 같습니다... 내 맘대로 바꿔 쓸쑤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스커트 색깔이라던지 아님...
  • 호작질라이더 조회 124404.12.22.15:21
    04.12.22.
    요즘 공장만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이놈들도 자작도안을 보고 그대로 따라 만든놈입니다. 위에놈은 플로팅 미노우이고, 아래쪽 놈은 싱킹 지그입니다. 싱킹타입이라 더블훅을 채용했습니다. 재질은 사과박스 나무...
  • 다운샷 에 시원하게 올라온 45짜리 배스 입질이 시원 했습니다 아침에 손이 너무시려워서 토마스를 못불렀습니다 ㅜ.ㅜ 오늘의 평균싸이즈 입니다 배스가 추워 보입니다 ㅜ.ㅜ 46짜리 그리고 43짜리 입니다 모자가 어...
  • 부엉덤이 배스는 살아있다.
    부엉덤미 아직까진 배스가 살아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훌치기꾼의 무서운 폭탄속에도 부엉덤미엔 배스가 아직 나오고 있습니다.[헤헤] 오늘부엉덤미에서 1시간정도 하였는데 결과는 37 1수 32 1수 였습니다. 미디어...
  • 오랜만에 짝퉁^^
    따라 만들려고 하다가 뒷쪽 프로펠라 맹글 시간이 없어서 그냥 씽킹타입 ? 물에 안집어넣어서 모름^^ 거시기한 포퍼 비스무리 한거 되버렸습니다. 녀석님과 새벽님 함께할 일요일 기다리며 2004마지막 출조 번개늪에 ...
  • 배스2% 조회 236304.12.23.09:00 1
    04.12.23.
    맹추위를 피하여 남쪽나라를 찾은 배서와 오후에 잠시 낙동강 수계를 다녀보았습니다. 겨울에만 들리는 포인트에서 확신을 가지고 집중 공략하였지만... 어렵사리 받은 입질을 느끼지도 못하다가 자못 큰녀석을 털리...
  • 심심해서 만든 네꼬리그 바늘...
    심심해서 PT병 가지고 만든 네꼬리그 바늘... 그리고 네꼬리고 튜브... 쉽게 구할수 있는 PT병... 오렌지 쥬스나 포도 쥬스 병이 좋음... 콜라병 강도가 좀 약함... 오렌지 쥬스나 포도 쥬스 PT병이 젤루 적당한 것같...
  • 한동안 여러가지일로 낚시를 놓고 있다가 어제 잠깐짬을 내서 물가에 다녀왔읍니다.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좋은 조황을 봐서 여러배서님도 힘내시라고 글올려 봅니다. 모두 스폭쥬니어로 한자리에서 뽑았읍니다. 바람...
  • 집에서 러버지그를 묶어 봤습니다~ 내년 대물을 위해서 미리미리 총알을 ^^ 코팅까지 완벽하게 했답니다!! 남은 위드리스를 보고 문뜩 떠 올랐습니다~^^ 허접하지만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네꼬바늘 버젼1입니다~ ...
  • 만드는 과정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신거 같아서 기냥 올려 봅니다^^ 러버지그 제작에 있어 필요한 것들입니다 코브라 지그가 필요하겠죠? 지그 코팅제입니다~가격은 8000원입니다~!! 코팅제를 이용해서 코팅을 하는...
  • 안녕하셨습니다 골드웜식구여러분...^^;; 짧은 공백을 깨고 다시 글을 올립니다... 한동안 허리에 통증이 아직도 아프지만 70%회복된상태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매니아님과 출조를 [헤헤] 출조한곳은 무태교 입니다......
  • 저도 네꼬바늘 만들어 봤습니다.
    뜬구름표 네꼬바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직 뜬구름표 전속 필드테스터 opaleye의 테스트가 없어서 성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이상한 부분은 마구마구 지적해 주십시요[미소] 단 만들지 마라는 말씀은 거절합...
  • 호작질라이더 조회 120204.12.25.00:29
    04.12.25.
    딥다이버입니다. 아직 바늘은 달지 않은 상태입니다. 쉐드 스타일로 만들었는데 피라미처럼 색을 칠해봤습니다. 물론 제 나름데로 피라미라 생각했는데, 피라미처럼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얼마전까지 손에 물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