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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밀양에서 우곡까지 1 (지난조행기)

양정랑(6짜의 꿈)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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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곡교에서 FTV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하다 보니 밀린 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늦동이를 등교시키고 고속도로로 해서
평시보다는 늦게 현풍에 도착했습니다.
준비를 다 마치고 나서러는데
승합차 한대가 물가로 내려옵니다.

손부터 흔들고 보니
fTV에 출연하는 이정구씨가 아니겠습니까.
반가운 마음에 우선 사진부터 한장 찍었습니다.




The Hit 촬영을 오셨다고 하네요.

몇번 오지않아 저도 잘 모르지만
아는데까지 이곳 사정을 알려 드렸습니다.

배를 다 펼때까지 기다렸다
포인트로 안내하려니
금방 껐던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무던이 애를 쓰다가
시동걸기를 포기하고 우선 포인트까지 견인하기로 하고
촬영팀 보트까지 2대를 연결하여 기차놀이(?)에 나셨습니다.

물이 저번 주보다 한 40~50cn는 빠진 것 같았습니다.
물에 떠내려온 차가 먼저는 타이어만 보였는데
창문까지 보이네요. 물색도 많이 탁하고요.

양수장 포인트에 안내하고
신랑이 The Hit 촬영팀의 가이드 모터로는 촬영진을 연결하고
급류 포인트에서 낚시가 불가능 할 것 같다고 하여
저희가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소용돌이 치며 만들어 내는
이상한 물살은 볼때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풍경으로 시선을 돌리니
가을의 정취가 멋있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무척 고기가 귀합니다.



우곡교 하류로 이동중에
모래에 배가 올라가 The Hit 촬영팀들이 애를 쓰고 있으시기에
구난(?)을 하고 직벽 포인트를 안내한 다음
저희는 하류 직벽지대에서 몇 수 더 한 다음 낚시를 마쳤습니다.

철수길에 현풍할매 곰탕집에서 곰탕 한 그릇씩 하고
The Hit 촬영팀은 내일 촬영을 위해 창녕 낚시점으로
저희는 고속도로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낚시를 별로 하지 못했지만... 만나서 반가왔던 하루였습니다.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며
가을로 접어든 10월의 지나간 조행기 입니다.


10월 2째주 토요일에는 작은딸 내외, 손자들과 밀양에서
일요일에는 우곡교에는 대하 소금구이도 하며 야유회겸 낚시를 했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없었고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직벽과 수몰나무에
1/8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웜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케스팅을 하면 1~2초(30~50cm 가라앉은 정도)사이에
밑에서 올라와 채는 시원한 입질로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몰 나무사이에서 퍼덕이며
웜을 물고 늘어지는 모습과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나무잎배 하나가
저희보트와 동행을 해 줍니다.
나무잎이 돚처럼 휘어 잘 달리네요.
속으로 동요를 웅얼거려 봅니다.



우곡교 밑에서 열심히 하였으나
꽝을 맞고 있던 둘째딸을 보트에 태우고
남겨두었던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들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포즈까지 취하네요.

한 마리 잡고나더니 눈빛이 달라 졌습니다.
은근이 걱정이 됩니다.





10월 3째주는 우연하게
팀비린내 정출에 합류하게 되어
반가운 분들을 뵙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안동으로 갈까하다가
왠지 밀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밀양 상류에서 칠천사님을 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낚시대를 구경하고
자작하신 버즈베이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부탁 드렸더니 팀비린내 모임에 저희를 참여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모임에 회장님이신 나도배서님 감사합니다.
총무님이신 빤스도사님 에게도 감사하구요.

골드웜님...
운문님, 연담님, 딸기나무와 에어복님, 오디오맨님, 달배님, 북성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곰님, 중증님, 하당근님, 콩다섯개님...
그리고 필명을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 주시고 올려 주셨는데
고맙다는 답글을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칠천사님 밖에는 없어요.


골드웜과 팀비린내 회원님들에게 만나뵈서
반갑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4주 조행기를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10월 25일인 토요일은 늦동이 영어말하기 경연대회 때문에 쉬고
일요일에 삼랑진파와 우곡교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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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히트' 재방송 봤습니다. 사진으로 뵈서그런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십시요~
08.10.28. 21:24
profile image
손자의 "브이" 포즈가 너무 귀엽네요
6짜의 꿈님의 "브이"포즈랑 언뜻 느낌이 비슷한듯 합니다[씨익]
08.10.28. 22:06
가족과 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 좋구 배스 잡는 실력은 언제나 [굳][굳][굳]입니다.
08.10.28. 22:15
낙동강계 중류권.. 우곡교,,남지권..다 좋은거같아요

저번 일요일에 남지시내앞 낙동강에서 보팅하였습니다.

08.10.28. 23:00
밀린 숙제를 한꺼번에 하시나봐요...

FTV에서 육자의 꿈님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 반갑더군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스를 쑥쑥 뽑아 올리는 모습을 보면
FTV에서 말하듯이 전문가 다우십니다....[굳]

제가 보기엔 이정구씨 보다도 내공이 더 높은것 같아요....[미소]
08.10.29. 08:23
언제나 열심히 사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늦가을... 시간되시면 단풍 구경겸해서 한번 같이 가시지요? [웃음]
08.10.29. 08:40
6짜의꿈님 조행기를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잘 잡으시는지....[굳]
대물로 대박 하심에 축하드립니다.[꽃]
08.10.29. 10:23
즐거운 만남과 즐거운 나들이~!! 축하드립니다.[꽃]
THE HIT를 못 챙겨봐서 아쉬웠는데.. 이글을 보니 더 보고 싶어 지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8.10.29. 13:11
The Hit 를 통해서 보니 더욱더 반갑게 보였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시기도 하시고 너무 멋지십니다.
08.10.29. 13:58
제방송까지 세번을 봤네요.노란색 캡모자가 아주 잘어울리시던데요.
두분이 아주 표정도 밝으시고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는 멋지세요 ^^
08.10.29. 17:16
양정랑(6짜의 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져 가는 날시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08.10.29. 17:58
김진충(goldworm)
어머님 닮아서 따님도 엄청 미인이십니다. [꽃]

방송을 한번 봐야할텐데, 이상하게 그시간만 자꾸 지나치게 됩니다.
홈페이지 찾아가서라도 봐야겟어요. [미소]
08.10.29. 23:15
profile image
딸님이 은근히 걱정되겠습니다
제법 큰 놈을 잡은 것을 보았을때 어머니의 딸이네요[씨익]
08.10.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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