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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다녀왔습니다.

목정철(독존모기)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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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드웜네 첫 조행기 올리는 것 같습니다. [미소]

지난 토요일 민민님의 지인으로부터 보트를 분양받아 진수식하러 탑정호에 갔다가
바람이 터지는 바람에 둥둥 떠다니다만 와서 오늘 다시 탑정으로 복수전 다녀왔습니다.

탑정호에 도착해 안골옆 조그만 슬로프에서 배를 펴기 시작합니다.
짐을 나르다 보니 슬로프 구석에 바닥판 제일 앞판이 있더군요.[씨익]
“누가 배접고 놔두고 갔나벼.” 라고 생각하고 배를 펴는데
헉~ 제 보트 앞바닥판이 없습니다.[헉]
생각해보니 지난주 토요일날 배접고 제가 놔두고 갔었나 봅니다.[헉][슬퍼][기절]

한대 크랑크, 한대는 스피너베이트, 한대는 꽝을 대비한 달달이를 세팅하고 드디어 출발~

가이드로 살살 직벽쪽으로 가고있는데 갑자기 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어째 불길해집니다.[글쎄]


일단 스피너베이트로 직벽쪽을 치며 가봅니다.
직벽에 바짝 붙이면 툭툭 치기는 하는데 어째 물지를 못합니다.
끄리떼가 블레이드만 툭툭 치는듯하여 바닦까지 내려 슬로우릴링하니
입질은 오는데 숏바이트만 나서 훅킹이 안됩니다.(트레일러훅 꼭 달아야 겠어요)

오전 10시까지 한시간을 스피너베이트랑 끄랑끄로 치고 가는데, 끄랑끄는 입질도 없고 스피너베이트는 계속된 숏바이트로 꽝~
안개는 점점 더 끼어오고 그나마 들어오던 입질도 뚝~ 끊깁니다.


지짐이 모드로 돌입해서 해뜰때까지 다달이로 지지기로 작전변경~
해뜰때까진 입질도 없다가 해뜨자마자 툭~해서 올려보니 딱40 [배스]나오네요

제방권으로 옮겨 크랭크로 짜치입질에 시달리다 베이비브러쉬호그 프리리그로 취수탑 원쿠션 맞고 프리폴링중 35한말~


14시 되니 바람터지고 하여 일찍 철수하였습니다.

조과 : 4짜턱걸 1말, 3짜 1말, 2짜 다수

바람에 몇번 디이고 나니 선외기 지름신이 자꾸 아른거립니다.[사악] 훠이~~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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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름신은 거부하시기 어려울 겁니다.... 애써 피하려 하지 마시고 받아들이세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 저도 낚시가서 머 하나씩 빠뜨리고 오는데 지난번엔 어탐 밧데리를 놓고 왔다는 ...
08.11.01. 22:47
문자보내도 답장이 없으시더만 탑정리 가셨군요
오랫만에 고향배스 보니 뿌듯합니다.
그나저나 앞데크를 방치하고 다른분이 안가져 간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진수식 재대로 하신듯 합니다.. 또한 선주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그분이 많이 왔다갔다 하실겁니다 [하하][하하]
08.11.01. 23:23
김진충(goldworm)
일부러 구할려면 그것도 큰 일거린데.....

바닥판 누가 불쑤시개로 안쓴게 천만다행입니다. [하하]
08.11.02. 00:52
달인님 //그분을 피해서 도망다니다 보니 차안에서 보트 짐 배열해놓고
선외기 넣을 자리가 나오나 보고 있더군요[사악]
민민님 // 어제 염장메일 한통 보내드리려 했는데 도착해보니 핸드폰을 안가져 왔더라는....
요즘 건망증이 날로 심해집니다.[기절]
골드웜님 // 겨울이었으면 불쏘시개로 아마 모락모락 타버렸을듯요.
08.11.02. 16:05
profile image
조과의 성과과 대단합니다
뭐 거의 고수에 가깝네요 [흐믓]
처음 보팅 성공을 축하합니다 [굳]
수고하셨습니다
08.11.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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