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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주진교 7인방

깜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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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동 처녀출정을 앞두고...

잠을 좀 자두라는 골드웜님의 명령이 있었지만... 도무지 설레임에 잠이 오질 않아 잘 수가 없었습니다.

5월 7일 새벽 2시 22분 31초. 집앞 주유소에서 기름을 FULL로 넣었습니다.

3시 11분 군위휴게소 도착.

제가 1착 이더군요.

차례차례 도착하십니다.

골드웜님, 초심님, 배스렉카님, 삼류님...

그런데 타피님께서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타피님만 오시면 OK 였거든요.

약속된 3시 30분이 안된 시간이였지 싶습니다.

모두 오늘 안동 조행에 기대감에 부풀어 있어서 그런지 냉정해 집니다. [미소]

타피님께 전화 넣어본다고 신호 한두번 가고 나서 전화 안받는다고 우리 먼저 가자고 합니다. [푸하하]

ㅎㅎ 타피님과 전화통화가 되었습니다. 빵 만들어서 온다고 늦었다는군요.

빵? [깜짝] 그럼 기다려야지~ [푸하하]


타피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빵과 박카스 짝퉁(?)을 사오셨습니다.


타우스와 타피님.


+1님이 준비하신 샌드위치는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사진찍을려구 했더니... 전부 뱃속으로... [씨익]


사진찍는걸 보신 초심님... '내도 하나 박아줘요~ 조행기에 맨날 내사진은 없두만...'


박아드렸습니다. [미소]


자~ 이제 출발입니다.

토요일 새벽... 대구 ~ 안동간 고속도로는 정말 한산하더이다.

고속도로에서는 정속주행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남안동 IC를 빠져나와 주신교까지 가는 구간 고불고불 산길에 얼마나 밟아대던지...

저같은 초보운전은 따라잡기 버거웠습니다.

4시 54분 주진교 도착.


주진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래 저래 상황을 살펴 봅니다.


날씨는 약간 흐리고... 기온은 그리 차게 느껴지진 않는 날씨였습니다.


배를 핍니다.

동시 출정을 위해 좀 시간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때... 서울에서 새벽2시에 출발해서 오신 동네프로님 도착하십니다.

제 보트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씨익]


삼류님, 초심님께서는 상류쪽으로 먼저 올라가시고...

나머지 안동 처녀 출정팀은 골드웜님의 꽁무니를 따라 갑니다.


먼저 주진교 상류쪽 직벽 지대를 공략해 봅니다.

전날 조행기나 정보에 의하면 던지면 물어 준다고 했길레... 던졌는데... 물어주진 않습니다.

다들... 너무나 조용합니다. [어질]

일행분들 캐스팅 횟수에 비례하여 혈압 올라갑니다. [푸하하]


'던지마 물어준다카드만...' [버럭]

'낚시꾼들 전부 구라쟁이 아이가?' [버럭]

'그 포인트가 어디라 카드노?' [버럭]

'안동 누가 가자캤노?' [버럭]


안동 수심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 두번 앵커를 내려 보았는데... 하염없이 내려가는 앵커줄...

감으려면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거의 앵커 없이 낚시합니다.


한참을 입질 조차 없이 시간만 보내다...

드디어... 골드웜님께서 한 수하시며 고기 있다고 합니다.

너무 멀리 있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미소]


다들 다시금 신중해 집니다.


연안쪽에 바짝 붙었을때 입질이 온다고 하고 연안쪽 수심이 깊어서 기존 금호강에서 사용하던

1/16 온스 지그헤드로는 제대로된 운용을 할 수 없을것 같아... 동승한 동네프로님께 1/8 온스 (맞던가?)

지그헤드를 하나 얻어 채비
합니다.


이게 적중합니다.

저에게 어신이 전달됩니다.

역시 안동 배스입니다. [굳]

드랙을 차고 나가며 배 밑으로 파고 드는데... 당황되더군요... [뜨아]

그러나... 이거 놓치면 진짜 후회하겠다는 생각에 조심조심 제압후 랜딩성공 합니다. [흐뭇]


저의 안동 첫 배스입니다. 48Cm. 채비는 1/8 온스 지그헤드 스왐프크롤러 지그와키.



10분후 동네프로님 다운샷으로 한 수 하십니다.



저희 보트에서만 조과가 나옵니다. [흐뭇]

배스렉카님... 타피님... 고전중이십니다.

배스렉카님과 타피님 삐지셨을거예요... 제가 계속 약올렸거든요... [씨익]

다음부턴 저하고 낚시 안한다고 하십니다. [푸하하]


그러다가 앞서 가시던 배스렉카님...드디어... 5짜 랜딩 성공하십니다.


찍사 골드웜님... 달려가서 사진 촬영 들어갑니다.



배스렉카님 안동 첫 출정 첫 배스를 5짜고 하시더니... 그제서야 배스렉카님 얼굴이 펴집니다.

그런데... 타피님은 여전히 [버럭] [버럭]


한쪽에 너무 몰려 있는것 같아 저희 보트는 건너편쪽을 쳐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쪽에선 별 조과가 없네요.

다시 설겆이 들어갑니다.

다른분들 치고 빠진 부분을 저희가 치고 갑니다.

역시 동네프로님... 베테랑 답게 잘 잡아내십니다.


동네프로님... 한 수.



다시 돌아와서 처음 시작했던 그 직벽에서... 타피님 드디어 안동 첫 수 합니다.

그런데... 막 화를 냅니다. [씨익]


'이런건 번개늪 가면 수도 없이 나와!!!' [버럭]  타피님 그렇게 말하지만 웃습니다. [미소]



저도 그쪽에서 잔챙이[씨익] 한 수 합니다.



예정한 철수 시간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조황이 썩 좋지 않았기에...

주진교 하류쪽을 노려보기로 하였습니다.


하류쪽에선 제가 입질을 좀 받았습니다.

저는 대부분 무거운 지그헤드로 바닥을 툭툭치며 호핑액션이 반복될때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입질은 수심이 깊어 대부분 물고 있다고 느껴지는 정도...


한 수 추가.



나오면서 다시 한 수 추가.



그러다 끝내 견인되고 맙니다.


깜.과 동네프로님을 구출해주신 무월광님.


저희가 1착으로 철수합니다. 엔진이 좋긴 좋더군요...

견인해 주신 무월광님...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제 하나둘 철수하십니다.



철수중...



철수해서 주진교를 배경으로 동네프로님 사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1


#2



다들 철수했습니다.

다들 배를 접습니다.

다들 배를 접었습니다.


그런데... 타피님... 배 접고 있습니다. [씨익]



각자 집으로 철수전 기념촬영...


단체사진...


다들 아시죠? 왼쪽부터...

골드웜님, 삼류님, 깜., 동네프로님, 초심님, 배스렉카님, 타피님...


약속한 오후 2시 대구 도착 약속을 어기고 마눌님 경고 전화 받고 바로 철수하고...

다른 분들은 식사 한끼 하고 헤어진것 같습니다.

같이 못해 죄송합니다. [꾸벅]


나름대로 대성공은 아니었지만... 성공한 안동 첫 조행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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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맛 제대로 보시고 오신모양이네요~
축하드립니다![굳]
근테 타피님~ 타우스~ 잘 어울립니다![씨익]
05.05.07. 20:51
마음[아파]....[외면]....[외면]....[외면]........[아파]



끄리사냥님 깜님이 박카스 짜가라는데요....타우린은 박카스보다 많은데...
이천이나 되는데..
05.05.07. 21:02
새벽3시부터 오후 3시까지...[헉]
강행군이었네요...수고하셨습니다..[배스]씨알도 [굿]입니다...
05.05.07. 22:34
손맛보고 오셨군요...축하드려요!!

7인방의 소개라도 좀 해주시죠? (몇분의 아이디를 몰라서요..죄송합니다. -_-)

그리고 사진에 보니 7인방외에 또다른 분이 계시네요?
05.05.07. 22:40
무월광
[하하] 배터리 올인된 깜님을 견인한 무월광이라 합니다. [꾸벅]
05.05.07. 22:57
배스렉카
메이비님....제가 간단하게 소개드리죠,,
맨 좌측부터,, 여기쉼터 주인장 골드웜님... 삼류님.. 깜님..... 동네프로님.. 초심님...
저 배스렉카,,,, 타피님 순입니다... 그리고 한분은 따님과 함께 오신 안동네비게이션 무월광님 이십니다...

오늘 첨 경험한 안동,,,, 광활한 자연앞에,,,, 인간이 그냥 일점에 불과할만치... 큰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경험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2%님 주차장에 정박된 상태만 보았던 배스보트,,,실제로,,,달리는 모습을 보았고,,,, 정말 빠르더군요,,,, 그리고 ,,,배스입문 10개월인 초보에게..,,, 드랙이 연주하는 기막힌 소리를,,, 스릴과 함께 경험을 했습니다...

거리가 다소 멀다는 느낌,,,,,,,,1시간 거리만 되어도,,,자주 들러 볼것을 하는 아쉬움과,,,
그리고,,,한마리를 보고 안동을 찾는다는 말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마,,,, 오늘 출조 하신분들 귀가길... 아령을 달아 놓은 듯,,쳐지는 눈꺼플,,,, 밀려드는 졸음과의 사투속에 무사 귀가 하신것 같아 모두 다행스럽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제 내린 비와,,,, 잿빛구름이 가득한 우중충한 날씨덕에 ,,, 만족할 만한 조과는 아니었지만.... 가끔 얼굴을 보이는 배스가 다음을 기약하게 합니다.....
05.05.07. 23:09
profile image
동네프로님이 소리소문없이 오셨군요..
소리소문없이 다니시다가 저한테 걸리면 죽음입니다요[씨익]
좀더 남쪽으로 내려오시면 되실것을 한시간 더 안내려오시고[울음][울음]

깜님도 손맛봤네. 오전중에만해도 꽝이라고 하던데..

다들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일 선산에 들렸다가 청도천에 나갑니다..
부야지부터 들렸다가 다녀올께요...

그럼 좋은밤, 행복한 밤 되세요..

05.05.07. 23:21
모두 즐거운 시간 되셨겠습니다. [외면]
동프님께선 정말 소리소문 없이 안동을 다녀오셨군요. [흥]

어쨌던, 다들 좋아 보이십니다. 아이 부러워... [울음]
05.05.07. 23:57
profile image
모두 전투 떠나는 특공대 같습니다...[씨익]
즐거운 하루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05.05.08. 01:10
goldworm
조행 마치고... 잠깐 쉬고 상가집 다녀오는길입니다.
내일 저녁에나 조행기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 기상이 좋질않아서 조황이 좋진않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또 동네프로님을 뵙게되어서 기뻤던 하루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5.05.08. 01:28
맛동산님과 저는 오전까지만 하고 급하게 철수한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다들 반가웠습니다.
그길로 대구갔다가 아쉬어 번개늪으로 차를돌렸는데...
많이잡은사람도 있지만 저는 끝내 조과가 영 시원찮네요..
실력탓인지...
05.05.08. 08:52
배스렉카님 소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은 많이 사진으로나마 뵈서 알아볼 수 있었으나...
삼류님(죄송합니다.몰라뵈서)이랑 동네프로님을 잘 못알아봐서요...
동네프로님이 맞는듯 하셨으나 가신다는 말씀도 없으신데 갑자기 짠!~~ 하셔서 확인차
소개 부탁드린겁니다.
05.05.08. 21:06
profile image
글쓴이
맛동산님과 후배녀석님을 뵌 것을 깜빡했네요. [씨익]
오전 중에 철수하신 모양이네요. 맛동산님 번개늪 사이즈 하는건 봤는데...
후배녀석님은 손맛 보셨나요?
05.05.08. 22:11
profile image
골드웜님, 삼류님, 깜., 동네프로님, 초심님, 배스렉카님, 타피님수고 하셨습니다.
다들 즐거운 조행이었겠습니다.
조과야뭐...함께하신 것이 더 좋겠지요[미소]
05.05.08. 22:15
성공 축하드립니다.[굳]
아~ 가고 싶어 집니다...이를 우짭니까..[울음]
05.05.08. 23:46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꽃]
부럽습니다. 전 안동에서 처절한 꽝을 기록 했었는데..
05.05.09. 09:06
저도 손맛은 봤습니다. 4짜1마리로...
그날 조과는 안좋았지만 다시한번 가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
05.05.09. 11:09
재밌었겠당...
저는 언제쯤에나 그런 데 낄 수 있을까요...[울음]
05.05.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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