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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제가 첫 배스를 잡았을때....(사진은 없네용..)

박금철(삐빱룰라) 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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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1달전인 10월 6일 인거 같습니다..

심심해서 딱히 할것두 없고해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전화를 하고

저 먼저 팔달교로 향했죠~~~

시작할려구 하니까 물에서 뱀같이 생긴 무언가가 제 쪽으로 스물 스물 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속으로 생각했죠 저게 뱀이는 낚시로 뭐고 때려치우고 도망가자고(제가 사실 뱀을 무서워 하거든요..ㅡㅡ;;)

그렇게 뱀처럼 생긴 무엇인가가 제 앞으로 10.9.8.7.6.5.....띠리리~~~뱀이 아니라 제 팔뚝한만

잉어였습니다...요걸 잡아야 겠다..물에는 무서워서 못들어 가겠구...

그때 생각난게 낚시대 였습니다..요걸루 잡아야 겠다..근데 잉어는 제가 루어를 던져서 자기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데두 아랑곳하지 않고 주위만 맴돌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잉어랑 놀고 있으니 해가 저물더군요

잉어두 팔달교 쪽으로 내려가구 있구요...

내 오늘 기필코 저놈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잉어를 따라서 팔달교 쪽으로 향했습니다..
(노곡교에서 팔달교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굴다리가 있구 쫌만 더 가면 버드나무 큰게 하나 있습니다
거길따라 내려가서 우측을 보면 물살 흐르는 곳이 있습니다..베스와 저의 운명적인 만남...)

한 5M 전방에 잉어가 있었습니다..그쪽으로 던져야지하고 던졌습니다.(제자 초보인지라 캐스팅이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ㅡㅡ;;)

후덜덜 루어는 잉어가 있는쪽이 아니라 물이 흐르는 곳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잉어쪽을 보니까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습니다..(오늘도 꽝이구나)

하지만 물살 있는쪽으로 간 루어는 도무지 땡겨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 터졌구나 하는 찰라 낚시대에서 뭔가 음찔 앗ㅆㅏ~~올것이 왔구나

바로 땡겼습니다..그것은 바로 제가 그렇게 잡고 싶었던 베스가 아니겠습니까

음..비록 사이즈는 30정도 됐는데 저한테는 50넘는거 보다 훨씬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 찰나 친구가 도착해서 같이 루어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때보다 더 기분좋게..시간이 흘러 해가지고..저녁에 됐습니다

당연히 그때까지 기분도 좋았구요..

그렇게 또 2마리..이제 집에 가야 겠구나 하고 시간을 보니 8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더군요..

흠...마지막 10분.. 친구도 콜 하더군요..

그래두 3마리 잡았으니까 오늘은 됐다라고 하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낚시대에서 전해오는

낯설지만 익숙한 느낌 그렇습니다 바로 입질이 온것이였습니다.

오늘은 나의 날이구나!!!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근데 이번 놈은 앞의 놈들이랑 느낌이 틀리더군요

힘이 장난이 아니더군요...그렇게 옆심히 사투를 벌여 제가 이겼습니다..

근데 엄청난 사이즈더군요...대충봐도 5자가 넘는놈이였습니다...

친구놈이 엄청 부러워 하더군요 자기는 아직 개시도 못했는데 4마리나 잡았으니까

하하하 그렇게 제의 첫 베스사냥은 나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잡은 사진이 휴대폰에 있는데 나중에 꼭 올리겠습니다...

p.s: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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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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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배스 축하드립니다. [굳]
08.11.05. 14:58
축하합니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게 배스 낚시같습니다..
즐거움을 찿아가면서 좋은 손맛도 느끼셔여..
08.11.05. 15:37
profile image
첫 배스 낚았을때의 감격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축하합니다. [짝짝]
08.11.05. 17:34
축하드립니다. 글에서 오늘의 기쁨이 느껴지네요.
08.11.05. 22:04
profile image
잉어 덕택에 첫 배스를 낚으셨네요[미소]
축하합니다[꽃]
그 감격 오래 가지요[미소]
08.11.06. 08:47
첫[배스] 축하드립니다.[꽃]
첫[배스]를 잡은 곳은 꼭 기억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씨익]
08.11.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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