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없는 미련 곰팅이의 혹한기 조행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새로운 한 해 힘차게 출발 하셨는지요?
올 한해 골드웜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토요일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어느 저수지에 스쿨링이 되어있다는 스파이의 첩보를 받고 출동을 했습니다.
접선장소는 신동지.
암구호는 입질<-->6짜
인상착의 170cm 키에 체중 70kg 검은피부에
자칭 북쪽에 뜨는 별이란 닉네임을 쓴다는 것만 알고 출발을 했습니다.
혼자 가려다가 죽어도 혼자 죽을순 없다 싶어서
물귀신 작전으로 요 잉간한티도 전화를 했습니다.
곰팅: 어디고?
중증: 일하고 있는디...
곰팅: 내가 스쿨링 되어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 스파이와 접선하기로 했는데 우찌? 갈텨?
중증: 그라므 당근 콜~~~~~~.
곰팅: 니 혹시 피부가 검고 마른체격에 북쪽에 뜨는 별이라꼬 하나?
중증: 내가 누고 루어계의 마당발.루어계의 부채도사 중증아이가~~~.
보자 북쪽에 뜨는 별이라~~~숭그리 당당 숭당당.수리당당 숭당당
북쪽에서 검은 기운이라~~~~~ 깜님? 깜님은 너무 껌따...아니다.아니다. 보자보자 숭당당...
헛~! 나왔다. 북쪽에 뜨는 별에 피부가 검다!!!! 왔구나..왔어....북성님이로구나.
곰팅: 북성님 이라꼬? ok 알았다. 그라므 니도 신동지로 오그라 알긋제~~~
헌디....신동지가 어디고?
중증: 신동에 있는 것이 신동지이다~. 못이 커서 네비에 나온다.
곰팅: 알았데이 빨리 오니라~~
네비에 신동지를 찍으니 구미신동에 신동지가 나오네요.
역시 네비는 아이나비야~~~! 하며 룰루~~라라 신동지로 달려 갔습니다.
경산에서 1시간쯤 달렸을까 네비에 아가쒸가 고운 목소리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하는데...
못이 엄청 크다고 했는디 우찌 쬐끄마한것이
붕어낚시꾼 두어분만 계시네요
그래도 최첨단 아이나비 네비양이 안내한 곳이니 틀릴리가 있나하며
일단 최대한 은폐엄폐하여 낮은 포복으로 목적지에 도착후
살짝 암구호를 외쳐 봅니다.
입질....입질....입질....
이때쯤이면 6짜.6짜.가 나와야 하는데
돌아오는 것은 한번만 더했다가는 돌 던질 기세에 붕어꾼의 따가운
눈초리 뿐이였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요잉간 한티 전화를 했습니다.
곰팅: 신동지가 신동에 있는거 맞나?
중증: 아따~ 맞다 안카나 짐승 귀에는 사람 말이 안 듣기나? 와 북성님 안 계시나?
곰팅: 내가 왔는디..못이 쬐끄마 한것이 내 한몸 들어가도 물이 넘치겠는디?[버럭]
중증: 머라카노? 신동지가 뉘집 욕조인줄 아나?
곰팅: 워메 미치겠네...여기서 캐스팅하면 반대편 둑에 날아가겠는디...북성님도 안 보이고
중증: 자...자....잠만 있어봐레이~~~
5분쯤 지났을까?
중증: 고....고....곰팅이가~~~
곰팅: 와? 퍼뜩 이야기 해라~
중증: 거시기...있잖아........신동지가.........신동에 있어서 신동지라고 하는데....
정식 이름은 지천지라꼬 하네?[부끄]
곰팅:[기절]내 고마마 니는 내 눈에 띠기마 띠마 칵 직이뿐데이...
지천지를 찍으니 칠곡에 지천지라고 나오네요. 저는 경산에서 칠곡을 지나 구미까지 와 있는데...
네비를 다시 찍으니 거리는 25km[울음] 할수 있남유~~
가기마 가마 내 요잉간을 스쿨링배스하고 같이 놀아라꼬 물에 콱 밀어뿐다꼬 이를 빡빡갈면서
가고 있었심돠.... 20분쯤 갔을까? 전화가 오네요.
중증: 고...고....곰팅아....북성님이 도착은 하셨다는데.....모....모....못이 꽝꽝 얼었단다.
곰팅: [뜨아]..........[기절]
그래서 결국 최종 목적지는 금호강 일명 산불초소 하류 새천 포인트
저는 경산에서 금호강 갔는데 차 계기판에 95km 왜 찍혔는지....[아파]
도착 하자마자 요 잉간을 직이뿐다꼬 두 주먹 불끈 쥐고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돌아다니니 풀숲에서 곰이 아닌 골님이 나오시네요.[씨익]
<사진1>
바로 반가운 골드웜님이 짠~!하고 나타 나셨습니다.
오시자 마자 골마담으로 바로 변쉰 맛나고 따뜻한 커피를 주시네요.
맛나게 먹고 골드웜님하고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는데....중증하고 북성님은 열심히
낚시를 하십니다. 배스가 있니 없니 하면서.....
농담으로 "이몸이 또 배스 있는거를 보여줘야 하나"하면서 커피 마시던 장소에서 바로
캐스팅을 했는디.....한 두어번쯤 달달 떨었을까...뭔가 나지막히 퍽~! 합니다.
설마하며 훅킹~! 오....지..진짜 고깁니더...와..왔다..왔다~!!!
하니 중증이 진짜가? 하네요.
<사진2>
3짜후반?4짜 될듯 말듯 한 넘이 인사를 나오네요.
옆에 있던 북성님은 어디고 어디고 하시며 사진찍는 틈을 타서 제 자리를 강탈하시고
중증은 눈먼 배스니....잘 봐라 눈 있는지 하는데......
눈먼 배스도 못 잡는 잉간이 뭔 할말이 있겠심니까[씨익]
그렇게 저의 승리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오늘까지 휴일이라 늦게까지 잠을 자다가 배고픔에 지쳐(?)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햇살이 포근하네요.
밥도 먹었겠다.....날씨도 따뜻하고....또 손이 근질근질 하네요.
일단 기상청에 접속해서 날씨 정보를 보니 달창지에 초속 1m로 약한 바람이 분다고
나오네요.
보문님께 전화를 해서 "행님 출근 하셨어요?"하니
시무식하고 퇴근하는 길인디..하시네요.
그래서 ok? 콜~~~~~!!!
도착한 곳은 달창지.... 역시 울 나라 기상청은 저의 기대에 부응을 하더만요.
초속 1m의 바람이 우찌 달창지를 바다로 맹글어 놓았는지[울음]
할수없이 가까운 우곡교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인데 겨울에다가 얼마전 기름 유출 사고도 있다고 하니
걱정스러웠지만 상황이나 보고 오자 싶어서 도착하니...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기름도 안 보이네요
다행이다 싶어서 배를 후다닥 펴고 출항합니다.
헌디...역시나 겨울은 겨울이네요.
수온이 1도[기절]
사진4
보이시쥬? 수온 1.1도 낮은 곳은 0.7도도 나오더군요.
위쪽 양수장앞 깊은 수심으로 가니 어탐기에 고기가 무지하게 찍힙니다.
헉~! 이게 말로만 듣던 스쿨링??? 하면서 보문님과 열심히 던져 보지만 입질 한번
없네요.
배스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암튼
딮낚시가 참 어렵더군요. 여러가지 채비로 다양하게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
초쿄렛 하나 까 먹으며 잠시 숨을 돌립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네요.
<사진5>
제가 늘 이야기 하는 일명 로마 포인트[씨익]도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있더군요.
오랫만에 보았습니다.
<사진 6>
어찌할꼬....하다가
그래... 깊은 곳이 아니면 늘 그냥 하던곳에 늘 하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보자 싶어 가을이다 생각하고 연안에 수몰나무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늘엔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어있네요.
얼음이 끝이 나는 곳에 있는 수몰나무에 캐스팅을 합니다.
지그헤드가 얼음에 올라가서 미끄럼을 타네요. 살살 끌어와서 퐁당하며
수몰나무로 다이빙을 시키고 달달달 엑션을 주는데...헉[헉]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서...설마하며 대들 당기는데 뭔가 묵직합니다.
밑걸림인가? 하는 순간 울렁울렁 하는디....힘이 당차네요.
와..왔어요. 형님....커유...커유...형님 왔어유 하면서 우곡교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니.....보문님도 곰팅아 천천히....천천히 해라 크다..크다하며 응원을 해주시네요.
제발 빠지지 마라..터지지 마라 하며 조심조심....힘 겨루기를 합니다.
드디어 물 밖으로 수줍은듯 빨간 입술을 내 미는디.......다들 아시죠. 입 사이즈만 봐두
대충 사이즈가 나오는거......브라보를 외치며 끌어 올립니다.
사진 6
어때유~~
이쁘쥬~~~~~~
새해 첫 배스를 5짜 될까말까 한 놈으로 시작합니다.
이놈 뭘 먹었는지...겨울 배스가 배가 빵빵한것이 제 바디라인을 꼭 닮았네요[씨익]
물돼지가 바로 이런 놈이구나 싶은것이 어찌나 반갑던지 ...뽀뽀 한번 해주고 돌려 보내줬습니다.
저 놈 이후로 배스 얼굴을 볼수는 없었지만
이 추운 겨울, 수온도 1도 밖에 안 나오는 강계에서 이 허접한 실력에 배스 얼굴이라도 봤으니
아주 만족? 성공? 이였고 또 고맙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우리 회원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새로운 한 해 힘차게 출발 하셨는지요?
올 한해 골드웜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토요일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어느 저수지에 스쿨링이 되어있다는 스파이의 첩보를 받고 출동을 했습니다.
접선장소는 신동지.
암구호는 입질<-->6짜
인상착의 170cm 키에 체중 70kg 검은피부에
자칭 북쪽에 뜨는 별이란 닉네임을 쓴다는 것만 알고 출발을 했습니다.
혼자 가려다가 죽어도 혼자 죽을순 없다 싶어서
물귀신 작전으로 요 잉간한티도 전화를 했습니다.
곰팅: 어디고?
중증: 일하고 있는디...
곰팅: 내가 스쿨링 되어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 스파이와 접선하기로 했는데 우찌? 갈텨?
중증: 그라므 당근 콜~~~~~~.
곰팅: 니 혹시 피부가 검고 마른체격에 북쪽에 뜨는 별이라꼬 하나?
중증: 내가 누고 루어계의 마당발.루어계의 부채도사 중증아이가~~~.
보자 북쪽에 뜨는 별이라~~~숭그리 당당 숭당당.수리당당 숭당당
북쪽에서 검은 기운이라~~~~~ 깜님? 깜님은 너무 껌따...아니다.아니다. 보자보자 숭당당...
헛~! 나왔다. 북쪽에 뜨는 별에 피부가 검다!!!! 왔구나..왔어....북성님이로구나.
곰팅: 북성님 이라꼬? ok 알았다. 그라므 니도 신동지로 오그라 알긋제~~~
헌디....신동지가 어디고?
중증: 신동에 있는 것이 신동지이다~. 못이 커서 네비에 나온다.
곰팅: 알았데이 빨리 오니라~~
네비에 신동지를 찍으니 구미신동에 신동지가 나오네요.
역시 네비는 아이나비야~~~! 하며 룰루~~라라 신동지로 달려 갔습니다.
경산에서 1시간쯤 달렸을까 네비에 아가쒸가 고운 목소리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하는데...
못이 엄청 크다고 했는디 우찌 쬐끄마한것이
붕어낚시꾼 두어분만 계시네요
그래도 최첨단 아이나비 네비양이 안내한 곳이니 틀릴리가 있나하며
일단 최대한 은폐엄폐하여 낮은 포복으로 목적지에 도착후
살짝 암구호를 외쳐 봅니다.
입질....입질....입질....
이때쯤이면 6짜.6짜.가 나와야 하는데
돌아오는 것은 한번만 더했다가는 돌 던질 기세에 붕어꾼의 따가운
눈초리 뿐이였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요잉간 한티 전화를 했습니다.
곰팅: 신동지가 신동에 있는거 맞나?
중증: 아따~ 맞다 안카나 짐승 귀에는 사람 말이 안 듣기나? 와 북성님 안 계시나?
곰팅: 내가 왔는디..못이 쬐끄마 한것이 내 한몸 들어가도 물이 넘치겠는디?[버럭]
중증: 머라카노? 신동지가 뉘집 욕조인줄 아나?
곰팅: 워메 미치겠네...여기서 캐스팅하면 반대편 둑에 날아가겠는디...북성님도 안 보이고
중증: 자...자....잠만 있어봐레이~~~
5분쯤 지났을까?
중증: 고....고....곰팅이가~~~
곰팅: 와? 퍼뜩 이야기 해라~
중증: 거시기...있잖아........신동지가.........신동에 있어서 신동지라고 하는데....
정식 이름은 지천지라꼬 하네?[부끄]
곰팅:[기절]내 고마마 니는 내 눈에 띠기마 띠마 칵 직이뿐데이...
지천지를 찍으니 칠곡에 지천지라고 나오네요. 저는 경산에서 칠곡을 지나 구미까지 와 있는데...
네비를 다시 찍으니 거리는 25km[울음] 할수 있남유~~
가기마 가마 내 요잉간을 스쿨링배스하고 같이 놀아라꼬 물에 콱 밀어뿐다꼬 이를 빡빡갈면서
가고 있었심돠.... 20분쯤 갔을까? 전화가 오네요.
중증: 고...고....곰팅아....북성님이 도착은 하셨다는데.....모....모....못이 꽝꽝 얼었단다.
곰팅: [뜨아]..........[기절]
그래서 결국 최종 목적지는 금호강 일명 산불초소 하류 새천 포인트
저는 경산에서 금호강 갔는데 차 계기판에 95km 왜 찍혔는지....[아파]
도착 하자마자 요 잉간을 직이뿐다꼬 두 주먹 불끈 쥐고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돌아다니니 풀숲에서 곰이 아닌 골님이 나오시네요.[씨익]
<사진1>
바로 반가운 골드웜님이 짠~!하고 나타 나셨습니다.
오시자 마자 골마담으로 바로 변쉰 맛나고 따뜻한 커피를 주시네요.
맛나게 먹고 골드웜님하고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는데....중증하고 북성님은 열심히
낚시를 하십니다. 배스가 있니 없니 하면서.....
농담으로 "이몸이 또 배스 있는거를 보여줘야 하나"하면서 커피 마시던 장소에서 바로
캐스팅을 했는디.....한 두어번쯤 달달 떨었을까...뭔가 나지막히 퍽~! 합니다.
설마하며 훅킹~! 오....지..진짜 고깁니더...와..왔다..왔다~!!!
하니 중증이 진짜가? 하네요.
<사진2>
3짜후반?4짜 될듯 말듯 한 넘이 인사를 나오네요.
옆에 있던 북성님은 어디고 어디고 하시며 사진찍는 틈을 타서 제 자리를 강탈하시고
중증은 눈먼 배스니....잘 봐라 눈 있는지 하는데......
눈먼 배스도 못 잡는 잉간이 뭔 할말이 있겠심니까[씨익]
그렇게 저의 승리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오늘까지 휴일이라 늦게까지 잠을 자다가 배고픔에 지쳐(?)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햇살이 포근하네요.
밥도 먹었겠다.....날씨도 따뜻하고....또 손이 근질근질 하네요.
일단 기상청에 접속해서 날씨 정보를 보니 달창지에 초속 1m로 약한 바람이 분다고
나오네요.
보문님께 전화를 해서 "행님 출근 하셨어요?"하니
시무식하고 퇴근하는 길인디..하시네요.
그래서 ok? 콜~~~~~!!!
도착한 곳은 달창지.... 역시 울 나라 기상청은 저의 기대에 부응을 하더만요.
초속 1m의 바람이 우찌 달창지를 바다로 맹글어 놓았는지[울음]
할수없이 가까운 우곡교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인데 겨울에다가 얼마전 기름 유출 사고도 있다고 하니
걱정스러웠지만 상황이나 보고 오자 싶어서 도착하니...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고....기름도 안 보이네요
다행이다 싶어서 배를 후다닥 펴고 출항합니다.
헌디...역시나 겨울은 겨울이네요.
수온이 1도[기절]
사진4
보이시쥬? 수온 1.1도 낮은 곳은 0.7도도 나오더군요.
위쪽 양수장앞 깊은 수심으로 가니 어탐기에 고기가 무지하게 찍힙니다.
헉~! 이게 말로만 듣던 스쿨링??? 하면서 보문님과 열심히 던져 보지만 입질 한번
없네요.
배스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암튼
딮낚시가 참 어렵더군요. 여러가지 채비로 다양하게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
초쿄렛 하나 까 먹으며 잠시 숨을 돌립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네요.
<사진5>
제가 늘 이야기 하는 일명 로마 포인트[씨익]도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있더군요.
오랫만에 보았습니다.
<사진 6>
어찌할꼬....하다가
그래... 깊은 곳이 아니면 늘 그냥 하던곳에 늘 하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보자 싶어 가을이다 생각하고 연안에 수몰나무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늘엔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어있네요.
얼음이 끝이 나는 곳에 있는 수몰나무에 캐스팅을 합니다.
지그헤드가 얼음에 올라가서 미끄럼을 타네요. 살살 끌어와서 퐁당하며
수몰나무로 다이빙을 시키고 달달달 엑션을 주는데...헉[헉]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서...설마하며 대들 당기는데 뭔가 묵직합니다.
밑걸림인가? 하는 순간 울렁울렁 하는디....힘이 당차네요.
와..왔어요. 형님....커유...커유...형님 왔어유 하면서 우곡교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니.....보문님도 곰팅아 천천히....천천히 해라 크다..크다하며 응원을 해주시네요.
제발 빠지지 마라..터지지 마라 하며 조심조심....힘 겨루기를 합니다.
드디어 물 밖으로 수줍은듯 빨간 입술을 내 미는디.......다들 아시죠. 입 사이즈만 봐두
대충 사이즈가 나오는거......브라보를 외치며 끌어 올립니다.
사진 6
어때유~~
이쁘쥬~~~~~~
새해 첫 배스를 5짜 될까말까 한 놈으로 시작합니다.
이놈 뭘 먹었는지...겨울 배스가 배가 빵빵한것이 제 바디라인을 꼭 닮았네요[씨익]
물돼지가 바로 이런 놈이구나 싶은것이 어찌나 반갑던지 ...뽀뽀 한번 해주고 돌려 보내줬습니다.
저 놈 이후로 배스 얼굴을 볼수는 없었지만
이 추운 겨울, 수온도 1도 밖에 안 나오는 강계에서 이 허접한 실력에 배스 얼굴이라도 봤으니
아주 만족? 성공? 이였고 또 고맙기도 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우리 회원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꾸~뻑.
[웃음]
조행기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첫배스에 5짜라니 어복이 충만하시네요[굿]
손맛 축하드려요.
조행기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첫배스에 5짜라니 어복이 충만하시네요[굿]
손맛 축하드려요.
09.01.02. 22:52
와 ^^ 이 추운데도 이렇게 큰 녀석을 대단하셔요~~ 축하드려요.
09.01.02. 23:16
역시 곰님의 조행기는 넘 재미나네요... 담에 소주한잔 하면서 밤새도록 조행기를 듣고 싶네요.... 올해
대박 나세요...
대박 나세요...
09.01.02. 23:18
"곰님" 조행기 잃으면 슬며시 미소가 띄어지네요.
축하드립니다. [꽃]
축하드립니다. [꽃]
09.01.02. 23:37
흐흐.. 재미있는곰님의 조행기 고맙습니다.
이렇게추운날..큰넘으로한수했으니,
올해에는 굉장한 어복이 뒤따를것이라는 예감이듭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추운날..큰넘으로한수했으니,
올해에는 굉장한 어복이 뒤따를것이라는 예감이듭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9.01.03. 00:21
이추운 날씨에 미친배스 한마리가 불쌍타 하면서 물어주었군요.
곰님 겨울에 출조안한다 카더니만 잘만 다니네요,[윙크]
곰님 겨울에 출조안한다 카더니만 잘만 다니네요,[윙크]
09.01.03. 03:11
부지런 하시네요..[씨익]
09.01.03. 09:06
와우~~~~~~~~축하합니다 [꽃]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배스] 부러워요
09.01.03. 09:06
새해 첫배스 축하합니다.[꽃]
09.01.03. 09:54
추운날 고생 많으셨네요..곰님 조행기로 꼭 제가 낚시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재미있는 조행기 새해에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재미있는 조행기 새해에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09.01.03. 10:20
오호~! 최근 물가 상황이 그닥 좋지 않았을텐데 역시 곰님이십니다![씨익]
손맛 좋으셨겠어요?
새해에도 멋진 조행기 부탁드립니다![미소]
손맛 좋으셨겠어요?
새해에도 멋진 조행기 부탁드립니다![미소]
09.01.03. 10:29
너무나도 재미있는 조행기 감사합니다...그리고 새해 첫배스 그것도 큰넘으로 축하드립니데이~~!^^
09.01.03. 10:36
곰님과 중증님의 삽질.
09.01.03. 11:58
첫 배스가 오짜니까...에, 또...금년 낚시 그만해도 되겠는데요.[사악]
재미있는 조행기에, 멋진배스 잘 보고 갑니다...[굳]
재미있는 조행기에, 멋진배스 잘 보고 갑니다...[굳]
09.01.03. 12:03
전무상(연담/蓮潭)
09년 첫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굳]
북성님의 키가 170...?
그럼 여지껏 우리를 만날때는 키높이 구두를 신고 다니셨다말입니까.[씨익]
북성님의 키가 170...?
그럼 여지껏 우리를 만날때는 키높이 구두를 신고 다니셨다말입니까.[씨익]
09.01.03. 18:03
완전 부러울 따름입니다.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하네요... 땅콩띄우고 낚시하게....
암튼 축하드려유~~[울음]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하네요... 땅콩띄우고 낚시하게....
암튼 축하드려유~~[울음]
09.01.03. 19:03
오늘 임님이랑 장례식장 포인트서 꽝 치고~후유증이 심각합니다....
곰님의 빠른 응급 처치가 필요 할 듯~
살려주이소~[기절]
곰님의 빠른 응급 처치가 필요 할 듯~
살려주이소~[기절]
09.01.03. 20:40
곰님 역시 멋집니다. [짝짝] [굳]
전 인플루엔자로 모처럼의 연휴 쭈욱 집에서 애들이랑 쉬고 있습니다.
강가출조로 혹시 AI 인가 걱정무지했습니다.
회원님들 독감조심하십시오. 허리를 위시하여 온몸을 두들겨 맞은듯이 아프고요.
편두통에 목소리변조 콧물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줄줄..
배스시작하면서 건강해졌다고 감기한번 안했다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그만.
전 인플루엔자로 모처럼의 연휴 쭈욱 집에서 애들이랑 쉬고 있습니다.
강가출조로 혹시 AI 인가 걱정무지했습니다.
회원님들 독감조심하십시오. 허리를 위시하여 온몸을 두들겨 맞은듯이 아프고요.
편두통에 목소리변조 콧물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줄줄..
배스시작하면서 건강해졌다고 감기한번 안했다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그만.
09.01.04. 00:08
장례식장포인트는 훌치기꾼들 한번 좌악 훋고 가시면 꽝치기 너무 쉬운 곳입니다.
09.01.04. 00:34
많은분의 만남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01.04. 07:46
새해 첫날부터~~
좋으셨겠읍니다...
저도 올해는 여기저기 다녀 봐야겠읍니다..
진영수로도 알아놨겠다.. 한림 마사수로 안쪽으로 여려군데 수로가 형성되어있더군요~
진작 왜 몰랐을까 할정도로...
수고하셨어여~
중증님도요~~
좋으셨겠읍니다...
저도 올해는 여기저기 다녀 봐야겠읍니다..
진영수로도 알아놨겠다.. 한림 마사수로 안쪽으로 여려군데 수로가 형성되어있더군요~
진작 왜 몰랐을까 할정도로...
수고하셨어여~
중증님도요~~
09.01.04. 12:35
곰님축하드려요[꽃] 이런 어려운 시기에 대물[배스] 에손맛 을 부러워요
오랜만에 곰님에 재미있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곰님에 재미있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9.01.04. 15:02
새해 첫 빅배스 축하드립니다.[꽃]
새해 어복 많이 받으세요[씨익]
새해 어복 많이 받으세요[씨익]
09.01.04. 15:43
꾸벅이란 인사말이 언제봐도 정말 정답고 인상깊습니다
이제는 도사님이 다 되섰네요 곰도사님이라고 지칭해야 되겠네요
배스 그 놈 배운탕 요리해서 먹으면 둘이 먹다가 한사람 죽어도 모르겠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금년에도 어북 충만하세요[굳][굳]
이제는 도사님이 다 되섰네요 곰도사님이라고 지칭해야 되겠네요
배스 그 놈 배운탕 요리해서 먹으면 둘이 먹다가 한사람 죽어도 모르겠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금년에도 어북 충만하세요[굳][굳]
09.01.04. 19:30
새해의 시작을 멋진 배스로 시작하셨네요
곰님의 구수한 사투리 조행기는 항상 읽을때마다 저의 배꼽을 낚네요....[푸하하]
수온이 1도...[헉] 추운데 고생 하셨습니다[굳]
곰님의 구수한 사투리 조행기는 항상 읽을때마다 저의 배꼽을 낚네요....[푸하하]
수온이 1도...[헉] 추운데 고생 하셨습니다[굳]
09.01.05. 11:48
[굳]손맛 부럽습니다~[꽃]
09.01.05. 22:05
추운날씨에도 출조하신 보람이있네요[헤헤]
6짜는 시간 문제일듯합니다[미소]
역시 베스트조행기입니다~[굳]
6짜는 시간 문제일듯합니다[미소]
역시 베스트조행기입니다~[굳]
09.01.05. 23:31
눈팅만 하다가 [미소][미소]
맛갈나는 조행기에 댓글한번 달아봅니다.
부럽습니다... 글실력, 낚시실력 모두다 [굳]
맛갈나는 조행기에 댓글한번 달아봅니다.
부럽습니다... 글실력, 낚시실력 모두다 [굳]
09.01.06.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