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림지 다녀 왔습니다.

||1||0주말에 비가 제법 내린다는 소식에 오후늦게 창림지에 다녀 왔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 올해는 창림지가 제법 괜찬은 포인트 역할을 해줄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최근 조행기에 올라오는 조과나 개인적으로 몇번 출조를 해본결과 큰씨알은 아직 못잡아 봤지만
그래도 30급 정도가 제법 나와주고 크기에 비해서 힘쓰는게 아주 예술입니다.[굳]


오늘 낚시한곳을 표시해 봤습니다.

참고로 창림지 물색이 아주 맑은 편이라 연안에서 제법 깊은 곳까지 육안으로 훤히 보이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안 가까이 보다는 대채로 연안에서 좀 떨어진 곳이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A지역 : 다운샷 이나 네꼬리그 장타에 착수후 제자리에서 별다른 액션 않주고 기다리면 입질 들어 옵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8마리
           제방쪽 방향으로 보면 연안에 수몰 나무가 있는데 수몰 나무 부근에도 한수...

B지역 : 수초군락이 보이는 부근에서 스피너 베이트로 두마리 수초 부근에 네꼬리그 바짝 붙여서 3수
           제방 쪽을 바라 보고 장타를 쳐서 4마리
            
C지역 : 얼핏 보기에는 수심이 제법 나올것 같아 보이는곳 입니다.
           1.5 ~ 2미터 정도 들어가는 미노우에 3마리

D지역 : 지난번 조행에 다운샷 장타에 몇마리 나왔는데 오늘은 스피너 베이트에 끄리만 한마리...[씨익]
          
E지역 : 호박돌 지역으로 포인트는 아주 멋진데 조과는 다운샷에 두마리...
           다른곳 보다는 밑걸림이 조금 있는 지역 입니다.

그외 선착장 다리 그늘아래 30후반 한수 + 랜딩중에 따라오던 비슷한 사이즈 두마리 육안으로 확인

건너편은 무너미쪽 공사로 시끄러워서 가보지 않았습니다.
        

이정도 사이즈에서 조금더 크거나 작거나 한녀석들이 주로 나왔습니다.


수몰나무를 살짝 넘어 올때 물어 준녀석 입니다.
이녀석과 선착장에서 잡은 녀석두마리만 연안 부근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전부다 장타에 나왔습니다.

연안에서 제법 먼곳에서 입질이 들어 오는데다 배스들 힘이좋아서 오랜만에 손맛 단단히 보고 왔습니다.
혹시 내일 출조 하실 분들은 다운샷채비 챙겨 가시면 면꽝 하실껍니다.[미소]

오늘 있었던 재미는 사건입니다.
선착장 부근에서 미노우로 랜딩한 스피너 베이트


수초에 걸린듯 해서 툭툭 쳐서 빼냈더니 스피너베이트가 쑥 올라 오더군요...[헉]


올라올때 빠질텐데 안빠지고 올라온게 이상하다 했더니 스플릿링 사이에 라인이 살짝 걸려서 올라 왔습니다.
싱글콜로라도 까만색... 밤낚시에 제일 즐겨 사용하는 타입 입니다.[굳]
비교적 최근에 떨구신듯 한데 제가 잘 사용하겠습니다.[씨익]

추가로 얼마전에 만든 스피닝로드 입니다.
로드빌딩까지는 않할줄 알았는데 스타님께서 블랭크를 하나 선물해 주셔서 인터넷 뒤져서 공부좀 하고해서
2주만에 만들었는데 실제로 작업 들어가서 완성 하는데는 2~3일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국산 블랭크에 6피트 2인치 ML 입니다.
릴시트와 가이드는 부러져서 보관중이던 스피닝대를 재활용 했습니다.


휨새는 대략 이렇습니다.

감도도 쓸만하고 직접 만든 로드로 잡으니 재미도 더있고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스타님께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