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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5월5일 다마배스 어린이의 어린이날 행사 (서산 산수지)

정영규(다마배스)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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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월 5일 남들에게는 연휴의 마지막이자 자녀분들이 계신분들에게는 공식적으로 가정에 봉사하는 날이죠.
하지만 애덜도 없고~ 출근을 한 저에게는 그다지 특별한 날은 아닙니다.
사무실에 앉아 골드웜네를 보고있는데 골드웜님께 쪽지가 오네요~
애덜도 없는데 이런 날 낚시안하고 뭐하고 있냐는~
사무실 정리하고 집으로 날라갑니다. 2틀전 대호만 조행을 했기에 차에는 아직도 보트가 그대로 있겠다. 빠르게 움직이면 오후 2시 정도부터는 보팅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집에 도착하자 +1님이 어린이날선물이라며 요런걸 싸놓으시고 소풍을 가자고 하시네요.[하하] 사진은 보트위에서 시식 전 사진입니다.

2틀전 대호만 조행에서 몸상태가 별로여서 대충대충하다가 돌아온 것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고마울 수가~
혹시 해서 에코사운드형님께 전화를 드립니다.[헤헤]
대호만에 골드웜식구들 좀 있냐고~ 사실 김밥 자랑하러 가려고 했습니다.[하하]
아참!! 에코사운드님에서 형님으로 호칭을 바꿔 부르기로 했습니다.
2틀 전 대호만 조행......아니 주(?)행에서 깜님의 “호형호제를 명하노라~” 라는 명에 따라 족보정리가 살짝 되었습니다. [하하]
그런데 바람이 보통이 아닙니다.
이런 날 대호만 가면 본전도 못 찾는다는 생각에 몇 일전부터 벼르고 있던 산수지로 발길을 향해봅니다. 역시나 서산의 바람은...........[굿] 공평하더군요.[울음]
+1의 보트 조정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아직은 풋스위치를 발보다는 손으로 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하지만 곧잘 합니다. 조만간 보트컨트롤로 스스로 할듯합니다.[굿]

저의 스피너베이트, 크랭크베이트, 미노우, 러버지그 모두를 외면하고 +1의 웜에만 입질이 옵니다.
작지만 첫수라 기념샷~~[헤헤]

점점 사이즈가 살아납니다.  저는 꽝~ [울음]

어라~ 또 사이즈가 커집니다. 저는 아직도~ 꽝!![헉]

3:0!! 스코어를 불러주네요.[울음] 그럼 저도 웜낚시를~ 친절하게도 입질이 약하다 챔질을 성급하게 강하게 하지 말고 무게감이 느껴지면 가볍게 하면 된다는 가르침도 함깨요.......[헉]
사실 요즘 하드베이트에 푹~~ 빠져있어 웜낚시는 거의 안하던 중이였습니다.
+1님의 가르침을 받아 zoo*사의 트릭웜으로 저도 한수 합니다.[하하]

그러던 중 직벽에서 나도 지그와키나 연습 해볼까? 하는 맘으로 스피닝 채비를 던지는데.........
(지그와키채비는 거의 잡아보지를 못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채비입니다.)
요것이 오늘의 효자노릇을 합니다.[하하]
오후 5시경 정도에는 피딩인지 던지는 족족 받아먹어 4연속 1타 1방에 이후에는 2타 1방정도로 +1님의 스코어를 28:6으로 뒤집어 놓았답니다.[헤헤]
사이즈는 보통 요정도~[헤헤]

아쉽게도 4짜 중반도 안 나옵니다. 30중반에서 좀 크다 싶으면 4짜 초반 정도였습니다.
보트 위치 수심이 9m~14m정도 찍었고 채비폴링 되는 지점이 2~3m정도였는데 이 녀석들이 배 밑으로 꾹~꾹~ 박히는 것이~ 로드를 잡고 있는 손아귀가 저리더군요.
친구 트리온에게 염장사진을 보내려고 했더니..........트리온의 속을 읽은 +1님이 오늘은 참으라고 하는군요.[하하]
그러면서 자기 사진이나 찍으라고 하네요. [헉]

잡힌녀석 중에 특이하게도 다운샷 바늘로 피어싱을 하고 있던 녀석이 있더군요. 다운샷 중에 라인이 터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녀석 대견하게도 먹이활동 하면서 잘 살고 있었군요. 아가미를 통해 엉켜있던 라인을 제거해주고 잘 보내줬습니다. 바늘 보이시죠?

마지막 다섯 번만 던지고 철수해야지~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정말 깔끔하게도 마지막 다섯 번째에 입질을 해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이 녀석 덕분에 기분 좋게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하하]
사진은 그녀석이 그녀석이라...........[헤헤]
+1과 의미는 없지만 둘이 합쳐 40수 조금 못하고 철수를 합니다.

보트를 접안하고 짐을 내린 후 해가 산을 넘어갈때의 산수지 모습을 담아봤습니다.뭐 그냥 그렇게 나왔네요.[헤헤]


이렇게 대호만에서의 건성낚시를 반성하며 지그와키에 대해 아주 조금은 감을 잡은 나름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또한, +1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상 서산에서 다마배스였습니다.

낚!!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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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신 고기도 보기 좋고 풍광도 참 좋고
무었보다 두분의 모습이 더욱 좋습니다
늘 지금처럼만 아름답기를 빕니다
보기 좋습니다
09.05.05. 23:32
김진충(goldworm)
친구들 가족이랑 우르르 모여서는 자연휴양림에서 여태 놀다가 복귀했습니다.
놀이공원 이런데 보다는 백배 낫다 싶더군요.
이제 어버이날 남았고, 스승의 날도 남았고 그러네요.
5월은 참 잔인한 달입니다. [울음]

+님 김밥 너무 맛있을거 같습니다. [굳]
09.05.05. 23:33
역쉬~ 다르시군요. 전 산수지 꽝치구서 제 실력을 깨달았다는. 저도 직벽권 노렸는데.. 조만간 재도전의 의지가 불끈 불끈 솟습니다. 산수지야 기다려라~~~
09.05.05. 23:39
정영규(다마배스)
이내님 감사합니다. 지금모습 변함없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골드웜님 김밥........언제고 꼭한번 맛 보여드리겠습니다.[하하]

칼라스님 역시 다른것 보다는 저는 산수지에 몇번의 경험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다음번에는 칼라스님이 제가 얼구못보고온 5짜얼굴을 꼭 확인하시고 오시리라 생각됩니다.[굿]
09.05.05. 23:45
미녀와 미남 배스 잘어울립니다
09.05.06. 00:50
전무상(연담/蓮潭)
두분의 미소가 어린이날과 너무나 잘어울리게 보이는군요.
거기다 대박조행까지...[굳]
09.05.06. 01:07
profile image
완전 부러운 조행이네요
알콩달콩하이 좋습니다[굳]
오늘 왠지 일찍 일어났네요 아 김밥 배고파 죽것네요
언넝 밥묵고 출근해야겠습니다.[미소]
09.05.06. 05:22
다마배스님 조행기보면 가끔 저도 언넝 이쁜 +1 만나서 결혼하고 싶습니다[부끄]

그래도 대박 조행기네요[꽃]
09.05.06. 06:31
profile image
배스 비린내가 경남 김해까지 납니다
싱싱한 배스입니다
가족들 잔치가 벌어졌네요
손맛 축하드림니다[굳]
09.05.06. 07:52
박재완(키퍼)
어린이날 선물이 풍성 합니다.[미소]
09.05.06. 08:18
튼실배스에 맛나보이는 김밥까지~
조행이 아니고 가족소풍 삘~이 나는데요.
정말 부러운 조행입니다.
09.05.06. 09:41
이거 뭐 염장쟁이들때문에 전국 물이 점점 짠맛이 나는거 아닙니까~[씨익]
09.05.06. 10:03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는데 손맛 찐하게 봤군요...
역시 강풍앞에서도 직장앞 저수지에선 강하시군요~ [씨익]

5월은 가정의 달! 우리 식구들도 날잡아 한번 모여야지 동상? [윙크]
09.05.06. 11:40
서산 산수지...
98년도 산수교라는 교량을 시공해서 익숙한 곳입니다..
그땐 배스를 몰라서......
수고하셨읍니다...
09.05.06. 12:06
profile image
산수지도 괜찮은가 봅니다. [미소]
하기야 서산권에 안 괜찮은데가 없지만요... [윙크]

호형호제를 명하노라... 에서 전 명하지는 않았고... 허했습니다. [씨익]
09.05.06. 13:13
정영규(다마배스)
모두 감사합니다.[헤헤]
대호만에서 형님들이 생겨 좋았습니다.
대호만 사진 몇장 있는데..........보트리뷰용으로 촬영을 한 이유도 있고~ 다음날 심한 두통때문에 배위에서 낚시한 시간보다 누워있던 시간이 많아 조행기로 사용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하하]
조만간 좋은분들과 다시한번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헤헤]
09.05.06. 14:05
profile image
마눌님으로부터 일일 낚시 허가증을 받기가 너무 어려운 저로서는 그저 부럽기만 할뿐입니다.
09.05.06. 16:48
profile image
재미있고 즐거웠던 조행인것 같습니다... 대박조행 축하 드립니다...[꽃]
09.05.06. 16:59
profile image
예쁜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꽃]
다마배스님은 조과는 중요치 않을 것 같네요. [미소]

09.05.06. 18:04
아아 부럽습니다. 이번에 김해로 이사왔는데 열심히 달렸건만 잔챙이들의 습격만..[뜨아]
벌써 사천살때가 그리워요.. 이제 보팅은 우찌하누..
09.05.06. 18:25
정영규(다마배스)
관심 감사드립니다.[꾸벅]

어찌하다보니 저희부부가 출조하면 왠지 염장조행기가 되는것이.........

아직 신혼이니 봐주세요~[하하]
09.05.06. 21:44
행복한 부부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제목에 어린이날 행사라고 하셔서
어린이 만드셨다는 이야기인지 알았습니다.[내탓]
09.05.06. 22:34
부럽습니다.[굳]
+1님과의 즐거운 시간~!! 너무 보기 좋은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5.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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