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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어린이날 염치지 조행기

김정수(부양가족셋)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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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소 : 아산 염치저수지 관리실 앞
시간 : 아침 6시~9시

   보팅을 하고 싶은 부푼맘을  가지고 잠까지 설치면서 새벽에 친구와 염치저수지에 갔는데 아뿔사 무슨
이유에선지 보트를 빌려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좌대 낚시인이 신고를 했는지 무슨 사고가 났었는지 어제까지
빌려줬었는데 오늘부터 안된다는 말에 정말 허탈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일어난게 아까워서 관리실앞 좌대에 올라가서 뚝방 쪽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친구와 왜 보팅이 안될까 얘기를 하던 도중 입질이 옵니다. 묵직한 느낌에 돌부리인가 했으나 라인이 흐르는 것을
보고 후킹! 첫수가 올라옵니다.

계측기를 안가져와서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40cm 넘는 듯합니다.

들고 기념 촬영

같은 자리에서 처음 것보단 조금 작지만 또 한수

친구도 자리를 욞겨서 한수 합니다.
6시반에서 8시까지 제가 4짜 2마리 3짜 후반 4마리 / 친구가 3짜로 4마리 잡았습니다.
자리를 옯겨서 수영장쪽으로 이동하였으나, 역시나 조사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보팅을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기분좋은 손맛에 만족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왜 보팅이 안되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질문 : 물가쪽에 배스들이 움직이지 않고 불루길들만 쫒아 내면서 한자리를 돌고 있는데 이게 알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가요?
         근처에 아무리 웜이나 루어를 던져도 물지를 않는데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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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좋으셨겠습니다. 저의 첫 보팅에서 48짜리 손맛 좋은 넘을 안겨준 좋은 곳인데, 자가 보트 입어료 넘 염치없는 곳(3만원)이죠. 전 일천한 경험에 의하면 근처에 던져도 안무는 놈은 그냥 포기하고 다른 놈 노립니다. 어차피 먹을 의지가 별로 없는 놈한테 시간 쓰기 아깝고 알자리 지키는 놈이라면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왠지 배스한테 미안해서요.^^
블루길만 쫒아다니고 한자리 돈다면 알자리 지키는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알자리 지키는 넘은 도마뱀을 닮은 리자드로 공략하면 자기 알을 먹으려는 적으로 인식해서 공격한다고 하네요.
09.05.07. 17:03
그곳도 보팅이 되다가 안되다가 참...
저수지 사이즈도 아담하고 워킹으로도 꽤 나온다고 하던데
손맛 보셔서 다행이네요~
09.05.07. 18:22

시에서 보트낚시를 금지 시켜서 않된답니다. 염치지 하고 고삼지 하고 당분간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갈런지는 모르겠습니다.염치지 보팅가격도 올릴려다가 자주가시는 분들이 반대해서 3만원선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낚시하기 좋고 경치 좋고 깨끗해서 저도 시간되면 가는 곳이라 총무하고 안면이있는 사이가 되니 알려 주네요 먼저 인사하고 친한척하는데에 싫어할사람 없는거죠뭐 저는 염치지에서 배스 잡는게 좋습니다,

09.05.07. 21:08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보팅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워킹으로도 푸짐한 손맛 보셨네요~[미소]
09.05.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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