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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090509 집앞강

김진충(goldworm) 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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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조행기입니다.

토요일 둘째녀석 한자급수시험,
일요일엔 학원애들 ITQ시험...

별수없이 그냥 보내야할판이었는데, 토요일 오후를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쉬워서 금남보에 들러봤습니다.

염라대왕님도 함께 모시고 갔구요.



 


 

 

금남보 상황은 늘 큰기대를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이 조금 더 빠진상황이었는데,

돌섬 가기전 우측에 연안에 브레이크라인을 미노우로 공략하여 몇수 뽑아냅니다.

 

역시 염라대왕님의 실력은 대단합니다. [굳]

 

 

늘 말씀드리지만,

금남보 상류구간은 달릴때 위험한곳이 정말 많습니다.

무조건 가운데로 달리셔야 하고...

바닥이 닿이는 곳이 많으니 최대한 저속으로 가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여러수 잡아냈구요.

 

애들 힘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그냥 올라오는 법이 없더군요.

어떨땐 30턱걸이 급이 4짜인가 싶을정도로 힘을 씁니다.

 

왜관교 근처 골재장 아래쪽에 돌섬도 꼭 가보고 싶었었는데, 기대만큼 잘 나오지는 않았구요.

뭐 큰 기대안하면 그냥저냥 잡힐정도는 나와줬습니다.

 

염라대왕님은 한 열마리쯤은 하신거 같고, 저는 대여섯수정도?

마지막은 아론님께 선물받은 DC100 으로 한수 했네요.

 

 

그런데....

모터가이드 무선풋이 애를 먹이더군요. [어질]

좌우 방향전환이 안됩니다.

모터소리는 나는거 같은데, 기어이빨이 빠진것인지 이탈된것인지...

일단 서울에서 가장 용하다는 도도종합병원에 보낼생각입니다.

 

잘 보살펴주세요. [윙크]

 

 

 

 

 

 


 

서울에서 조커님 오신다는 소식을 받고 칠곡 박프로님의 샾인 "푸하하"에 찾아갔습니다.

 

요즘 네비게이션 정말 정확하더군요.

 

정작 앞에가서는 영어로 된 "puhaha" 상호가 눈에 안들어와서 헤맸지만은요.

조촐히 번개형식으로 치루다보니 가까이 계시는 분들께 미리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사진 한장 달랑 찍었는데, 서빙보던 친구 손을 떨었나 봅니다.

셔터 누를때 살살 눌러야 하건만...  [외면]

 

서비스 안주도 푸짐하게 주시고... 특히 돈까스가 맛있더군요.

특히 바로옆에 보건대학이 있어서 젊은 친구들이 참 많더군요.

아쉬운점은 주차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에 여기서 번개 계획 한번 세워보겠습니다.

 

 

대구에서 자취생활하던 학창시절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몇명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들렀던 친구네집에 어머님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셨더군요.

고등학교때는 그녀석 방에서 담배피다 들킨적이 몇번있고, 밥도 여러번 맛나게 차려주셨었고...

환하게 웃으시며 맞아주시던 그 모습이 엊그제 일 같은데,

여러 추억을 간직한 분이라서 보내드리려니 아쉬움이 크더군요.

한 며칠은 거기 들락날락하느라 바쁠듯 합니다.

 

 

 

 

또 한주의 시작입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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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의 조행기중에서 제일 조촐한 조행기 같군요.
사진이 몇장 안되네요.
그리고 가까이 있던 사람을 보낸다는것은 정말 슬픈일입니다.
이제 그분을 볼수 없다는것이 마음 아프죠....
09.05.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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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좋은 추억이 있어서 웃을 수 있다는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맥주 한 잔이 생각나네요... [미소]
09.05.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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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가 즐거운 시간 되셧네요... 전 이번주 수요일 목요일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있습니다...
7일간 힘들게 일한후 쉬는날이거덩요 [씨익]
그때 낚시 못한 한을 풀려고합니다.... 쓰레기봉투도 100L짜리 2봉지 준비했지요..[사악]
보트 탑승권 따러 낚시 고고슁~~~!!
09.05.11. 13:29
손때문에 술도 안돼고....
손때문에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아~
그래도 오늘은 맥주한잔 해야겠네여~~
수고하셨읍니다...
09.05.11. 15:15
김진충(goldworm)
98%님 얼른 손가락 낫길 빕니다. 그러려면 술 안드셔야죠. [헤헤]

코봉이님 탑승권 진짜로 날라갈겁니다. [미소]

철강왕님
맥주... 이거 똥배가 나와서 좋질않습니다. 그래도 밤만되면 막 땡깁니다. [울음]

부부배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불꽃전사님
조행기 안쓰려다가 후일에 참고하기위해서 써놨습니다.
요즘 부고가 많이 생기는데다가 제 어머니도 척추협착증 초기증세가 보여서 수술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참으로 착찹합니다.
여기저기 다녀보다가 오늘은 운문님 병원에 들러서 주사 아픈거 한방 맞고 왔었구요.
어떻게든 아프지 않고 건강하셔야 할텐데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조행기가 좀 쪼그라드네요. [헤헤]
09.05.11. 15:49
술한잔 사고싶었는데 결국 대접만 받고 돌아왔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그땐 졸리지않은 상태에서...

마음 아픈 친구분도 잘 위로해주시구요.
09.05.11. 16:13
최정오(염라대왕)
골드웜님이 없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면 완전 [뜨아] 입니다.
안그러면 늘 이렇게 [배스]좋은 손맛을 볼수 없으니....
골드웜님한테 늘 감사를 [꾸벅]드립니다.
저도 금남보를 별 기대없이 했는데 그날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잘놀았습니다.
[배스]들 힘이야 뭐[힘내] 대단합니다.
09.05.11. 16:47
낚시후의 좋은분들과의 자리 보기좋습니다
09.05.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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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의 강에 너무 자주가셔서 배스 씨가 마르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씨익]
09.05.11. 21:54
얼굴본지가 제법되는것 같습니다.[푸하하]
대청갈때 연락드리지요.
이번 장성조행에도 도움주셔서 고맙고감사합니다.
늘,
즐거운물가나들이 되시길바래봅니다.
09.05.11. 23:01
양정랑(6짜의 꿈)
좋은분들과 만남을 가지셨네요.
손맛도 축하드리구요.
금남보는 한번도 가지않은 곳입니다.

그러시군요.
친구에게 많은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09.05.11. 23:06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짬낚시도 즐거워 보이고.. 부럽습니다.[미소]
09.05.12. 09:06
전무상(연담/蓮潭)
간만에 낚시를 조금밖에 못하셨군요...감사합니다.[사악]
그런데 우리동네서 한잔하셨구만요...늦은시간이라도 부르시지[외면]
09.05.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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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와 죽는줄 알았습니다만.
삼광이는 끝까지 안자고 잘 있었습니다.[씨익]
09.05.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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