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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비, 바람, 안동배스!!

박주용(아론) 박주용(아론)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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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여전히 골드웜형님과의 주말조행이 계속됩니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죠.[하하]

대구에서 2시40분 출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구미로 갑니다.
요즘 20대들이 듣는 노래 저도 좋아라 합니다.

조금있으려니 형님과 오늘의 동승자인 녹색장화님도 오시네요.
두분이 친구라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절 많이 웃게 했답니다.[푸하하]
서로서로 챙기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주진교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주진교표 김밥을 사서 배펴로 갑니다.
앞마당에서 히든카드님을 뵈었는데 선물까지 주시고 푸근한 웃음....
+1님의 맑은 웃음까지 아침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진교 슬로프 상황이 많이 안좋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거의 죽음이더군요.
다리건너 반대편 슬로프 이용 배를 띄웠습니다.

이번에 공구한 도요 공구릴 정말 좋더군요.
비거리 가벼움 릴링감 랜딩감 어느것 하나 흠잡을때가 없습니다.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루미스 미디움 로드와 짝을 지워 주었는데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여러 동호회서 많이 오셔서 주진교 일대는 고무보트들의 잔치 더군요.
일단 오전장을 보기위해서 이리저리 헤집고 다닙니다.


옆에서 퍽 오짜로 보이는 배스를 잡아냅니다.[헉]

저도 질수 없죠. 주무기인 힐더 틴롤러 1/2을 꺼내들고 공략합니다.
이번에 프로배스존표 블레이드와 빨간색 3D눈으로 교체한 최신형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주진교 상류 직벽권 돌무너진 포인트.

뭔가 나올꺼 같은 포인트 폴링에 뭔가가 툭 치고 갑니다.
다시 한번 더 캐스팅!! 순간 묵직하게 라인을 치고 달립니다.
털릴까 조심조심 꺼내드니 헬스를 했는지 근육질에 육중한 배스가 올라 옵니다.
첫 출발부터 기분 좋습니다.



혼자 셀카도 찍고 자에 올려서도 찍고....



입주변을 보니 헬스 많이 한것 같네요.

몸이 많이 불었는지 잘되던 부상이 안됩니다.[헉][울음]
전날 좀 많이 먹었더니...

반부상 상태로 이리저리 다녀바도 갑자기 몰아치는 비, 바람때문에 고생만 많이 하고..
중류쪽은 물이 너무 맑아 배스들이 은신할때가 많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미질 삼거리까지 가니 먼저 내려 가셨던 형님이 계시네요.
배를 조용한 곳에 정박후 맛있는 점심을 했죠. 주진교표 김밥이 짱입니다.

배위에서 좀 쉬려니 졸리워옵니다. 바로 배바닥을 침대삼아 잠을 청합니다.
바람불고 파도치니 자연 배를 이리저리 흔들어 주더군요. 잠 잘옵니다.

오후엔 다시 상류쪽 공략
그 많은 배들은 다 사라지고 없더군요. 행사가 일찍 끝났나봅니다.
거의 바람수준이 태풍이더군요. 파도도 얼마나 많이 치던지 보트 조정도 잘안됩니다.

배를 상류 직벽에 바짝붙여 공략합니다.

비바람이 몰아 치서 딱히 공약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업그레이드한 힐더로 공략합니다.
잔돌이 무너진곳.
폴링에 여지없이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쨉니다.
공중부양 2회에 공중회전을 2회 뭔 서커스를 하는건지 이리저리 날라 다닙니다.
바늘이 깊게 박혀 털어도 안빠져 나갈껀데....이리저리 요동치네요.
얼마나 힘이 센지 입을 잡는순간 털어버려서 순간 엄지손가락이 삐었습니다.
기분 좋아서인지 아님 엄지가 아파서인지 눈물이 찔끔..[울음]



셀카 한번 더 찍어 봅니다. 흐믓합니다.[푸하하]




상류 중간쯤에서 잡아낸 호피무늬의 이쁜 쏘가리..
사진 한장 찍고 얼른 보내줍니다. 금어기도 금어기지만 예전에 쏘인 기억때문에...


전날까지 안동 상황이 좋았답니다.
일주일에 한번 오는 찬스를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날려 버렸습니다.
큰놈을 잡는것도 뭐 매력이 있지만 제대로 공략 한번 해보지 못하고 그냥 스피너베이트로만
공략했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뭔가 조행기 다운 조행기를 써야하는데 일기가 되어 버렸네요.

또 한주 열심히 살면서 다음 조행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 매일 매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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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비바람과 파도에 맞서 싸우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하루지난 오늘아침은 아주 화창하구만요.

주말마다 날씨가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어질]
늘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미소]
09.05.18. 08:42
표정에서 즐거움이 맊 쏟아져 나옵니다...
너무 수고하셨읍니다...
이제 월요일 이네여~~
한주도 화이팅 입니다....
09.05.18. 08:55
박재완(키퍼)
어제 바람이 대단했죠 안동 가신분들 고생좀하겠다 했는데 역시나...
그래도 씨알좋은 배스에 쏘가리 까지 보셨으니 다행입니다.

09.05.18. 09:18
profile image
악천후 속에서도 배싱을 즐기신 가족분들에 꽤나 계시네요?[씨익]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손맛 많이 보셨으니 피로가 사라졌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5.18. 12:21
profile image
박주용(아론) 글쓴이
어제 비바람 몰아치는데 골드웜티 달랑 입고 견뎌보려 했더니...
결국 오늘 몸살나서 온몸이 다 아프네요.
그래도 주말에 쌓였던 스트레스 샥 풀고 왔습니다.[하하]
하지만 또다른 고민의 시작입니다.
09.05.18. 12:34
아론님 [박카스]먹고 힘내세요
09.05.18. 21:57
부피는 좀 있는 분이지만 그래도 잘 챙겨입으시길...[헤헤]
09.05.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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