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몰아치는 대청에서.....

||0||0어제 너무 일찍 잠이 들어 밤 10시에 일어나서 잠도 못자고 뒤척거리고 밖에 비가 언제나 그치려나 .. 걱정만 하다  약속 시간 새벽 3시 30분....    오디오맨님과 연담님과 네시경에 대구서 대청의 대박 꿈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여지껏... "분위기 좋다.. 느낌이 정말 좋다.."   이런 말들만 하면... 항상 쪽박을 찾던터라...    아무말도 안하고 방아실로 향합니다....

얼마전 북성님과 팔공산작두님과의 합작품인 자작 딩기돌리로 아주 수월하게 배를 내렸습니다...[굳]

하지만 아직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야 하겠지요....     [씨익]

전 오늘 90%이상을 크랑크로만 잡았습니다....

여지껏 네꼬리그에 의존한 낚시패턴을 벗어나고자 많이 노력했지만 잘 안되었는데... 이번엔 작정을 하고 네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결국엔 네꼬론 못잡았습니다...)크랑크와 미노우,러버지그로만 마릿수 조과를 올렸습니다....

연담님은 아예 카운터도 못하고 그냥 낑낑 거리며 잡아올리시는데 아주 부러워서 죽을뻔했습니다...[푸하하]

오디오맨님도 아마 숫자 카운터 못하시고 많이 잡으신걸로 압니다....

비도 오후 늦게 까지 오고... 바람도 엄청 불었지만... 정말 즐겁고 멋진 낚시를 했던것같습니다...

이게 얼마만인지....  [울음]

수정가든의 닭도리탕... 역시 맛있었습니다 [굳]  
밥 6공기나 먹었는데 세공기값만 받으시더군요... 정말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거리가 조금만 더 가까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곳...   대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