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조행기8월2일 대호만 ..다시찾은 8월12일 대호만.....태풍..

||1||0triontrionP8020043.JPG triontrionP8020043.JPG 8월2일 친구와 대호만 조행을 앞두고 집에서 채비를 챙기는중 다마배스에게 전화가 옵니다 서울에서 일을 마쳤는데 일요일 조행이 가능할것 같다고 해서 함께 대호만으로 달립니다 이른새벽 빠르게 배를펴고 모기들에게 헌혈하고 오전피딩을 보려 하드베이트를 주구장창 날렸건만 올라오는것은 잔챙이들뿐... 바람한점없이 고요합니다 ...합수부 지역에서 제법사이즈가 괜찮은 4짜 한수 좀더 올라가서 철탑포인트에서 다마배스도 4짜 한수 올립니다 .. 8월12일 휴가중 평일조행.. 태풍이 올라오고 바람불고...말리는 와이프 ....그래도 다녀오겠다고 하고 새벽에 또 집을 나섭니다 기상청에서는 12시 이후 비가 온다는 예보를 철썩같이 믿고 조행을 떠났습니다 하늘을 뒤덮은 구름.. 썬크림조차 바르지 않고 제발 비만오지말아라..와도 적당히만.... 어탐기가 없는 저로서는 항상 낚시는 운칠기삼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수면을 만져봅니다 거의 온수 수준입니다 ..일단 바람불어주니 좋고 날이 흐리니까 더욱좋고(대호만은 햇빛을 피할곳이 없습니다) 약간의 비만 오면 좋으련만.... 본류대 수로에서 수초지역과 갈대지역을 공략하지만 아주 약한 입질만 확인하고 비행장까지 올라갑니다 올라가는중에 비가 제법떨어져서 다시 철수하려고 하는데 저희말고 다른한팀이 철수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가이드모터뿐인 보트...구명동의도 없고... 내심 생각에 잘판단 하셨다는 생각을 하다가 비가 그처 다시 올라갑니다 .. 낚시도중 활성도는 점점살아나고 기상상태는 점점악화되고 .. 심지어 체온까지 떨어지려합니다 철수를 결심하고 달리기 시작...떨어지는 빗방울이 얼굴을 따갑께 때립니다 ... 한참을 가던중 아까 그보트를 발견.... 밀려오는 파도에 가이드모터로는 아주 힘든상황입니다 .. 견인을 해서 슬로프까지 왔는데 ...보트에 바람도 빠지고 있었네요..구명동의도 없는데...보팅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이것저것 설명을 해드리고 강하게 떨어지는 빗속에 서로의 보트를 접어주었습니다. 긴시간을 한것이 아니라 그래도 대략적으로 정리하자면 *대호만 상황은 녹조가 이미 시작되었고 이번내린비로 인해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수온은 오를데로 올라있고 배스 활성도가 좀 떨어진듯합니다 ..  작년이맘때 보여지던 4짜들의 왕성한 활동도 없는것이 ..좀 난해한 상황이였 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