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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2%) 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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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09년 8월 14일 오후...
BIC 미노님과 더불어 장성으로 달린다.
늘 가득한 기대로 충반하여 찾는 장성호이기에 조과는 어찌되었던 부수적인 일이다.
늘 반갑게 맞아주는 우인들이 있기에 즐거울 따름이다.

장성에 도착하니 썬라인 스텝분들의 단합회가 있어서인지 북적된다.
김 욱프로님 그리고 마진가님...  언제봐도 열심인 분들이다.
배스낚시가 조속히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분발하시기를...

그리곤 바로 숙소를 나와 씨알님의 가이드 아래 밤낚시...
칠흑같은 어둠속의 장성호 밤배싱은 간간이 낚이는 배스의 첨벙임도 즐거운 일이지만 그보다는 서로 얼굴도 보지 않고 나누는 사나이들의 대화(?)가 더욱 정감있어 좋다.

새벽 4시경까지 보팅을 하고 나니 그레이님이 찾아오셨다.
바로 도보 배싱으로 돌입... 상류 새물유입구에서 연이어 쏟아지는 대물에 지난 밤의 피곤함을 잊어본다.

잠깐의 손맛을 보고 있자니 다시금 BIC 쏘가리 하하님이 멋진 참피온 배스보트를 달고 등장...
현재 장성의 모든 슬로프가 폐쇄되었기에 물가의 개인 사유지로 여렵게 진입하여 보트 런칭...
그냥 갈려니 아쉬워서 그레이님과 같이 보팅...

더운 여름날이지만 녀석들의 포지션은 단순했다.
표층 수온보다 안정적인 4-5미터권으로 루어만 내려주면 그냥 물고 달린다.
웜, 하드베이트를 가리지 않는다.

주력무기는 7피트 크랑크베이트 로드 + 4미터 크랑크베이트 +
그리고 도요엔지니어닝 데이빗 프리츠 II  DF 100CO(원웨이 베어링 시스템)으로 삼고 마구 루어를 날린다.

웜보다는 반응은 많지 않으면 나오면 대물급이다.
14LB가 감겨져있는 알루미늄 단조 스풀의 견고함과 고력 황동기어, 카본 드랙 와셔, 두랄루민 크랑크 샤프트의 과력은 아무리 당찬 녀석일지라도 단숨에 물밖으로 끄집어 올린다.

오전 낚시를 접고 하하님, 그레이님, 그레이님 어부인과 함께 백양사앞 식당에 들려 산채 비빔밥과 더덕구이로 원기 회복...
그런데... 어부인이 보팅을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다시 보팅으로 돌입...

오후 패턴도 동일하다.
다만 녀석들의 포지션이 조금 더 깊어졌다는 것뿐...
한배에 4명이나 타고서 낚시를 한다는 것이 다소 어렵지만 하하님의 배려로 어느때보다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곤 염치없는 바베큐 파티에 참석...
엄청 배불리고 다시금 숙소로...
그냥 실신모드.... ^^

다음날 다시 깨어 새벽4시부터 부산 후배들과 보팅...
손가락에 피멍이 들어 캐스팅을 자제해 본다.

이 얼마나 즐거운 여름 휴가인가?
아~ 다시금 이런 날이 올까....
역시 장성은 멋진 곳이다...

마지막으로 사진과 영상 모음 올려봅니다.
마지막 늦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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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동영상 감명깊게 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더우신데 고생하셨습니다.
8월15일...정말 폭염이였습니다.
09.08.19. 01:44
대단하신 체력...밤보팅 하루 하고 이틀을 고생했었는데...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9.08.19. 09:17
김대형(예린아빠)
데이빗 프리츠 II DF 100CO 사용기 좀 알고 싶습니다. LUBINA 에 비해서 어떤가요?

09.08.19. 09:37
이 철(2%) 글쓴이
폭염속에서도 배스만 나와준다면야... [푸하하]
09.08.19. 10:13
이 철(2%) 글쓴이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열정이 식지 말아야 할텐데... [웃음]
09.08.19. 10:14
이%님 안녕하세요?
1박2일 보팅 하심에 찬사를 보냅니다.[짝짝]
동영상 즐겁게 잘보고 갑니다.
09.08.19. 10:20
이 철(2%) 글쓴이
데이빗 프리츠 모델은 5년전부터 쭈욱 애용하던 모델입니다.
이번에 내수가 되면서 엄청 업그레이드가 되었죠~
원웨이 베이링 시스템 모델(DF 100CO)과 듀얼스토퍼 시스템(DF 100CS) 두 모델이 있구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크랑크베이트의 킥백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듀얼 스토프 시스템)의 유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구형보다 늘어난 베어링(7볼), 알루미늄 단조 스풀, 고력 황동기어, 카본 드랙 와셔, 부식 차단 볼베어링, 두랄루민 크랑크 샤프트를 장착하여 완정된 릴링감과 조력이 장점입니다.
루비나에도 크랑킨 모델이 있지만 데이빗 프리츠 모델은 로우프로파일형보다는 장구통에 근접하는 모양으로 인한 파지감의 차이와 브레이크 시스템의 차이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선택은.... [웃음]
09.08.19. 10:21
이 철(2%) 글쓴이
어르신...
감사합니다. [웃음]
09.08.19. 10:24
이 철(2%) 글쓴이
언제든 물가로 나오시면 됩니다.
대구쪽이시면... [웃음]
09.08.19. 10:29
이 철(2%) 글쓴이
밤에는 던지면 물고 쨉니다. [푸하하]
09.08.19. 10:45
막바지 아주 더운 여름 아주 시원한 배스들을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09.08.19. 12:33
이 철(2%) 글쓴이
늦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를...
09.08.19. 14:00
이 철(2%) 글쓴이
이 더운 여름 이제 끝이겠죠? [웃음]
09.08.19. 14:01
이 철(2%) 글쓴이
언제나 꿈꾸는 곳이죠~
좀 가까우면 좋으련만....
잘 지내시죠?
09.08.19. 20:55
이 철(2%) 글쓴이
가을에 한번 달리자구~ [웃음]
09.08.19. 20:55
이 철(2%) 글쓴이
가을에 보트 완비하시고 한번 달리자구요~ ^^
09.08.20. 22:50
양정랑(6짜의 꿈)
장성에 다녀오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극기훈련 수준인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8.21. 18:35
이 철(2%) 글쓴이
낙동강 가실떄 연락 한번 주세요~ [웃음]
09.08.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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