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날좋은 우곡,율지교

전무상(연담/蓮潭) 1889

0

20
||0||0
안녕하십니까 연담입니다.
추석연휴잘보내셨습니까...
이번 연휴는 짧아서 시원섭섭한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되어집니다.

저역시 연휴에 뭐 딱히 할일이 많은것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낚시 갈 시간이 넉넉한것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어제 시간을 내어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늦은밤 잠을 청하고 모처럼가는 낚시를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새벽...
잠에서 깨어 이것저것 준비하고 철강왕과 약속한
우곡교로 향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찾아온 우곡교... 먼저도착해서 우곡의 정취에 빠져봅니다.

아침물안개와 고요함이 얼마나 좋은지...

잠시후 전화가옵니다...
철강왕의 전화군요...음...

"여보세요"
.
.
.
철강왕..."왈"
.
.
.
.
.
.
.
.
.
.
.
.
.
.
.
.
"형님~ 빨리 일어나소~~~"
.
.
.
아뿔사 제가 늦잠을 자버렸습니다.[헤헤]

우곡의 물안개...어쩌구 저쩌구는 꿈이 였고요...[울음]

날은 이미 훤히 밝았고...나름 바뿌게 이리저리 챙겨서
우곡을 향해 달려 갑니다...도착하니 9시경


이래저래 노랭이 조립하고

하류 율지교쪽으로 가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배스들이 저를 반겨주지않더군요...
율지교전 직벽 잔돌지점에서 크랭크로 4짜(예상)를 첫수로 하나 싶었는데
랜딩도중 녀석이 환상적인 바늘털이로 날잡아봐라하며 도주를 하더군요...
이후 잔챙이 몇수...

그리고 율지교직벽부터 하류 셀로우지역까지 탐사를 하였지만
만족할만한 싸이즈는 안보이고
요런놈들만...







점점 힘들어집니다...잠시 쉬며  철강왕과 선상 점심을 해결하고
철강왕이 적포로 내려가는 좁고 물살센지역 수몰나무쪽을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해보자는 제안을 하더군요...물론 "콜" 이죠.

다행히 여기서 힘좋은 4짜를 만나네요.
5짜면 좋겠지만 4짜도 얼마만에 보는놈인지 정말 반갑더군요.




이후 끄리몇수하고 다시 율지교쪽으로 올라와서  직벽쪽을 공략
역시 2짜3짜만...[외면]



오랜만에 낚시라 그런지 시간은  얼마나 잘가던지 시계를 보니
3시경이 되었더군요...철수준비도 할겸해서 다시 우곡교쪽으로...


푸른가을하늘에 율지교


오전에 내려가면서 던졌을때 별반응 없던 염불소리나는 새물유입구...
아시는분은 아시겠죠 여기가 특급포인트라는것을...




스피너베이트로 유입구안쪽을향해 힘차게 날려 봅니다.

덜~덜~덜~...턱~

후킹한번주고 감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배밑을 파고들며 어찌나 힘을 써던지 잠시 5짜가 아닐까 기대를
했는데 건져보니 4자중반이군요.[미소]


그래도 마무리를 이녀석으로 하게 되니 기분은 좋더군요.


이놈을 끝으로 슬슬우곡교쪽으로 올라가며 일명 신전포인트를
슬쩍 가봅니다.


언제나 그림은 환상인데...
내용은...

현재 우곡과 율지교상황은 물색이 아주탁한상태이며  
직벽사이 잔돌지역과 물이 흐르는수몰나무 그늘지역등에서
웜,하드베이트 가릴것없이 입질이 있긴하나 소극적이며 폭발적이지는않다 입니다.

이후 미련없이 4시쭘에 배를 접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0
profile image
재밌습니다. 꿈속에서도 필드가 보이시니 경지에 오르신듯 합니다. [헤헤]
갑작스런 온도하강에 활성도가 낮아진건가요? 아뭏든 어려운 조건속에서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꽃]
09.10.06. 09:57
제 고향이 우곡이라서 이번 추석때 우곡교 밑에서 잠시 던져봤는데 입질이 없던데.. 이렇게 잡아내시는걸 보니 대단하시네요. 신전포인트를 보니 그 앞에서 풋가이드 고장으로 눈물 흘리며 보트 접고 뒤돌아선 기억이 나네요. 도도님께 입원시켰는데 빨리 퇴원해야 될텐데...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며 사진 또한 예술이네요.
09.10.06. 10:07
profile image
신전 포인트 --예술같은 그림이네요
이런데는 무조건 배스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손맛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볼께요
09.10.06. 10:08
낙동강 물 맑아지면 한번 같이 가자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웃음]
09.10.06. 10:26
흰색보트가 저였는데~ 골드웜일까 했는데 맞군요^^
다음번엔 아는척 해야겠네요
09.10.06. 10:55
김진충(goldworm)
꿈속에서 낚시.... 저도 낚시가기로 해놓고 늦잠자는날은 종종 그러곤 합니다. [헤헤]
09.10.06. 16:49
즐거운 조행이셨네요...
사진 좋고, [배스] 좋고...
[헤헤]
09.10.06. 20:10
profile image
염불 소리 나는 새물 유입구....무심사 입니다.
주말이면 빨강 모자에 목에 수건 두르고 열심히
지지고 있는 사람 보셨다면 아마 10중 8~9는 접니다...[헤헤]
무심사는 낙동강 저의 냉장고라 할 수 있지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언젠가는 여기서 인사드릴날이 오길...
항상 웃음 잃지 마시고 대어하시길...
09.10.06. 23:17
김현규(메가캐스터)
풍경이 정말 죽입니다.
09.10.07. 00:38
시골갈때 마다 건너다니는 율지교이지만 배스 낚시를 하고 나서 새롭게 보이더군요 ^^
09.10.07. 18:08
아~ 얼마전에 갔다오긴했는데 다시 막 가고 싶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9.10.09. 23: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날좋은 우곡,율지교"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한며칠 낚시대를 못잡아봤더니 근질거려서 새벽에 나섰습니다. 7시경 지천철교상류 도착. 일단 스피너베이트로 시작해봤지만, 반응무. 노싱커 웨이브웜과 렁커, 러버지그, 쉘로우크랭크 및 몇가지 립 짧은 서스펜드미...
  • 대성지 요즘상황
    배스goldworm 조회 192903.10.24.12:59
    03.10.24.
    최근들어 컨디션도 안좋고 바쁜일도 많았고해서 오전 느즈막한시간에 한두시간씩 낚시를 즐깁니다. 이번주동안은 삼일이나 대성지들렀습니다. 첫날 갔던곳이 대성지 입구백숙집, 그리고 건너편 백숙집앞. 수심이 대체...
  • 저번주 토요일..친척형님과. 저희 동호호회원 한분과 현풍수로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현풍쪽의 저수지쪽으로 가보려했는데, 요즘 저수지의 조황을 믿지못해서. 수로쪽으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전에비해 수로의 수...
  • 금호강 잠깐 배스
    배스goldworm 조회 191503.11.07.17:46
    민방위교육받으러 가는 잠시 짬을 내서 한시간 가량 금호강 다녀왔습니다. 지천철교 상류부분. 올초 재미를 본곳이지만, 태풍이후 별 재미를 못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위가 낮아질수록 금호강 수질은 악화되는것 같...
  • 잔뜩 찌푸린 비올것 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동지보팅하고 왔습니다. 지난 태풍매미이후에 가끔 가봤지만, 갈때마다 흙탕물이 풀리지않아 발길을 돌리곤 했었는데, 지금도 물색은 그다지 맑은편이 아니었습니다. 10...
  • 배스가 살고 있는줄은 알고 있었으나 자주 가지 않던 곳이었으나 지금 다니는 회사가 4공단으로 옮기는 바람에 최근에 자주 찾게되어 나름대로 탐색해본 옥계수로에대한 소개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옥계수로...
  • 배스goldworm 조회 177603.11.17.11:02
    03.11.17.
    일하다가 GBHT회원분들 남쪽 정출지에서 오전에 빅들이 마구 쏟아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남쪽까지가기엔 너무 시간도 없고... 오후2시경 이제막 배스낚시를 시작하는 친구를 데리고 가까운 금호강에 다녀왔습니다...
  • 신동지도 꽝~
    배스goldworm 조회 173403.11.24.15:37
    03.11.24.
    최근에 배스얼굴 못본지가 언제부턴지 도대체 계산도 안됩니다. ㅡ_ㅡ 토요일 맹추위에 집에서 얌전히 보내고, 일요일 GBHT정출을 따라 남쪽으로 가려했건만, 동네에 문상가고 상여를 매어야 하는관계로 오후 3시가 ...
  • 신동지 또 !!!
    배스goldworm 조회 171803.11.30.21:35
    03.11.30.
    꽝~ 입니다. 점심시간 넘겨까지 집에 김장하는거 도와주고, 송어잡으로 웃골갈까 하며 시동을 걸다가 문득 두번이나 연속 꽝을 먹인 신동지배스들에게 분풀이나 하자 싶어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3시쯤 제방쪽 수상스...
  • 어제 낚시골(앵글러타운)에 주문을 해서 받은 지그스피너 부품들을 이리저리끼워 맞추고 또 스텐철사 몇개는 제가 직접 구부려서 비슷하게 만들어보고... 러버지그용 스커트도 1/8 1/4 지그헤드에 달고... 원래 계획...
  •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 금호강 세천에서 오짜!
    일요일. 모처럼만에 남쪽으로 출조계획에 새벽부터 설쳐서 아침 7시 샾에 도착. 그러나 구미배스사냥 일행과 남쪽으로 떠나려던 계획 취소. 이유는 얼음이 2cm이상 얼어서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할것이란 판단때문이었...
  • 골드웜님 5짜 소식에 세천으로 가볼까 하다가 어디쯤인지 몰라서 (배스사냥에서 사진보구 홈페이지 들어와 보려고 했는데 접속이 않되서....) 그냥 금호대교 아래 잠시(20분정도) 들려 봤습니다.(약속이 있는데 시간...
  • 토요일 금호강...
    배스goldworm 조회 215503.12.27.21:17
    03.12.27.
    토요일인 원래 조용히 집에서 애들과 놀아줘야하는 날인데 어쩐일인지 애들과 도서관간다고 낚시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겨울에 간단히 갈때라곤 금호강 밖엔 없더군요. 그래서 금호강으로 출발. ...
  • 번개늪, 낙동강, 장척지를 거쳐서...
    번개늪 상류에서 해질무렵... 결과는 꽝!!! 전날 금호강에서 미노스님과 헤어질때 내일 남쪽출조이야기를 꺼냈었는데 막상 혼자가려니 그렇고해서 집에서 빈둥대고 있는데, 출근했다던 미노스님 다시 전화가 왔더군요...
  • 미노스님의 1월 1일 번개늪 보팅을 약속해두고 전날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아침 9시 미노스님 일행과 만나 간단히 인사나누고 왜관IC직전에 김밥 몇줄 준비하고, 영산IC내려 홍천뚝배기들러 배불리 먹고, 번개늪 제...
  • (화보)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228704.01.11.23:49
    번개늪제방에서 바라본 전경 지난 1일 이후에 낚시갈 기회만 노리다가 드디어 낚시갈수 있는 일요일. 처음에는 몇몇분과 같이갈까도 했지만, 시간들이 여의치 못해 혼자 출발했습니다. 혼자 낚시가면 다소 적적할것 ...
  • 세천절벽 전경. 지난해 4월 10일 세천절벽에서 낚시한 사진 몇장입니다. 홈페이지 수정중에 지웠던것을 다시 올려놓습니다. 이사진들 다시보니 다가올 봄이 기다려집니다. 위 사진은 구 세천교 상류쪽 절벽전경입니다...
  • 3주 연속 번개늪에 땅콩을 띄웠습니다. 오늘은 초보가님과 동행... 초보가님도 저와같은 인프라콤비 땅콩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늦은 10시경 출발해서 여느때 처럼 왜관IC직전 흥부네에 들러 김밥몇줄과 음료수...
  • 배스키퍼 조회 174804.01.31.22:55
    04.01.31.
    1월 31일 토요일 현재 남쪽 상황입니다. -번개늪 저수지 전체 얼음이 덮혀 낚시 불가능 얼음 두깨는 주먹만한 돌을 던져봐서 깨질 정도이니 2~3cm정도 예상됨 -장척지 상류에 일부 얼음이 녹아 있어 낚시 가능함 -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