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무명 소류지~ 지천지까지

안녕하십니까 왕초보 입니다 [꾸벅]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네요 그동안 쓸때 없이 바쁜척 하느라 낚시를 좀 못다녔습니다

원래는 위천을 가려 했으나 네비가 버벅대는 바람에 이상한 쪽으로 빠져 길을 잃었는데

가는길에 작은 저수지가 하나 있길래 앞에 낚시방도 있고 그래서 한번 던져나 보고 가자

는 심산으로 한바퀴 휙 돌아 봤는데 이런 좋은곳이[씨익]

잔챙이로 몇수 하고 제방 무너미쪽 직벽에서 제방으로 캐스팅후 살살 바닥을 끌어보니

바닥에 호박돌 같은게 턱커덕 걸리길래 살살 넘어오면서 폴링때 연습없는 입질 턱

와 힘 좋은데 이번엔 3짜는 아니겠다 하며 파이팅 시작 간만에 짜릿짜릿하네요 5짜의

꿈도 살짝 꿨지요꺼내 보내보니 빵좋은 44Cm입니다 힘이 좋더군요

잔챙이는 사진 안찍기로 하고 핸트폰 접으려는데 같이간 형님이 바로 한수 추가하십니다

3짜 초중반정도 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암울합니다 고기는 계속나오는데 이사진 찍고나니 띵띵 베터리부족

이라고 핸폰에서 웁니다 사진이 없습니다

여기 위치가...... 가산ic에서 내려서 군위로 올라가서 몇번 꺽긴했는데 다시 찾아 갈래도 사실 못

찾아 갈것 같습니다 어쩌든 아주 좋은 포인트 입니다 하지만 릴꾼들이 버린 지렁이통이랑 기타 쓰래기가

좀 많이 있습니다 큰 까만봉지 하나 그냥 한자리에서 채워지더군요

그리고 저수지권 으로 급변경하여 오로지를 네비로 찍어 가봤습니다 상류쪽으로 나오던데 상류에 물이

하나도 없고 중류까지 물이 빠진듯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백곡지 검색 백곡지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꽝입니다

그리고 창평지 검색 도착하니 해가지고 낮에도 한적이 없던곳이라 15분만에 급철수 바로옆에 지천지로 갑니다

8시 정도까지 해보았으나 잔챙이 입질 몇번받고 꽝 그리고 추워서 집에와 릴 이 좀이상해 손질하고

샤워하고 조행기 올립니다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오면 아시는 분이 계실듯한데 첫번째 갔던 소류지 3짜들은

일단 많이 올라오고 직벽권도 워킹이 가능해 좋았는데.... 다음부턴 밧데리 확실히 챙겨야 겠습니다[울음]

다시 찾아갈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그럼 환절기 감기들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 되십시오 이상 왕초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