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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금화지

곽병희(10년째초보) 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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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부엉덤이에서 로드가 부러지며 수장시키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떠나버린 로드도 그랬지만....배스를 잡으러 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더 마음을 무겁게 하더군요....

의욕도 없고....멍한 상태로 골드웜에 습관적으로 접속.....

우연히 보게 된 장터에서 "가족사랑"님의 장비를 보고는 바로 메일로 구입신청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장비를 맞이 하였습니다....

"가족사랑"님 인사가 늦었습니다....꼼꼼하게 챙겨주신 장비....너무 감사합니다....

장비가 오고난후....당직 근무 시간에 골드웜네를 컴퓨터 메인화면인양  켜 놓습니다....

그리고.... 아침 퇴근후 어디로 달려 갈까....고민을 하며 포인트정보와 여러분들의 조행기를

낱낱이 둘러봅니다....

6월 13일 새벽 5시경 잠을 못자 초췌해진 제 모습입다....눈은 퀭하니....어찌 저런 모습일까....

드디어....어제(6월 13일) 퇴근후 달리기로 한 포인트는 금화지로 정했습니다....

골드웜님의 포인트 안내도와 저원님....낚시미끼님....의 조행기를 살펴보고....

정보를 조금 캐내고는 무작정 달려봅니다.....

몸은 엄청 피곤했지만....마음만은 즐거웠습니다....

역시 그런가 봅니다....뭔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다는 즐거움....

세상 무엇보다도 사람을 들뜨게 하는것 같습니다....

한 20분여를 달려 도착한 금화지....

생각보다는 물이 너무 빠진것 같더군요.....그래서 그런지 낚시하시는 분들이 아예 보이지 않더군요....

산속 계곡지에서 혼자만의 낚시.....정말 여유롭습니다....

사전에 미리 정해 놓은 포인트(화장실포인트)로 내려보니....사진에서 보던 물색이 아니라....

많은 배수의 탓인지 물도 많이 탁해진거 같았습니다....

그러나....조용한 저수지 군데군데서 배스의 라이징이 보이더군요....

열심히 캐스팅을 해봅니다....오전 11시경부터 오후 3시경 까지 입질 한번이 없더군요....

채비도 여러가지로 바꿔보고 해도....영 반응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사랑님이 보내주신 미노우를 던져봅니다....

미노우로 바꾸고 첫 캐스팅에 자그마한 놈이 물고 쨉니다.....순간적으로 훅셑을 했지만....

바늘털이로 도망가 버립니다.... 그후론 따라 붙기는 하는데 물지를 않더군요....

역시 실력부족.....

그리고....마지막으로 눈길이 간 스윔베이트(맞는지 모르겠네요....)로 채비를 하고....

연안 수초지대에 바짝 붙여 캐스팅을 해봅니다....

첨엔 운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폴링후 그냥 저킹하고.....다시 폴링.....저킹....

입질이 없네요.... 드래그로 해봐도 입질이 없습니다....

그리곤.....캐스팅후 바로 릴링을 하니....버즈베이트처럼 꼬리가 돌면서 물소리를 시원하게 내면서

오더군요.... 수초앞을 지날때 뭔가가 "퍽"하고 채비를 물고 쨉니다....

이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훅셑후 걸린걸 확인하고 재차 훅셑..... 놈이 수초를 향해 달립니다....

순수히 보내줄수 없습니다.....수초에 걸리지 않게 랜딩에 성공 합니다.....

2주만에 다시 배식이를 맞이 하였습니다....사이즈는 2짜.....

그래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2짜만 너무 찍은거 같아서.....

그후 같은 방법으로 2수를 더해봅니다....3짜 두수.....턱걸이 3짜.....





이렇게 3수를 하고 나니 2개가 전부였던 베이트가 전부 꼬리 잃어버리고....

그생명을 다하더군요....꼬리가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 같던데.....

그래서 어쩔수 없이 3마리 조과에 만족하면 아쉬운 철수를 합니다....

제가 철수쯤 한분이 낚시하러 오시며....상황이 어떤지 물어 보시길래....

탑워터로 연안 수초를 공략하라고 전해드리며....서로 인사하며....

차를 돌려 돌아와서는 막창에 쐬주를 한잔 곁들여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모처럼 찐한 비린내충전과 알콜 충전으로 기분좋았던 하루였습니다....

골드웜식구들.....모든분들이 행복하시고.....어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는 <10년째초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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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雲門)
금화지도 수위보니... 농사철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07.06.14. 10:02
조현수(저원/低原)
갈수기의 금화지 한낮에 손맛을 보셨다니 대단하십니다.[굳]

갈수기의 금화지에는...

날이 어두워지면 상류를 경유해서 건너 산밑쪽으로 들어가시면서 직벽 포인트들을 노려보시면 마릿수와 사이즈를 만족하실수 있을겁니다.

채비는 탑워터와 카이젤리그&웜옆구리채비가 잘 먹히더군요.


그리고 부탁 말씀을 들이자면 날이 어둡고 직벽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07.06.14. 11:17
이수열(썬라이즈)
작년보다 훨신많이빠진것 같네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미소]
07.06.14. 11:18
강두철(가족사랑)
드디어 다녀오셨군요...
장비 요긴하게 쓰신다니 저도 고맙습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 ..

앞으로도 어복 가득하세요.....
건강도 챙기시고요...
07.06.14. 12:14
김종현(자랑거리)
아래 사진과 비교해보니 엄청 엄청 더 피곤해 보이십니다 [하하]
손맛 축하 드립니다. 전 혼자 조행하시는분 뵈면 대단하시단 생각이..
07.06.14. 14:33
곽병희(10년째초보)
운문님 저원님 항상 조행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선라이즈님...자랑거리님 감사합니다.....
가족사랑님 덕분에 다시 손맛을 보게 되었습니다....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07.06.14. 22:48
강성철(헌원삼광)
2주만에 비린내 충전하셨네요[꽃]

끝나고 막창에 쇠주[침] 막창 안묵은지 정말 오래 됐네요
07.06.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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