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서광석(짝퉁배서) 1987

0

10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리속엔 지우개가 있는듯 합니다.
낚시 출조하면 항상 한두 가지 두고 가던지 두고 오곤 합니다.[부끄]

오늘은 장대[비]를 맞을 각오로 오랜만에 친척 형과 대호만에 출조했습니다.
토요일 저녁  땀흘리며 차에 장비를 실어 나르고 빠진것 없는지 하나 하나 챙기고
바로 친척형 집으로 출발....
오늘 새벽 대호만에 도착하여 비가 오지 않음을 감사하며 [씨익]
배를 조립하는데.... 순간 눈앞이 노래집니다.[어질]

[뜨아]에어 펌프가 없다!!! ...[기절]

강력 펌프를 도도님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받은 후 발 펌프는 창고에 버려두고 다녔는습니다.[울음]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걸 두고 왔는지...
친척형은 앞으로 체크 리스트를 만들고 다니라며 황당해 합니다.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 집니다.[생각중]
서울로 총알같이 갔다오는냐...아니면 근처 낚시가게를 들려볼까??  
바로앞에 바람 빠진 배를 펴놓고 머릴 굴려보지만 답이 안나오더군요.[내탓]

순간 저 멀리 suv차량이 들오옵니다.[하트][하트]
갑자기 흐린 하늘이 맑아지며 가슴이 꿍꽝거립니다.
        "저기 죄송한데 혹시 보팅 오셨나요?"  
앗싸~ [푸하하]
구세주님 덕에 오늘 손맛 볼수 있었습니다.[꾸벅]

대호만 방조제 인근 험프에서 제법 괜찮은 씨알의 배스가 나와 주더군요.

한가지 재밌는건 탑워터에 배스보다 갈매기가  반응이 좋았습니다.[배째]
오늘은 탑워터를 덮치는 적극적 활성도를 보이는 덕분에
탑워터는 몇 번 사용 못해봤습니다.[흥]

내일은 꼭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겠습니다.
에어펌프에는 밑줄 쫘~~~~악!![힘내]

다음엔 [디카] 이놈을 구해서 유용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장마철 기상청과의 머리 싸움에 승리하시길~~
신고공유스크랩
10
솔니비
두고 오신데는 주로 어디어디신지요~~~~
07.06.25. 03:51
이정길(순금미노우)
보팅 하시는데 펌프가 없다...[기절]

전 여름에 피서갔다가 에어메트 입으로 바람 넣타가 기절 할뻔 했습니다...[씨익]
07.06.25. 04:00
이강수(도도)
그나마 보트는 들고 가신게 다행입니다 [푸하하]

저도 가끔 그럽니다.. 다만 이젠 차에서 아예 장비들을 내려놓지를 않는다는것 !!
다음엔 인물사진 좀 찍어 주세요 [꽃]
07.06.25. 06:32
이재혁(다나까)
대호만 배 내릴수 있는곳 여러군데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 골드웜 회원 함 대호만서 보죠...
07.06.25. 10:23
성인욱(시우)
오늘도 대호만은 비도 안오고 날씨가 좋네요..다만 바람이 조금 많이 불고있습니다..오늘밤부터 비가 내린다고하는데 내일까지 내릴지는 알아보고 있습니다..(저희형이 해운에 있다보니 날씨 및바람은 확실하네요..)
07.06.25. 11:12
김진충(goldworm)
보팅때는 황당한일이 많죠.

예전에 오션님은 보트에 공기주입구를 두고 오셨기도 하고요.
밑판 놔두고 오는경우...
밧데리나 가이드모터를 놔두고 오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그래서 더욱더 땅콩보팅의 짐이 간편해야합니다. [미소]
07.06.25. 11:25
장인진(재키)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편리할 것입니다.
준비할때 시간도 상당히 절약되죠.
07.06.25. 13:27
양현(joker)
가끔 불안하기도 합니다.
'펌프고장나면 죽음이겠다... 보팅하다가 가이드 고장나면 거참...'하는 생각도
가끔은 하지만 결국 눈앞에 물가가 펼쳐져있으니 아무 생각도 없이 던지게되지요~
정말 다행이셨네요~
07.06.25. 13:29
김성곤(雲門)
가끔 까먹는게 뇌가 건강하다는거라고 하지요.....
07.06.25. 15:30
김도진(DJ)
으하하..많이 웃었습니다. 짝퉁배서님은 고생 무쟈게 하셨겠지만요.....담엔 꼭 잘 챙겨 가세요. ^^
07.06.26. 10:4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지난토요일 대청호에서 대물을기대하며 잠을못이룹니다. 아침이되어 대청호방아실에도착합니다.. 제얼굴 울쌍됩니다.. 왠누메 보트와 수상스키 제트스키가 많은지.. 완전 청평입니다... 그래서방아실도크는포기하고 ...
  • 안녕하세요 초보 김정수(최고당)입니다 장마철인데 다들 건강하시죠?? 다름이 아니라 [꽝]이라 조행기 않쓰려고 하였으나 너무 억울해서 씁니다[헤헤] 토요일과 일요일 두번을 신갈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은 일이 끝나...
  • 청도천 소라보
    어제 조행기를 지금 올려봅니다..... 오늘은 조금 멀리(?) 나가봤습니다....한번 가보리라 마음 먹고 있던 청도천 소라보로 달려봅니다 도착을 해 보니 빨간고무보트로 보팅중인 한분 말고는....평일이라 꽤 조용합니...
  • 대호만 - 민물/짠물
    낚시한 포인트를 표시하여 보았습니다. 7월7일, 행운의 7이 겹친날 벤님과 새벽길을 나섰습니다. 대호만. 수위가 올랐네요. 청년회의소탑 주위의 험프지역에서 두드려 보지만 빈 루어만 돌아옵니다. 수문으로 포인트...
  • 번개늪 55Cm
    권수일(깜) 조회 305107.07.10.22:24
    07.07.10.
    안녕하세요. 권수일(깜)입니다. 조금전에 들어온 따뜻한 소식입니다. 동서형님 잠깐 지나는길에 번개늪에서 개인 기록 갈아치웠다고 연락왔습니다. 컴이고... 포토메일 전송이고 모르던 양반이... 거참 이상하게 루어...
  • 오래된 바다조행기
    5월 마지막주에 지인들과 함께 멀리 대마도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바다낚시를 하며 가보고 싶은 곳이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모아놓은 돈으로 드디어 갔죠 3박4일 일정으로 인당 약 80만원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부...
  • 잠시 다녀왔습니다.
    조금전 그러니까 9시반-10시경 머리도 아프고 복잡해서 물가에 섰습니다. 십이리``` 생각보다는 물색이 탁하고 냄새도 많이나더군요 비로인하여 조금 깨끗해질것 같았는데 아니더군요 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습니...
  • 핑계2
    조현수(저원/低原) 조회 275507.07.11.14:06
    07.07.11.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골드웜네 가족 여러분들의 염려덕택에... 더디어 마눌님이 어제 퇴원을 했습니다.[흐뭇] 오전에 퇴원 시켜 놓은 핑계로... 점식 식사 후 보슬비 내리는 가운데 신동지로 갖지요. 요...
  • 상대적으로 확률이 놓은 곳을...
    지난 주말에 안동호에서 프로암게임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병원 근무를 끝내고 안동으로 이동을 하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니 상황이 별로 좋지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동하면서 머리로 상황을 ...
  • 지난 짬 조행기 ...고풍지
    지난 6월 23일과 7월 7일 새벽에 토요 새벽 짬낚시를 서울서 서산 고풍지로 댕겨 왔습니다. 원래 고풍지 전경이 맘에 들어 조행기를 올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혼자 재미를 볼려는것이 아니라 혹 누군가에 의해 배스가...
  • 현재 금화지...
    오늘 저녁에는 한참동안 가보지 못한 금화지로 가보았습니다. 금화지를 서너해를 보아왔지만... 올해 만큼 배수가 된적이 없었는데...배수가 엄청 이루워 졌더군요.[뜨아] 신동지가 50cm정도 오름 수위라... 기대를 ...
  • 순금이의 조행 #16 신동지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 아침에 야간 마치고 신동지 찾아가 봅니다... 얼마전에 신동지 위의 작은 계곡형 저수지가 신동지인줄 알고 지누님과 삽질했었는데...[울음] 한참을 긁어도 입질한번 없었음...[...
  • 10일날 성서 강창교......
    안녕하세여 이제 막 루어낚시에 입문한 새내기 입니다 낚시대 구입 기념으로 회사앞에 강창교에서 2시간정도 해서 15cm배스 한마리와 45cm 배스 한마리 잡았습니다 카메라를 준비못해 휴대폰으로 촬영을 해서 화질이 ...
  • TORONTO RESERVOIR
    PAUL SHIN 조회 411307.07.13.18:19
    07.07.13.
    어제오후 시티에 볼일보러 갔다와서 오후 5시부터 두어시간 동네 친구와 함께...... 무척이나 더운 날이였습니다 친구는 피크럴을 잡았다가 놓치고 오늘역시 DT 6 라팔라로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폭팔적인입질에 20분...
  • 내일 대호만 보팅가려고 한손으로 엔진손잡이을 잡고, 옮기는 도중에 엔지오일 흘러내려서 보니, 급한 마음에 그만 엔진오일 주입구 뚜껑도 닫지 않았네요... 일단 오일은 다시 보충하고 주변은 닦았는데... 내일 엔...
  • 작년 여름 땡볕 땅콩위에서...
    부산근교의 대동수로(낙동강지류)입니다. 한여름이면 수초로 뒤덮히는 곳이죠 . 그속에 수초 구명속에 채비를 넣어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 바로 "퍽" 하고 답해 주는 님들입니다. 보고싶은 마음에 사진을 올려 봅니다....
  • 임진강 5짜 쏘가리
    불곡산 조회 544307.07.14.10:50
    07.07.14.
    오늘 아침 임진강에서 시작한지 한 30분정도 지나 바위에 스푼이 걸린 걸로 착각하고 뺄려고 라인을 툭툭 치는데 대가 90도로 갑자기 꺽이더니 힘을 쓰기 시작 합니다. 올들에 계속 꽝만 하다가 드디어 큰놈으로 한건...
  • 연경지에서 첫 베스를 낚았습니다.
    골드웜에 가입하고 줄곧 회원님들의 글만 훔쳐보고 혼자 열심히 배우며 연구하다 연경지에서 처음으로 [배스]의 손맛을 보고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가 연경지를 3번째 찾은 날이었습니다. (나머지 2...
  • 이번에는 무사히라는 각오로.. 파로호로갑니다.. 아침 3시출발했는데도 도착하니 훤합니다.. 다음부터는 12시나 1시쯤 출발해야할듯합니다.. 그래도 선착장에는 많은배서분들이 분주하십니다..(골드웜회원님이 계신지...
  • 누가 잘해야 되는지
    토요일 오후4시쯤 수원쪽 원천저수지에 갔습니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산이 있는 쪽에서 나혼자만 로드를 드리우며 이게뭔가 쓰레기에 죽어 떠다니는 잉어 붕어 물에서 올라오는 썩는듯한 뀌뀌한 냄새 아무도 관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