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용연지
1. 장소 : 용연저수지
2. 일시 : 2013.11.9
3. 날씨 : 흐리다 비옴
4. 채비 : 스피너베이트, 노싱커,프리리그,크랭크베이트
5. 조과 : 고만고만한 사이즈
6시 기상~ 아직 껌껌합니다. 일출 시간이 많이 늦어진게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합니다. 꾸물 꾸물 씻고 밥먹고 챙기서 나서봅니다. 원래 오늘은 좀 멀리 번개늪으로 가볼 생각 있었는데 오후 비소식도 있고 해서 중간에 용연지를 목적지로 정하고 7시반쯤 도착 미니를 세팅합니다. 미니로 다운사이징 한후 출조가 정말 한결 가볍습니다. 시즌이 끝나간게 아쉬울 뿐입니다.
상류쪽으로 먼저 뱃머리를 돌려봅니다. 수면엔 수초가 거의 보이지 않으나 수면 바로 아래까지 수초가 아직 자라 있습니다. 스베로 물속 수초 위를 툭툭 건들며 지나와 보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봄시즌에 수초가 이정도 자라올때 이 방법으로 무지 잡아냈었는데 시즌 차이인가 입질이 없습니다.
작전변경 노싱커로 수초 사이를 천천히 오니 입질이 옵니다.
상류쪽에서 오전 조과가 영 신통치 않습니다. 보온병에 담아간 따뜻한 물로 허기와 추위를 달래고 오후타임은 제방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제방 쪽에서 프리리그로 천천히 공략해보지만 입질이 영 오질 않습니다. 한참을 허탕만 치다 크랭크로 빠른 패턴으로 다시 전환해 봅니다.
고만 고만한 사이즈만 나오지만 패턴이 맞는지 마릿수로 나와줍니다. 활성도는 그리 좋치 않은지 뒷바늘만 물고 나오는 놈들이 꽤 많았습니다.
한참 불꽃 크랭크 릴링중임데 비가 내립니다. 금방 그칠거 같지가 않습니다. 얼른 철수준비를 해보지만 짐꾸리는 동안 비를 쫄닥 맞고 말았네요.
오늘은 뭔가 부족합니다. 내일 일찍 비가 그친다고하니 낼 또 어딜 한번 나서볼까 일단 차에 짐은 그대로 두고 올라왔습니다. 어디 핫한 곳 어디 없을까요 ~ 추천 부탁 드려요
그리고,
어탐을 하나 구입해볼까하는데... 써본적이 없어서 감이 없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맞춰 28만에 (허밍버드 570 + 고정봉,브라켓)
매물이 나와 있는게 있는데 어떻게 괜찮은 건가요?
미니 저수지에선 최곱니다.
둘이서가 아닌 혼자라면 말이죠.
집게도 라팔라것이 제일인듯합니다.
어탐은 2d는 다 비슷해요. 적당히 튜닝된것을 구하면 좀 편리합니다.
미니 정말 괜찮은것 같아요 비맞으면서 해체하는데도 금방이더군요.
사진을 보니 집게는 좀 씻어줘야 겠네요 손으로 주둥이를 잡으니 비린내가 생각보다 오래가서 사용하는데 라팔라께 가격도 적당하고 그립감도 좋은거 같습니다.
어탐은 구미분이 파시던데 일단 구매의사를 문자로 보내놨는데 아직 답이 없어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크랭크에 조과가 참 좋네요~
손맛축하드립니다~
보트 위에서 드시는 나홀로 식사 여유로워 보입니다
나름 배스 손맛도 보셨으니 세상을 다얻은 느낌이셨겠어요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