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도보

1. 장소 : 남구미대교 하류권 
2. 일시 : 2014.4.10
3. 날씨 : 초여름 날씨
4. 채비 : 골드웜표 황동 미니스베, 프리리그, 네꼬리그

5. 조과 : 3짜다수, 4짜후반 1

요즘 골드웜님과 보팅을하며 눈여겨 보았던 곳을 도보로 짬낚을 하고 있습니다.

2km정도 되는 강 연안을 따라 다양한 채비를 던져보는데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서 재미가 있더군요.

그날그날 조황도 천차만별이구요.

열심히 수업중입니다.

1주일 정도를 이잡듯이 상하좌우(?)로 소프트베이트, 하드베이트등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 골드웜님이" 이제 다른 곳(반대편)도 한 번 가보세요"합니다.

물론 배스가 나올만한 곳을 알려주면서 말이죠.

골드웜님의 배려로 젬나게 낚시하고 있습니다.

하류부터 훑고 오는데 거의 11시경에 시작을했는데 12시가되니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거의 초여름 날씨....

얼굴을 버프등으로 열심히 가리고 하는데도 햇볕에 많이 그을렸습니다.

조금씩 구리빛 얼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낚시인이 되어 간다는 것이겠지요.

조과가 미니황동스베에만  낱마리 반응합니다.

골드웜표 황동 미니스베는 실망을 주는 날이 없습니다.

포기하고 철수할까하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골드웜님이 얘기해준 곳으로 과감하게(?) 진입.....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평소에는 릴, 들낚하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은 운좋게도 자리가 비어있네요.

먼저 물속에 있는 나무 좌측부터 웜을 계속 투입.....반응무..... 

자리를 옮겨서 우측부분으로 투입.......백래쉬가 살짝(?)나서 줄을 풀고 감는데......헉......코앞까지 런커가 애기배스를 동반하고 웜을 쫒아 오다 유유히 나무속으로 사라집니다.

계속해서 같은자리에 투입을 하는데 3짜급만 올라옵니다.

연안으로 내려갔다가 잠잠해지면 다시와야겠다 맘을 먹고 이동.....

30분정도 지난 후에 발소리도 조심하면서  다시와서 신중하게 투입하는데....역시  뻐근한 릴링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골드웜님이 계측자에 잘못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4짜 후반이라고 하네요.^^

처음 적는 글이라 두서도 없고, 죄송합니다.

이또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요.

행복한 주말, 즐낚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