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지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낚시하긴 힘든 환경이 되어버리고 있지만
간혹 나가려고 하면 똥바람에 비소식 아니면 꽝이나 치고 있으니
유령 아닌 유령이 되어버렸네요.
이곳 저곳에서 오짜 조행기며 낚시 다니시는 모습을 보며 눈팅만 하려니
얼마나 맴이 아프던지요..
이번엔 기필코 가보리라 마음먹고 이곳저곳을 보다 창녕쪽으로 마음을 먹고 있는데
오후에 또 똥바람이 소식을 접하게 되니 참 우울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까운곳 생각 나면 가는 곳
회사 이전하면 더 가까워지는 하빈지로 오전장만 보기로 했습니다.
장비 : N.S 타란튤라 MH + 베이직12lb + 금콩100 + 묻지마 하드베이트
N.S 메두사(피네스)L + 베이직6lb + 알데바란BFS xg + 1/24지그헤드 C테일빨강
매번 밸리 폈던 장소로 이동하니 가드레일에 텃밭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다행히 아랫쪽으로 내려 갈만한 장소가 있어 세팅하고 오리발로만 유유히 움직여 봅니다.
이동하면서 스베며 크랭크 여러가지를 던져 보지만 수초만 걸려오거나
간간히 약하게 오는 입질(?) 그냥 툭 쳐내는 느낌만 받네요.
이러다간 한마리도 못 잡겠다 싶어 가벼운 채비로 천천히 운영하니
드디어 첫 입질입니다..
올해 처음 보팅에 첫 배스에 첫 마수걸이네요.
얼마나 기쁘던지...
한참을 안 다녔더니 이게 입질인지 아닌지도 가물가물 했었는데..
그래도 몇번 하다보니 감각이 되살아나는군요.
연안 바짝 붙여서 천천히 폴링시킨후에 수초를 지나 살살 떨어주면 약하게 입질이 오는군요.
간간히 화끈하게 물어주는 녀석이 있는 반면
바람불면 살작히 입질을 하고 아니면 조용하더군요.
9시부터 1시까지 마릿수는 엄청했지만
하빈지 평균싸이즈가 3짜라 그나마 덩치가 조금 되는 녀석들만
사진 올려 봅니다.
.
저는 올해 좀 따뜻하길래..3월에 들이 댔다가..왕창 고생하고 왔습니다..
마릿수 손맛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말 두개 안 신으면 발이 좀 시렵겠더라구요..
첫조행에 마릿수 조황 축하드립니다..
날씨 풀리면 가고 싶은 필드가셔서 꼭 대꾸리 손맛 보세요~
넵.. 꼭 가 보 고 싶 습 니 다.
날이 갈수록 이곳은 배스가 가뭄인데
대박하셨군요
부럽숩니다
대박손맛 축하드림니다
그냥 던지는 곳마다 물어줘서 배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드셀라님 감사합니다.
하빈지 배스 손맛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주 토요일에 하빈지 떠 있었네요...
가오님 잡으신곳에는 잔챙이만 있더라구요...나중에 알로하님 오시고 그리 이동하여 잡으니 큰넘들이 제법 나왔습니다.
거의다가 하빈지 중앙에 큰넘들이 몰려 있는 느낌...뭐 그렇습니다...
이런넘들이 말이죠...
조행기를 쓰진 못했지만 사진 몇장 올려 옵니다.
멀리 알로하님 보이시죠..저기서 계속 렌딩하시는 모습 밖에는 안보이더군요...계속...계속...
스쿨링된 포인트를 잘 알고 계신듯 합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담에 기회되면 하빈지 벨리 함 띄워요..
역시 동방님이랑 알로하님이 맞으셧군요.. 알로하님은 제가 몇번이나 하빈지를 갔지만 매번 같은 자리에서만 계시던데요.
빨간밸리도 혹시나 동방님 아닐까하는 생각은 해 봤지만 숫끼가 없어서 감히 말도 못 건냈습니다.
축사 자리에 잔쟁이도 제법 있었지만 대낚시자리인가요? 그곳에서 싸이즈 좋은 놈으로 많이 뽑았습니다.
그곳에 스쿨링 된것 같더라구요.. 옆으로 이동할수록 싸이즈가 작아지긴 했지만 ......
담에 뵙게 되면 용기내어 인사 드릴께요 모른척 말아주세요.
축사앞 좌대 부근에서 큰넘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제가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저는 재미를 별로 못 봤네요..
그곳에 스쿨링 되는 시간대가 있나봐요...
알로하님을 직접뵌건 저도 처음이였습니다...보트면 금방 다가 갔을텐데....밸리가....가는데...한참 걸려서리....하하..
다음에 뵈면 아는체 해 주세요...언제든 환영입니다..